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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법회] 자신의 탐욕심을 발견한 후 깨달은 것

글/ 스위스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몇 년 동안 협조인이 심득을 써보라고 할 때마다 시도해보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글을 써내지 못해 부끄러웠습니다. 대법을 수련한 지 26년이나 됐고 수련 교류문을 쓰는 것이 사실 자신의 수련을 돌아보고 대법의 좋음을 실증하며 수련생들과 교류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번 원고를 쓸 때마다 흐지부지되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깨달음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피상적으로 보일 수 있고, 평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제 문제점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 교류문이 불합격될까 걱정했습니다. 이것 자체가 명예욕임을 알았습니다. 특히 다른 수련생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걱정하는 집착심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일들로 인해 진실하게 수련하고 자신의 집착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더 똑똑히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생각하는 것은 모두 헛된 명예욕이고 수련자가 담담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수련하면서 발견한 자신의 문제점과 체득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자신의 탐욕심을 발견하고 제거하다

요즘 저는 제 탐욕심을 매우 똑똑히 깨달았습니다. 이익적인 측면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제가 들인 노력으로 얻은 이익을 극대화하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살 때면 자동으로 수지타산이 맞는지, 어떤 선택이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지 계산했고 원가 계산만 빼고 다 했습니다. 심지어 때로는 합리적인 할인을 놓치면 손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교적 싼값에 적당한 물건을 사면 이득을 봤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는 돈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언제 출발하면 기차역에서 가장 짧은 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차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지도 포함됐습니다. 물론 결과는 기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때로는 자신을 위해 이유를 찾았습니다. 아마도 학창 시절의 곤궁함 때문에 생긴 습관일 거라고 생각하며 게다가 스스로를 변명했습니다. 단지 자신에게만 이익 극대화를 요구할 뿐 다른 사람이나 항목에 써야 할 돈은 여전히 대범하게 쓰고 있고, 다른 사람의 이익도 침해하지 않는다고요. 하지만 정작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저는 이런 요소가 매우 활발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계산할 기회만 생기면 온갖 계산과 비교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오래된 킨들 전자책 단말기를 보상 판매하면 신제품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신청하고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하다는 통보를 받아 현재 2주가 넘도록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 손실이 새 킨들의 20%나 되고 몇십 유로에 달한다며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송 상태를 자주 확인했습니다.

듣기에 우습지 않습니까? 저는 혼잣말로 이번 배송 지연과 실패를 자신의 손실이라고 단정 지어버렸습니다. 이런 탐욕심을 깨닫고 제거하려 할 때 마침 ‘전법륜’ 제4강을 공부하다가 사부님께서 “우리가 잃는 과정 중에서, 우리가 진정하게 잃는 것은 바로 그런 좋지 못한 것들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읽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사실 사부님의 보호가 있는데 우리가 잃은 것은 모두 좋지 않은 것들인데, 저는 계속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제가 그런 좋지 않은 것들을 지키려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저는 정말 그런 좋지 않은 것들을 지키고 싶은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이제 저는 의식적으로 탐욕심을 자제하고 스스로 ‘손해’라고 여겼던 것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사부님의 안배와 보호가 있는데 제가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는 또한 제가 법을 얻은 경험을 떠올리게 했는데, 사실 수련하기 전에 이미 사부님의 보호를 받았을 것입니다.

‘처음처럼 수련한다’에 대한 깨달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수련이 처음과 같으면 반드시 원만에 이른다.”라는 한마디 말이 있다.”(각지 설법12-2013년 대뉴욕지역법회 설법)

처음 이 법을 읽었을 때 저는 마음이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대법을 수련하고 막 동작을 배우려고 했을 때 해외로 나갔고, 제가 있던 도시에는 수련생이 저 한 명뿐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수련생인 사촌언니 덕분에 본국의 수련생들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련이 무엇인지, 수련은 왜 법공부와 연공을 해야 하는지, 매일 ‘전법륜’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었습니다. 특히 그때는 언어 문제로 여러 가지 타격을 받았고, 빨리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과 집안 형편을 생각해 돈을 아끼고 싶은 압박감이 컸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저는 수련을 뒷전으로 미뤄두었습니다. 저는 이런 ‘처음처럼 수련한다’는 것은 이틀은 열심히 하고 사흘은 게으름 피우던 그때의 상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야 그것이 제가 진정으로 수련을 이해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이 대법을 박해하기 시작했을 때, 제가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문 웹페이지에는 모두 대법을 모독하는 말들뿐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범생이었던 저는 보통 대세를 따르고 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이런 웹페이지의 내용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히 알았습니다. 저는 자신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물었습니다. 진선인(眞·善·忍)을 배웠습니다. 저는 또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진선인이 좋지 않아? 물론 좋아!’ 그렇다면 제가 왜 포기해야 할까요? 전체 사고과정은 매우 짧았습니다. 아마 1~2분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 제게 주신 것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는 더는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그 후 각종 박해반대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수련생과의 교류가 있었는데, 이는 제게 큰 도움이 되어 대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며칠간 지속된 단체 법공부 활동에서 저는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대법 수련은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 점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흘렀고 대법을 수련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진정으로 깨달았습니다. 소중히 여기고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이해했습니다. 제게 있어 처음처럼 수련한다는 것은 처음 진선인의 좋음을 깨달았을 때의 확고함이며, 잘 수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부님의 요구에 도달해야 함을 알며,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의 감사한 마음과 맑은 정신상태입니다.

팀워크의 힘을 체득하다

그동안 저는 혼자서 일을 처리하는 것에 익숙했고, 그래야 성취감도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항목과 션윈 백스테이지 세탁팀에서의 경험을 통해 팀워크의 힘을 느꼈습니다.

올해 처음 션윈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노란 꽃이 피었네’라는 프로그램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더없이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모든 배우가 함께 만들어낸 것이며, 팀워크가 없었다면 이런 완벽함도 있을 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후의 경험은 팀워크의 힘을 더욱 깊이 체득하게 해주었습니다.

션윈예술단이 바젤에 도착하기 이틀 전, 극장 세탁실에 세탁기가 한 대밖에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없어진 세탁기가 작년에 문제가 있었기에 저는 그리 놀라지 않고 협조인에게 알렸습니다. 협조인의 놀란 목소리를 듣고서야 세탁기 한 대가 부족하면 전체 세탁팀 운영에 세탁 임무를 완수할 수 없는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 긴급한 임무가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협조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제게 세탁기 한 대를 책임져달라며 이틀 후면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 반응은 거절하고 싶었습니다. 첫째는 제 수중에 아직 완수해야 할 긴급한 임무가 있었고, 둘째는 제가 세탁기를 바꾼 적이 있는데 돌이키기 싫은 어려운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완수해야 할 다른 임무가 있다는 협조인의 말을 듣고 저도 제 책임 범위 내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이유가 없어서 승낙하고, 인터넷에서 중고 세탁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수련생 단체 채팅방에 세탁기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올렸더니 곧바로 여러 가지 피드백을 받았고, 몇몇 수련생은 매우 열성적으로 인터넷에서 쓸 만한 중고 세탁기를 찾아주었으며 협조인도 즉시 피드백을 주며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대와 중고 구매, 심지어 새 세탁기 구매까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고 중고 세탁기에도 예비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우리 모두 사부님께서 계시니 이 문제는 결국 해결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제 마음이 좀 가라앉아서 긴급 임무를 완수하러 갔습니다. 다음날 각방면의 피드백 결과, 우리가 예비 방안으로 생각했던 중고 세탁기만 구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후 진행은 특별히 순조로웠는데 수련생이 판매자를 안다는 걸 알게 되어 걱정했던 품질 문제도 우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션윈 공연 당일 오후, 두 번째 세탁기가 순조롭게 가동되었습니다. 제 긴급 임무도 완성도가 매우 높아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서 사부님의 세심한 안배와 격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 과정을 돌이켜보면 사실 제가 한 일이라고는 조사하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밖에 없었습니다. 사부님의 안배와 수련생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정말 갈피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실 옷과 세탁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제가 세탁팀을 맡아서도 순조롭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팀워크의 증거입니다. 모두가 각자 맡은 일을 하며 서로 협력했지만, 오히려 저는 자신의 고집을 부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는 등의 집착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탁팀 모두의 포용력에 매우 감사하게 됐습니다.

수련생에 대한 믿음

최근 항목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수련생들이 저를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꼈지만, 저 역시 잘하지 못했기에 변명할 길도 없고 더욱이 무언가를 요구할 자격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중얼거렸습니다. ‘왜 나를 더 믿어주고 더 많은 정념으로 지지해주지 않을까? 결과는 모두 사부님께서 안배하시지 않나?’

한 번, 두 번, 자신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해서 수련생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하는 것 외에도, 과연 저는 다른 수련생들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난관에 부딪히거나 제 기대에 못 미칠 때도 여전히 그들을 신뢰하는지, 정념으로 그들을 지지한 적이 있는지, 묵묵히 보완해준 적이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부님의 안배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지입니다. 강한 집착 없이 사부님의 안배대로 하면 결과는 반드시 좋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하지 못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정념으로 지지하며 묵묵히 보완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발하도록 내버려두기도 했는데 이 역시 마성의 표현입니다. 나중에 수련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때는 자신을 잘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상처받은 수련생께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잘해서 더는 수련생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수련생을 정념으로 지지하여 우리의 팀워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자신을 일깨우겠습니다.

26년간 대법 수련을 통해 얻은 이익과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상은 제가 최근에 발견한 몇 가지 문제점과 깨달음을 적어 제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며 여러분의 지적을 받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과 같이 수련하여 안일심과 두려운 마음 등 여러 집착을 버리고 세 가지 일을 잘하여 여러분과 함께 정진하기를 희망합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2024년 스위스 독일어권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1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1/1/48443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11/1/4844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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