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999년 봄에 다행히 법을 얻은 여성 대법제자이며, 올해 46세입니다. 제21회 명혜망 중국 법회를 맞이해, 제가 깊은 인상을 받은 수련 체험을 써서 여러 수련생과 나누고 싶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사를 내려놓고 심각한 병업 고비를 돌파하다
몇 년 전, 수련생 아링(阿玲, 가명)은 가정에서 난을 겪게 됐고 압박감이 매우 컸습니다. 수련생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아링과 법에서 교류했는데, 제가 “우리가 문제에 부딪히면 깊이 안으로 찾아야 해요. 아마도 아직 근원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아링이 즉시 폭발해서 날카로운 말로 저를 반박하고 공격했습니다. 저는 당시 순간 멍해졌습니다. 평소 우리는 서로 잘 지내고 협력도 잘했는데 아링은 아마도 당시 압박감이 커서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그렇게 자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을 것입니다.
저는 당시 겨우 참고 아링과 다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원망과 서운함,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습니다. 이것이 수련생이 제게 제공한 심성을 제고할 기회라는 것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분개하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난 평소 당신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항상 온 마음을 다해 도와줬는데, 난 좋은 마음으로 당신에게 안으로 찾으라고 일깨워줬는데, 당신이 수련생들 앞에서 나를 비꼬고 공격하다니 정말 은혜를 모르는구나…’
바로 이런 수련인의 심성에 부합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구세력에게 박해의 구실을 잡히게 했고, 제게 큰 병업 고비를 가져왔습니다. 그날, 제 목이 약간 붓고 아프기 시작했는데 저는 신경 쓰지 않았고 이전처럼 소업(消業)이라 며칠이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5년 수련하면서 저는 거의 큰 병업 고비를 만난 적이 없었고 기껏해야 매년 목이 며칠 붓고 아프거나 이가 며칠 아픈 정도였는데, 안으로 찾고 정념을 발하면 모두 빨리 나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제 입안과 목구멍 전체가 점점 혹처럼 부어오르면서 극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두꺼운 한 덩어리의 혹이 이미 거의 제 윗입안과 목구멍을 막을 정도가 됐고, 극심한 통증이 계속 밀려왔으며 얕게 숨을 쉬는 것조차도 통증을 가중시켰습니다. 저는 경계하기 시작했고 고밀도로 쉬지 않고 정념을 발하여 제 신체를 박해하는 구세력 흑수(黑手)와 난귀(爛鬼)들을 제거했습니다. 남편 수련생이 제 곁을 지키며 역시 쉬지 않고 저를 위해 정념을 발했습니다.
많은 양의 가래가 혹이 있는 부위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혹 속의 더러운 것들을 제거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했고, 깨끗해지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주어 빨아들이자 입안과 목구멍의 혹이 더 커진 것 같았습니다. 이때 머릿속에 한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조심해야 해, 목이 더 부어서 기도가 막히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저는 이 생각을 남편(수련생)에게 말했고 남편도 걱정되고 긴장되어 정념을 발하는 힘을 더욱 키웠으며,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고통의 시달림으로 저는 이미 기력이 없어졌고, 누워서 한편으로는 정념을 발하고 한편으로는 계속 가래를 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또 한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빨리 은행 통장을 남편에게 맡겨놓고 가야 할 텐데.’ 저는 즉시 경계했습니다. 이것은 구세력 흑수가 한 걸음 한 걸음 저를 유혹해 그들의 사악한 배치를 승인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일념(一念)을 냈습니다. ‘나는 절대로 통장을 맡기지 않을 것이며, 나는 절대로 너희 구세력의 사악한 배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 구세력 흑수는 또 제가 남편 수련생에 대해 갖고 있는 정(情)과 걱정을 이용해 즉시 또 한 가지 생각을 보냈습니다. ‘네 남편은 어릴 때부터 가련한 고아였고, 부모도 없고 집도 없었으며, 네가 그에게 안정된 거처를 제공해준 게 전부인데, 만약 네가 없어진다면 그는 어떻게 하지?’ 당시 구세력이 연화(演化)한 가상은 마치 언제라도 생사의 선택에 직면한 것처럼 느끼게 했습니다. 이때 제 몸은 극도로 허약했고 극심한 고통을 견디기 힘들었지만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加持) 아래 제 의지는 매우 확고했고 정념도 매우 강했습니다. 저는 평소 남편에 대한 정이 매우 컸지만 이 관건적인 순간에 저는 망설임 없이, 또한 거의 아무런 미련도 없이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그를 사부님께 맡기겠습니다. 사부님께서 그에게 하시는 배치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이때 저는 사부님께서 법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생사를 내려놓는다면 당신은 바로 신(神)이며 생사를 내려놓지 못하면 당신은 바로 사람이다.”(미국법회 설법)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확고히 했습니다. ‘저는 정법시기 대법제자이고 제 사명은 중생을 구하는 것입니다. 설령 제가 수련 중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 해도 그것은 구세력이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생사를 내려놓을 수 있는 경지가 있지만, 이것이 구세력의 사악한 박해를 승인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주관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저는 목이 붓고 아픈 것 때문에 목숨을 잃을 거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 정념을 발했고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의 여명이 방을 밝혔을 때 저와 남편은 동시에 잠에서 깼습니다. 우리는 눈을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고 남편은 제가 무사히 깨어난 것을 보고 기쁘게 말했습니다. “이제 괜찮죠? 통과했어!” 그 후 일주일 동안 통증이 점차 감소했고 부기도 점차 빠졌으며, 보름 후에는 완전히 나았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이전에 매년 며칠씩 붓고 아팠던 목이 다시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평소 법공부를 매우 중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건적인 순간에 대법의 위력이 제 정념을 강화시켜 제가 빨리 병업 고비를 통과하게 했습니다.
고통이 지나간 뒤 깊이 반성하며 저는 안으로 찾아 자신의 깊은 교훈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원망심, 지적받기 싫어하는 마음, 그리고 체면, 허영심, 수련생 간의 정, 보답을 바라는 마음, 입을 단속하지 못하는 것, 자만심을 찾았습니다. 아링이 갑자기 제게 무례하게 말했던 것은 바로 제가 심성을 제고하도록 돕고 제가 참음(忍)을 수련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저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해 심성을 제고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속인처럼 원망과 서운함으로 가득 찼고, 이것이 바로 이 난을 초래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자신의 원망심과 지적받기 싫어하는 마음을 없애려 노력하고 있으며, 참음을 수련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표준에 완전히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계속 노력해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實修]하겠습니다.
제 몸이 완전히 회복된 후 어느 날 밤, 저는 매우 선명하고 신기한 꿈을 꾸었는데 꿈속 광경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꿈에서 긴 고대 화폭이 제 눈앞에 펼쳐졌고, 고대 옷을 입은 일고여덟 살쯤 되는 작은 동자가 화폭에 나타났습니다. 동자는 화폭이 시작되는 한쪽 끝에서 이 긴 화폭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화폭 끝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고대 복장을 입으시고 크고 높으신 모습으로 화폭 끝부분에 나타나셔서 작은 제자가 수련의 역정을 걸어 마치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동자는 마침내 화폭의 끝에 도착했고 기쁘게 사부님의 품으로 뛰어들었으며, 사부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자애롭게 작은 동자를 안아 올리셨습니다… 저도 그때 깼습니다.
정법 수련의 기점에 서서 아버지의 병업 교란을 부정하다
1999년 이전에 아버지는 저를 매우 사랑하셨습니다. 하지만 박해가 시작된 후, 중공 악당의 거짓말 선전과 제 안위를 걱정하시는 마음 때문에 아버지는 완전히 달라지셨습니다.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셨으며, 자주 이유 없이 저를 꾸짖으셨고, 파룬궁만 언급하면 격분하셔서 거의 진상을 알려드릴 수 없었습니다.
10년 전, 아버지의 몸이 갑자기 불편해지셨고 검사 결과 어떤 수치가 비정상으로 나왔는데, 염증인지 암인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저와 남편이 차로 아버지를 성도(省都)의 병원으로 모시고 갔고, 먼저 며칠간 입원해 약물 치료를 관찰한 후 순번을 기다려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와 남편은 인내심을 갖고 아버지를 모시고 매일 차로 병원을 오가며 모셨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돌보는 것을 보시고 아마도 많이 감동하셨을 것이고, 게다가 자신이 암에 걸릴까 봐 두려우셨기에 우리가 해드리는 진상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한번은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제가 아버지께 대법 진상을 알려드렸는데 아버지는 화도 내지 않으시고 웃으시며 조용히 들으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전에 대법과 사부님을 불경하게 하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대법에 죄를 범했기에 신체에 병업이 생기신 거예요. 우리 사부님은 자비로운신 분이시고 아버지가 악당에게 속았다는 걸 아실 거예요. 아버지께서 성명서 하나를 쓰셔서 이전에 하신 대법과 사부님에 대해 불경하게 하신 말씀을 모두 무효로 하시고, 대법을 지지하고 파룬따파는 좋다는 걸 인정하시면 사부님께서 아버지의 난을 해소해주실 것이고 아버지의 병도 나으실 거예요.” 제 예상을 뛰어넘어 아버지는 기꺼이 동의하시고 ‘성명서’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셨습니다.
저와 남편은 모두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정법 수련 시기이고 우리의 사명은 중생을 구하는 것인데, 이것은 구세력이 아버지의 병업을 이용해 우리를 교란하려는 것이며, 우리가 환자를 돌보느라 바빠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여 우리가 세 가지 일을 잘하지 못하게 하고 사람을 구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를 돌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아버지를 잘 모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진(眞)·선(善)·인(忍)’으로 마음을 수련해 선하게 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구세력의 이런 배치를 승인할 수 없습니다. 만약 개인 수련의 인식에 집착해 어쩔 수 없이 이런 병업 배치를 묵인하고 오랫동안 환자를 돌보는 난에 빠진다면, 구세력의 올가미에 걸려들게 될 것이고 끝없이 가정 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관해주시기를 청했고, 구세력이 아버지의 병업을 이용해 우리를 교란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아버지의 검사 결과가 좋은 쪽으로 전환되기를 바랐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성명서’가 명혜망에 발표된 그날 저녁, 저는 꿈속에서 선명하게 보았는데, 흰 가운을 입은 의사처럼 생긴 사람이 손에 기계를 들고 아버지의 온몸을 훑더니 말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성명서를 쓰셨기 때문에 죄업이 이미 소멸됐습니다.”
다음날, 우리가 병원에 가서 아버지의 검사 결과를 받으러 갔는데 의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은 단지 약간의 염증 증상만 있을 뿐이니 입원 치료할 필요가 없고 집에서 소염제만 드시면 됩니다.” 아버지와 동시에 검사를 받은 몇몇 환자들은 모두 암으로 판정됐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아버지가 즉시 깨닫고 대법 진상을 알게 되셨으며, 성명서를 쓰고 파룬따파는 좋다는 걸 인정하셨기에,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아버지의 난을 해소해주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와 남편이 정법 수련의 기점에 설 수 있어서 구세력이 아버지의 병업으로 우리를 교란하는 것을 부정했기에,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관해주셔서 제자의 이 가정 난을 해소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아버지도 대법의 제도를 받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10년이 지났지만 아버지의 건강은 계속 좋습니다. 제자는 사부님께 큰절을 올립니다!
25년간의 비바람 속에서 걸어온 수련 여정을 돌아보니, 제자들은 늘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에서만 비틀거리며 오늘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제자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오직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하고, 더 많은 중생을 구하여 서약을 이행하고 사부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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