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호주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룬따파를 수련한 지 이미 13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사부님께서 법에서 밝히신 것처럼 저는 여러 환경과 대법 항목에서 많은 상황을 통해 저의 집착심을 제거하도록 도와주시고 마성을 드러나게 하여 불성을 충실하게 해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중 일부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션윈 공연 기획 기간의 수련
제가 제거해야 할 가장 큰 집착은 ‘사심’입니다. 올해 션윈 홍보 기간에 이 ‘사심’에 대한 집착이 매우 두드러졌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변명’이나 ‘내가 옳다’는 형식으로 나타난 횟수가 저 자신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집착은 자주 저를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토론 중이나 어떤 일에 대한 반응을 보일 때 드러났고, 심지어 입만 열면 (마치 제가 몸 밖에서 자신을 보는 것처럼) ‘이건 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이 사람이 누구지?’라고 의식하게 됐습니다. 여러 차례, 특히 까다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사심’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한번은 션윈예술단의 한 수련생이 우리 버스가 왜 계속 문제가 생기는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제 ‘사심’은 자신을 보호하려 했기에 즉시 일부 일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전날 저와 마주쳤던 공연장 직원이 제 변명을 듣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의 표정을 보니 저에 대한 존중이 갑자기 사라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즉시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제가 마땅히 해야 할 행동이 아니었고 수련인의 언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또 한번은 첫 공연 전 배우들의 휴식일에 제가 아는 한 션윈 단원과 관광을 갔습니다. 그는 제가 전혀 듣지 못했던 많은 일을 들려주었는데, 기밀 정보가 아닌 매우 재미있는 사실과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사적으로 아내와 다른 두 수련생과 대화하면서 제가 들은 일부 이야기를 전했는데, 어투에 사심이 묻어났고 심지어 권위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이후에 아내 수련생이 제 말에 사심이 가득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았어요. 남들이 당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고 그걸 전하면서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는 것 같았어요”라고 했습니다. 또 “‘사심’은 매력적인 품성이 아니에요”라고 했습니다. 듣기 거북한 말이었지만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니 ‘사심’은 매력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 행동과 ‘사심’이 혐오스러웠습니다.
션윈예술단이 떠난 후, 저는 진심으로 사부님께 ‘사심’과 ‘자신을 증명하려는’ 집착을 제거하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 이 집착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인식했습니다. 당시에는 사부님께서 곧 도와주실 줄 몰랐습니다.
2. 업무 환경에서의 수련
션윈예술단이 떠난 지 2주 후, 저는 직장을 옮겨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됐습니다. 제가 보통 선택했을 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비슷한 일을 해본 적이 있어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규모가 작았을 뿐이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전문가로 인정받았고, 물론 이것 역시 제 ‘사심’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새 직장은 달랐고 저는 거의 문외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상황이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제가 갓 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상사가 저에 대한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고 제가 일을 충분히 빠르고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저를 꾸짖기 시작했고 제 업무에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제가 겪은 도전에 대해 아내 수련생에게 말했을 때 그녀는 제가 사부님께 ‘사심’을 제거하도록 도와달라고 청했던 것을 상기시켜주었고, 사부님께서 이 일을 안배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사부님께 큰 집착을 제거해달라고 도움을 청했잖아요. 그게 쉬울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다시 사부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얼음 석 자가 하루 추위에 어는 것이 아니다.”(각지 설법10-맨해튼 설법) 우리는 제 ‘사심’이 석 자 두께의 큰 얼음덩어리 같아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조금씩 계속 깎아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상황들이 저에게 이 도전적인 환경을 더욱 중시하게 했고 때로는 굴욕감을 느끼게 했지만, 이것이 사부님께서 마련해주신 소중한 수련 환경임을 깨달았습니다. 때로 아내 수련생이 업무 중에 문자를 보내 상황을 물어보면 저는 여전히 힘들다고 말했고, 그러면 그녀는 얼음 이모티콘이나 ‘깎아내기, 깎아내기, 깎아내기’라는 문자를 보내며 이 모든 것이 제 수련을 위한 것이라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사이에서 농담이 되었지만, 제가 시련을 겪을 때는 좋은 일깨움이 되었습니다.
몇 달 동안 출근할 때면, 제 마음은 사부님께서 설법 녹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마치 토끼가 품속에서 마구 뛰는 것 같았습니다. 제 가슴 속에 토끼 한 무리가 뛰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이것은 제 ‘사심’이 건드려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때로는 상사가 명확하게 제가 그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며, 매우 실망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알려줄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뭔가를 물어볼 때면 그는 “이미 말했잖아요!”라고 했습니다. 이것들은 분명히 제 ‘사심’을 갈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저는 어머니를 대하는 제 태도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많은 일을 아버지에게 의존하셨는데,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해야 하는 모든 일을 포함해서였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자주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셨고 저는 어머니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가 지금 직장에서 제가 받는 대우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더 자비로워야 하고, 상사의 짜증은 실제로 그가 상사로서 감당하는 큰 압박을 반영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그에 대해서도 더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직장에서 하루하루가 일 년 같았지만 그것은 겸손함을 느끼게 해준 경험이었고, 잘난 체하지 말고 자신을 변명하지 말며 수련인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고 해결하라고 일깨워준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바로 이런 긴장된 환경과 끊임없이 이것을 수련으로 여기라는 정념의 상기가 저를 도와 난관을 넘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수련인이 아니었다면 몇 달 전에 사직하고 제고의 기회를 잃었을 것입니다.
그 기간에 저는 상사에게 진상도 알렸습니다. 우리가 정부에 진상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어서 때로는 업무 시간에 휴가를 내어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상사가 제가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러 가는지 설명하고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와 박해에 대한 진상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진상 알리기 기회였고, 나중에 저는 그에게 연꽃 한 송이를 주어 그의 딸에게 전해달라고 했는데 그는 매우 감사해했습니다.
제 업무는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이후에 저는 다른 수련생에게 직장에서 받은 비판, 제가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얼마나 힘들게 야근했는지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수련생은 제게 사부님의 한 단락 법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걸어 지나온 경험으로, 여러분은 모두 깊은 체득이 있는데, 각 업종의 대법제자, 각 매체의 대법제자를 포함해 모두 이러하며, 자신의 수련에서 단단히 틀어잡고 있는 사람은, 많은 일에서 모두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련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는 제일위의 일이다.”[각지 설법15-2018년 엔티디(NTD)와 에포크타임스 법회]
이 법을 읽었을 때 저는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매일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심신이 지쳐서 휴식과 이완이 필요하다고만 느꼈습니다. 결국 저는 법공부와 연공을 단단히 틀어쥐지 못했습니다. 직장 환경이 사부님께서 제 수련을 위해 안배하신 것이라고 깨달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저는 진정으로 저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법공부와 연공이 아닌 휴식만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구실을 대지 않고 반드시 법공부와 연공을 했습니다.
3. 정부에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의 수련
제가 직장에서의 도전을 경험하는 동안 저는 또한 여러 대법 항목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초,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더 많은 정부 의원들과 접촉하여 그들이 파룬따파 단체와 중국에서 일어나는 박해의 진상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이 일은 진전이 더뎠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약간 소극적이었습니다.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생각을 바꿔 불평을 멈추고 제가 먼저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몇몇 수련생에게 지역 국회의원과의 접촉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피드백은 많은 이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으며, 편지 한 통을 들고 국회의원 사무실에 나타나거나 국회의원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 별 효과가 없어 보이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방식을 바꿔야 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 싶다면 제가 먼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역 수련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지역 차원에서 일을 진행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고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우리 지역 수련생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형식이 참여에 관심 있는 수련생들이 함께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워크숍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우리는 단기와 장기 목표를 정했고, 수련생들이 국회의원들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전략들도 있었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서양인, 중국인, 베트남 수련생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를 가로막는 여러 요인들에 대해 함께 토론했습니다. 한 수련생은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것이 장애물이 아니라 그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방식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우리의 전략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2주마다 한 번씩 세미나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수련생이 참여했습니다. 세미나도 더 자유로워져서 수련생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상황과 필요한 구체적인 지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과정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우리 모두가 함께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제가 통제하거나 원하는 세미나의 형식과 구조를 고집하지 말고 어떤 수련생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그들의 두려움과 집착을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수련생들이 안전함을 느끼고 자신들이 직면한 도전이나 장애물에 대해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각 수련생의 구체적인 상황, 그들이 과거에 국회의원들과 함께 했던 일들과 그 결과들을 논의했고, 각 사람이나 국회의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례별로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 수련생은 국회의원에게 처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우리 모두가 사람들 앞에서 역할극을 했습니다. 처음에 이 수련생은 내성적이라 어려워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련생의 지지와 적극적인 제안으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지역구 의원이 쇼핑몰에서 행사할 때 만나러 갔다고 교류했습니다. 그녀는 의원의 보좌관과 대화를 시작했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으며, 이후 그 보좌관이 의원과의 만남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수련생들이 보여준 집단 지혜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모두가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실제로 실행 가능한 전략을 갖게 되었으며, 이 항목에 대해서도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거의 즉각적이어서 매주 팀원들과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의원들이 우리에게 해준 실행 가능한 제안들을 나누는 등 눈덩이 효과가 금세 나타났습니다.
더 많은 수련생이 지역 의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관계를 맺었으며 의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런 더 넓은 전략들로 인해 우리는 어떤 유형의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많은 논의를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를 논의한 후, 일부 수련생들이 팀을 구성해 시장과 지역사회 행사에서 파룬따파와 접이식 연꽃 부스를 예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여러 해 전부터 해오던 일이었지만, 다른 항목들로 바빠지면서 최근 몇 년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수련생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고, 그들은 행사 부스에서 파룬궁 공법을 보여주거나 전단지를 나눠줄 수 있었으며, 다른 수련생들은 아이들이 연꽃 접기를 배우는 동안 부모들에게 파룬따파를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법을 널리 알리는 것을 이끄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많은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의 대규모 지역사회 축제에 참석하는데, 우리가 그러한 축제나 시장에 부스를 설치하면 그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세미나가 끝날 무렵, 여러 수련생이 이러한 활동들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제가 이런 세미나들을 조직하고 개최한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런 피드백을 들으니 기뻤습니다. 지역 정부 관련 일이 진전이 없을 때 행동을 취했고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도왔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제 환희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직후, 많은 퀸즐랜드 수련생들이 캔버라로 가서 활동을 했습니다. 업무상 이유로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캔버라에 갔던 일부 수련생들이 법공부를 하면서 그들의 체득을 나눴습니다. 불학회의 한 회원이 몇 가지 활동의 성과와 다른 성공적인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이 고무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는 긍정적인 감동을 받지 못하고 거의 무관심하게 앉아서 바닥만 바라보았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아내가 제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즉시 알아챘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제가 캔버라의 최전선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활동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공이 모두 캔버라에 간 수련생들에게 돌아갔다고 느꼈습니다. 제 마성이 다시 드러났다는 것을 깨달았고, 거기에는 질투심, 자아에 대한 집착, 자신을 증명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의 책임이라고 여기기보다는 정부 관련 일에서 어떤 영예를 추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더 깊이 안을 찾아보니, 그 전에 세미나 개최에 대한 칭찬을 들었을 때 그 칭찬이 제 ‘사심’과 ‘자만’을 키웠고, 전체적인 진보를 제 공으로 여겼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직장에서 겪은 많은 시련들과 동시에 일어나 끊임없이 제 ‘사심’을 갈아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그것이 제 업무 환경에서는 약화되었지만, 제 수련 환경에서는 여전히 때때로 떠올랐습니다.
4. 에포크타임스 행사에서 수련
마지막으로, 최근의 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당시 저는 큰 지역사회 행사의 에포크타임스 부스에서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행사에서 영문판 에포크타임스를 배포했고, 최근에는 아이들에게 풍선도 나눠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 부스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인기가 많았고, 부모들에게 에포크타임스를 소개할 기회도 더 많았습니다. 부스 앞에는 바람을 넣은 풍선을 꽂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었습니다. 이 받침대는 풍선 나무처럼 보였는데, 각 풍선은 작은 막대에 묶여 받침대에 꽂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부스 뒤에서 풍선에 바람을 넣었고, 진행자는 앞에서 풍선을 풍선나무에 꽂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날은 바람이 매우 심해서 일부 풍선들이 날아갔고, 우리는 그것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계속 쫓아가서 잡아 와야 했습니다. 저는 풍선을 고정하는 작은 막대가 받침대에 완전히 삽입되지 않아서 풍선이 쉽게 날아간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저는 진행자에게 풍선 막대를 끝까지 꽂으면 풍선이 날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신문을 나눠주느라 바빠서 풍선 일에 신경 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풍선이 바람에 날아가자 저는 그에게 다시 한번 말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자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서 풍선 막대를 끝까지 꽂고 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해!’ 저는 조용히 상황을 개선하고 원만하게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제가 옳은데 왜 진행자가 제 말을 듣지 않는지 생각했습니다.
저는 풍선에 바람을 넣던 자리에서 재빨리 일어났고 머릿속은 다른 사람을 바로잡으려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첫걸음을 내딛자마자 테이블을 덮은 식탁보에 걸려 넘어졌고, 두 번째 테이블에 부딪혀서 두 테이블 위의 물건들이 일부 떨어졌습니다. 저는 세게 넘어져서 양손과 무릎이 젖은 땅에 닿았습니다. 일어나보니 양손은 진흙투성이였고 바지도 더러워졌습니다. 모두가 걱정스러워하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했지만, 제 ‘사심’이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앉자마자 저는 곧바로 생각했습니다. ‘봐라, 네 사심이 다른 사람에게 네가 옳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잖아, 이것이 바로 네가 받은 교훈이야.’
넘어진 일은 저를 겸손하게 만들었고 아직도 ‘사심’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맺음말
지난 6개월 동안, 저는 많은 ‘사심’을 수련해서 제거했다고 느낍니다. ‘서유기’에서 묘사된 것처럼, 거듭되는 시련과 도전이 저의 제고를 도왔습니다. 한 관문을 통과하면 다음 관문이 왔습니다.
저는 이 모든 시련이 저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고 자비심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수련생들에 대해 평가하는 태도를 가졌을 수 있지만, 이제는 그들에 대해 더 많은 선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홍법 활동에서 속인들을 만날 때, 그들이 세상의 불공정함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저는 그들에게 더 자비로울 수 있게 됐습니다.
사부님의 안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수련 중에 제고되기를 청했을 때 저를 보호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저는 수련의 길에서 끊임없이 제고하고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2024년 호주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0월 3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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