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냐오쑹(蔦松) 예술고등학교 음악과 3학년생입니다. 오늘 저는 파룬따파 수련으로 새 삶을 얻게 된 체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질병의 고통 속에서
냐오쑹은 제가 다닌 세 번째 고등학교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계속 휴학 상태였습니다. 두 번째 휴학 후에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게 됐고, 마음속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으며, 말하려다 말아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저를 병원에 데려갔고 의사는 ‘강박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두 번째 학교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져서 밥을 사거나 물을 따르는 것조차 할 수 없었고, 하루 종일 자리에만 앉아있었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고통에 점점 삼켜져서 외출조차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번은 집에 돌아와서 계단에 멍하니 앉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씻을 의욕이 없어 샤워를 할 수 없었고, 수도꼭지를 바라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괴로움을 느꼈습니다. 옆에서 어머니가 매우 걱정하셨고, 저는 점점 더 낙담하고 무력해졌습니다. 지금도 그 고통스러운 장면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씻지도 못하고, 양치도 못하고, 외출도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 기간 저는 거실 바닥에서만 잤고 세 끼 식사는 모두 부모님이 준비해주셔야 했습니다. 집에 누가 있기만 해도 긴장하며 일어났고 매우 예민해졌습니다. 머릿속으로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할 수 없었고, 결국에는 거의 일상생활도 혼자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저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2.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과의 인연
하늘은 사람을 절망시키지 않았습니다. 2021년 10월 말의 어느 날, 어머니 회사의 교육훈련 강사이자 파룬궁수련생인 분이 제 상황을 알고 특별히 가정방문을 해주셨습니다. 매주 한 번씩 일반적인 상담과 지도를 통해, 그분은 제 주의식(主意識)이 외부 표현과는 달리 명료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진심으로 암송하도록 써주셨습니다. 이어서 정중하게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추천해주셨는데, 처음에는 그분이 전도하러 오신 줄 알고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제가 사상업력에 심하게 막혀있다는 것을 알고 《전법륜》을 꺼내 함께 ‘논어’를 읽자고 하셨고 저는 동의했습니다. 그때 ‘논어’를 세 번 읽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런 기회가 있어서 이것이 귀중한 보서(寶書)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잘 간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고비를 넘지 못하거나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대법 서적을 꺼내 보았고 자주 사부님께서 곁에서 저를 보살피고 일깨워주시는 것을 느꼈으며, 읽을수록 정념이 강해졌습니다.
3. 수련 후의 변화
《전법륜》을 읽는 동안 매번 대법이 저를 모르는 사이에 변화시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씻던 것이 이틀에 한 번으로, 마침내 매일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그전에는 씻는 데 2~4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냐오쑹에 와서도 처음에는 씻는 데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길어야 30분이면 됩니다. 예전에는 씻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속수무책이었고, 마치 무언가에 통제당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를 주관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법공부와 교류를 통해 수련 과정에서 점차 무엇이 자신이고 무엇이 자신이 아닌지를 알게 됐고, 감각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가히 아주 강한 주관사상[主意識(주이스)가 강함]으로 그것을 배제(排除)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반대할 수 있다. 이렇다면 이 사람은 제도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데, 좋고 나쁨을 가려낼 수 있다. 즉 오성(悟性)이 좋으면, 나의 법신이 도와서 대부분의 이런 사상업을 없애버릴 수 있다. 이런 정황을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다. 일단 나타나면 자신이 이 나쁜 사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본다. 견정(堅定)할 수 있는 사람은 업을 없앨 수 있다.”
2022년 설 이후, 저는 ‘파룬궁 9일 학습반’에 참가했습니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업력에 심하게 막혔으며, 아무리 오래 자도 잠이 깨지 않았고 일어나고 싶어도 일어날 수 없어서 외출 시간에 영향을 줬습니다. 비록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제가 견지했기에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사부님의 설법을 듣는 과정에서 사부님께서 이미 제 몸을 정화하고 사상업력을 없애주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집 밖으로 나가 사회와 적극적으로 접촉했고, 외교부에서 2개월간 자원봉사도 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주의식이 더 강하게 자신의 행동을 주관할 수 있게 됐고 제 심신에는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파룬따파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되찾게 해주시고 새 삶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4.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
대법을 알게 된 후 제 정신 상태는 매우 빨리 회복됐고, 불과 2개월 만에 복학 준비를 시작하면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교사 수련생의 제안으로 부모님과 함께 냐오쑹을 방문했습니다. 냐오쑹에 입학한 후 자발적으로 연공을 하고 싶었는데, 당초 9일 학습반에서는 연공의 의미를 약간 의심했었고 동작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기숙사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공법을 다시 배워 빠르게 다섯 가지 공법을 모두 익혔습니다.
5. 곤경 속에서 견지하다
인생길은 영원히 순탄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무용과에 입학했는데 당시 다리 찢기 동작이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을 줬고, 이 경험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내일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학과목과 전공과목을 따라가지 못하는 저는 생활 패턴을 포함한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했고, 이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심지어 학교를 떠나고 싶은 생각까지 했습니다. 제가 어려울 때 냐오쑹은 저에게 최대한의 포용을 보여줬고,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음악과로 전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택에 직면하여 저는 음악 기초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음악 지식을 처음부터 배워야만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냐오쑹에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직 사부님과 법을 믿어야만 용감하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더 이상 퇴로는 없다고 말했고, 자신을 물러서게 하는 두려운 마음을 즉시 제지했습니다. 그 후 심신이 점점 덜 긴장됐고 학습과 생활면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일깨웠으며, 초조함과 조급한 마음이 자신을 속박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집착심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대법에 대한 저의 믿음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6. 자아 돌파와 용기 있는 책임
음악과에 막 왔을 때를 회상해보면, 마침 스승의 날을 앞두고 있었고 공연 준비를 위해 후배들이 저를 찾아와 함께 연습하자고 했습니다. 이 활동은 제게 심리적 압박을 돌파할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짐을 내려놓지 못하고 과도하게 억압해서 몸도 따라서 긴장됐습니다. 비록 제 공연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 공연을 통해 전공 선생님께서는 제 목소리가 매우 맑다는 것을 발견하시고는 명혜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방문 시 사회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사회를 보기 전날까지도 걱정이 됐습니다. 다음날 정식으로 무대에 올라 약 150명의 청중 앞에 섰을 때 떨리는 발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고, 많은 학부모님들 앞에 서서 긴장을 도저히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서야 수련생이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나는 자신을 실증하러 온 것이 아니다.” 저는 냐오쑹에서의 그 기쁨과 아름다움을 모든 가정에 전달해 더 많은 사람이 학교를 알게 하는 것이 가치 있고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순간 한줄기 뜨거운 기운이 흘렀고 저는 매우 자연스러워져서 고개를 들어 방문객들의 눈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여는 공연과 외부 초청 공연은 우리에게 단순한 공연 기회가 아니라, 그 배후의 의미는 더 많은 인연 있는 사람들이 학교를 이해하고 냐오쑹에 와서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7. 포용과 타인에 대한 선의
대법 수련 후 저는 건강을 회복했고 심성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동생이 불결하고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싫어했습니다. 사실 저보다 두 살 어린 동생은 다운증후군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해와 배려가 부족해서 동생을 때리기도 했고, 심지어 이상한 시선이 두려워 동생과 외출하기도 싫어했습니다. 지금은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면서 저는 기꺼이 자신을 바꾸고, 남과 다른 형제를 받아들이며,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동생을 좋은 친구로 여기면서 함께 동행하려 노력합니다. 더 이상 동생의 손이 더럽다고 멀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통해 부모님의 고심과 자애로움도 보게 됐습니다. 당초 부모님은 제게 동반자가 있기를 바라셔서 둘째를 낳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어린 동생을 잘 돌보기 위해 어머니는 미술교육에서 특수교육으로 전향하셨고, 아버지는 묵묵히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떠맡으셨습니다. 제 인생이 가장 밑바닥에 있던 시기에 그분들은 더욱 심신을 수고로이 하시면서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부모님의 몸소 보여주신 가르침은 일찍이 제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고, 그분들과 동생은 제가 법을 얻게 된 인연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복잡하고 혼란이 가득한 세상에서, 저는 다행히도 대법 수련이라는 정토(淨土)에 들어섰고 또한 다행히도 냐오쑹에서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자신의 행위에 법으로 대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는 각지 설법을 한 권 한 권 읽어나갔고 이제는 제가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많은 관념도 바뀌었습니다. 저는 제가 학습에서 열심히 잘 해내기를 희망하며 제 행동으로 대법 수련의 아름다움을 실증하고 싶습니다.
이상은 개인적인 수련 체험이며,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4년 대만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0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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