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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4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을 학습한 체득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나는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체계적으로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어제 ‘2014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을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아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

중국 대법제자로서 매체를 운영하거나 회사를 차릴 필요는 없지만, 생명을 구하는 기존 항목 중 일부는 여전히 자금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진상 지폐 항목, 진상 자료 배포 항목 등이 있다. 진상 지폐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도 금액에 오차가 생긴다. 조금만 느슨해지면 적은 금액이 모여 큰 누락이 생길 수 있다. 전에 한 수련생이 진상 지폐를 만들었는데, 몇 년간 1,100위안이 초과됐으나 어디서 더 나온 건지 몰라 돌려줄 수가 없었다. 이 돈 때문에 한동안 모두가 곤혹스러워했고 누구도 감히 받으려 하지 않았다. 다행히 이 돈은 속인의 자금과 섞이지 않았다. 결국 논의 끝에 이 돈으로 진상 USB를 만들어 인연 있는 사람에게 나눠주어 문제가 해결됐다. 수련생들은 처음 구원 항목을 시작할 때 열정에 들떠 봉투, 프린터 잉크, 종이 등 소모품을 대량으로 구입한다. 나중에 여러 이유로 다 쓰지 못하고, 소화할 곳이 없어 자원이 낭비된다. 구세력은 호시탐탐 지켜보며 이를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구실로 삼을 수 있다. 우리는 신의 길을 걷는 수련자이니 열정만으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구세력이 빈틈을 타지 못하도록 바르고 잘 걸어야 한다.

최근 내 주변의 여러 수련생에게 병업 문제가 나타났는데, 어떤 이는 넘었고 어떤 이는 넘지 못해 병원에 갔다.

1997년, 어머니와 내가 파룬궁을 수련한 지 1년도 안 됐을 때가 떠오른다. 어머니와 나는 함께 병업관을 한 번 겪었다. 그해 여름 모기가 많았는데, 어머니와 나는 다리에 모기에 물려 많은 혹이 생겼고 매우 가려워 긁었더니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약을 바르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은 채 함께 법공부하고 연공했다. 나중에는 혹들이 하나의 종기가 됐는데, 크기가 손톱만 했고 가운데는 흰 썩은 살이 있었다. 구멍이 매우 깊었고 고름과 피가 안에서 밖으로 계속 흘러나와 매우 아팠다. 우리는 화장지로 고름을 흡수했는데 비린내가 심했다. 우리는 매일 물에 적신 수건과 거즈로 상처 주변을 닦고, 밤에는 고름이 침대에 흐르지 않도록 거즈로 감쌌다. 그때는 수련할 줄 잘 몰라 단지 소업이니 약 먹지 말고 병원 가지 말고 법공부와 연공하면 낫는다는 것만 알았다. 이렇게 두 달이 넘어도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나는 일이 있어 외지 친척 집에 갔는데 밤에 남의 침대에서 자야 했다. 그동안 감염이 걱정돼 샤워를 못해 냄새가 나서 길가 목욕탕에서 목욕했다. 목욕하고 돌아와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일어났는데 허벅지 상처에서 갑자기 피가 나기 시작해 바지 절반이 피로 물들었다. 다음 날부터 다리의 상처가 잇따라 딱지가 앉더니 아물기 시작했다. 그제야 나는 상처 감염이 두려워 물을 감히 묻히지 못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사람의 이치여서 고비를 계속 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장거리 전화를 걸어 내 깨달음과 상처가 딱지 앉고 아문 과정을 알렸다. 그 후 어머니도 이 병업을 빨리 넘으셨다.

또 한번은 2019년 초에 비교적 큰 병업관을 넘었다. 당시 직장이 매우 바빠 오랫동안 법공부와 연공을 소홀히 했고, 수진(修眞) 소설(역주: 도가 판타지 소설)을 자주 읽었다. 구세력이 꼬투리를 잡아 나를 해치려 했다. 처음에는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났고 심장과 폐의 저림과 통증, 호흡곤란, 온몸에 힘이 없고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나는 잘못을 깨닫고 소설 앱을 제거했다. 움직일 수 없으면 매일 법을 들었고 움직일 수 있으면 법공부하고 연공했다. 그동안 매일 죽물을 조금 마실 수 있을 뿐이었다. 한동안은 누우면 가슴이 심하게 아파 하루에 두 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고 밤새도록 서 있거나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온갖 사람 마음이 다 나타났다. ‘내가 죽는 게 아닐까? 난 아직 쉰도 안됐어! 두려워하지 말자! 사부님이 계시니 사부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자.’ 매일 죽물만 마셔 십여 일 만에 체중이 60kg에서 45kg으로 줄었다. ‘내가 넘을 수 있을까? 두려워하지 말자! 사부님이 계시니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자.’ 발이 곰 발처럼 부었다. ‘남자는 다리가 붓는 것이 두렵고 여자는 얼굴이 붓는 것이 두렵다는데 내가 정말 죽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하지 말자! 사부님이 계시니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자.’ ‘열흘 넘게 매일 침대에서 2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는데 내 몸이 버틸 수 있을까? 두려워하지 말자! 사부님이 계시니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자.’ 정말 한 가지 생각을 제거하면 또 한 가지가 떠올랐다.

그동안 망설임, 혼란스러움, 이해할 수 없음, 두려움, 후회 등 마음이 들었다. 대량의 법공부와 연공을 통해 나는 끊임없이 내 생각을 정화하고 계속해서 치솟는 사람의 생각들을 억눌러야만 했다. 그때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 다니느라 학업이 바빴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 아내(수련생)는 장기간 날 돌볼 수 없었다. 아침에 죽 한 그릇을 끓여주고 출근하면 하루 종일 돌아오지 않아 나는 혼자 집에 있어야만 했다. 외로움과 두려움이 밀려왔고, 화장실에서 기절한 적도 있었지만 깨어난 후에는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한 달여가 넘게 고비를 겪고 있을 때, 많은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멈출 수 없는 기침이 나왔는데, 기침할 때마다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것 같은 고통이 왔고 매일 500g이 넘는 가래가 쏟아져 나왔다. 처음에는 검은색 가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으로 변했고, 그 후에는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그때 우리집은 역한 비린내로 가득 찼다. 하지만 가래 색깔이 점점 옅어지는 것을 보니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는 뜻이어서 마음도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기침을 할 때 피가래가 나오기 시작해 상태가 다시 심각해진 것 같았다. ‘내가 정말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 이대로 죽게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두려워하지 말자! 사부님이 계시잖아. 사부님 말씀을 따르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자.’

3개월이 넘는 시련의 시간을 겪으면서, 이러한 모든 사람마음들이 하나하나 닦여져 나가 마침내 표준에 도달했을 때, 그 고비를 넘어설 수 있었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는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수련생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는 지금 병업 시련을 겪고 있는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이 글을 쓴다. 사부님께서는 이미 설법을 통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셨으며, 그것은 전부 진실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신을 수련자로 여기고, 진정한 마음으로 신사신법(信師信法)하며, 자신의 집착을 찾아내어 제거한다면 아무리 큰 난관이라도 모두 넘어설 수 있다. 우리는 속인 사회에서 수련하면서 매일같이 속인의 환경을 접하고 있다. 오염된 음식과 공기, 물은 물론이고 명예와 이익, 정(情)에 대한 온갖 내려놓지 못하는 집착으로 인해 끊임없이 각종 부패한 물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독소들은 우리 몸속에 쌓여간다. 만약 법공부와 연공, 발정념, 중생 제도라는 세 가지 일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면, 이러한 것들이 일정 수준으로 축적됐을 때 신체 표면으로 반영되어 나타날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미국서부법회 설법’에서 남극 오존층에 구멍이 난 것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는 지구상에 너무나 많은 유해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신들이 인간이 살지 않는 남극에 통로를 열어 독소를 배출시키고 있다고 하셨다. “그들은 사람의 환경이 이미 이 지경으로 변한 것을 보고 창문을 하나 열어 놓고 문을 하나 열어 놓아 지구 속의 폐기(廢氣)를 배출한다. 이것은 신이 이렇게 한 것으로서, 일부러 열어 놓은 다음 다시 닫는다. 만약 신이 사람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생존할 방법이 없다.”(미국서부법회 설법)

우리의 몸도 하나의 소우주인데, 독소가 너무 많이 쌓이면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몸에서 고름이 흐르고 가래를 토해내는 것은 이러한 나쁜 물질들을 배출하는 과정이니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신체의 각종 고통은 소업의 과정이며, 몸을 정화하고 층차를 향상시키는 과정이 아니겠는가? 이는 수련자에 대한 시험이 아니겠는가? 고비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속인으로 남을 것인가, 진정한 수련자가 될 것인가? 진정으로 신사신법(信師信法)을 실천하고 있는가? 어떤 수련생들은 경서의 글자를 정정할 때 엄격하지 않아서 글자 크기가 제각각이고 붙여놓은 것도 비뚤어져 있다. 어떤 이들은 사부님께서 가르치신 대원만법의 요구조건을 따르지 않아 동작이 심하게 변형되었다. 3장, 4장 공법을 할 때는 연공 음악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동작을 더하거나 빼면서 자신의 느낌대로만 연공한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수련자에게 번거로움을 초래하게 되며 현실에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수련의 각 층차에서 심성을 제고시킬 때는, 반드시 그 층차에 있는 업력을 제거해야만 전체적으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모든 것을 사부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감당하시게 해서는 안 된다.

사부님께서는 참으로 어려운 길을 걸으시며 크나큰 노고를 치르고 계신다. 우리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의 은혜에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수련생들이 자신의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어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자신이 세운 서약을 완수하여 원만에 이르러 사부님을 따라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이상은 내가 최근 법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약간의 체득이다. 부족하거나 적절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들께서 바로잡아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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