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청년 수련생
[명혜망] 우리는 늘 수련할 때 법을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정말로 법을 스승으로 삼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입으로만 법을 스승으로 삼겠다고 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수련하는 이 단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교제와 교류가 있는데, 때로는 수련생들 사이의 정(情)이 우리의 생각을 좌우하여 법으로 가늠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른 이의 법에 대한 인식은 단지 참고나 교류일 뿐 표준이 될 수 없으며,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법으로 가늠하여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수련생과 노년 수련생이 교제할 때, 일부 노년 수련생들은 자신의 인식에 너무 집착하여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데, 젊은 수련생들은 정 때문에 노년 수련생의 인식을 받아들이곤 합니다.
젊은 수련생들은 노년 수련생이 하는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무슨 1기 수련생이니 2기 수련생이니 하는 것으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법을 스승으로 삼아야 합니다. 노년 수련생들도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속인의 이치로 문제를 보거나, 무슨 어른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인식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수련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며,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길이 있어서 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젊은 남성 수련생입니다. 제가 사람의 정에 방해를 받았던 경험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노년 수련생 A와 꽤 친한 사이였고 자주 교류를 했습니다. A는 저에게 잘 대해주었죠. 그는 자주 문자메시지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보내왔고, 때로는 자신이 쓴 시라는 것도 보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사람의 정에 얽매이게 됐고 이는 저에게 심각한 교란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 때문에 A에게 자주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선의를 갖고 분명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A는 자신의 인식에 너무 집착하여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길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인식과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기를 좋아했는데, 이는 제 수련을 심각하게 방해했습니다. 때로는 A가 제 사부님인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이 제 사부님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물론 리훙쯔 사부님만이 제 유일한 사부님이십니다! 법공부를 할 때면 A가 한 말들이 자주 떠올라 마치 사람 형상이 된 것 같았고, A의 말로 법을 가늠하게 됐습니다. 입으로는 대법을 수련한다고 하지만, 이는 A의 것을 수련하는 게 된 것 아닙니까? 때로 제가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법으로 가늠하여 어떻게 할지 결정하려 하면 A의 말이 제 생각 속에 나타나 법으로 가늠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수련 중에 우리가 대법으로 가늠하지 않고 다른 수련생의 말로 가늠한다면, 그게 여전히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법문의 것을 수련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며, 불이법문(不二法門)의 문제와 또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 일의 심각성을 깨달은 후 저는 A에게 엄숙히 말했습니다. “저에게 자주 메시지를 보내시면 안 됩니다. 이는 저에 대한 심각한 교란입니다. 동수님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동수님 자신에게 적용하시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 자신에게 적용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서로 간섭하지 맙시다. 누구도 다른 사람을 지도할 자격이 없으며, 오직 파룬따파만이 표준입니다.” 제가 A에게 이 일을 엄숙히 말한 후 그는 더 이상 저에게 함부로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또한 발정념을 하여 A가 제 공간장에 주입한 관념들을 제거했습니다. ‘파룬따파의 것이 아닌 것은 원치 않으며, 사부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신 말은 쓰지 않겠다!’ 돌이켜보니 저는 너무 쉽게 사람의 정에 좌우되고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법을 스승으로 삼지 못했으며, A씨는 자신의 인식에 너무 집착해 그것을 남에게 강요했고, 마(魔)는 바로 그의 인식에 대한 집착을 이용해 저를 교란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마의 속임수에 넘어가 제 수련에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때로는 A와 여전히 예의상 왕래가 있습니다. 속인들 말에 ‘남의 것을 먹으면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시간이 오래되면 사람의 정이라는 쇠창살에 갇히게 됩니다.
만약 수련상의 일을 교류하는 게 아니라 그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면, 겉으로는 수련상의 일을 교류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쓸데없는 잡담이 되어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법 인식을 간섭하게 됩니다. 교류할 때도 우리는 수구(修口)에 주의해야 하며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누가 수련을 잘하고 못하고를 함부로 정의 내리지 말아야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수련하고 있는지는 오직 사부님만이 아시며 다른 누구도, 설사 수련생이라 해도 알 수 없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법문의 누구도 보지 못하게 하고, 동문(同門) 중의 제자도 모두 보지 못하게 하기에 누구도 맞게 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일생은 개변된 것이며 수련의 일생이기 때문이다.”(전법륜)
또한 함부로 천목(天目)으로 누가 어떤 문제가 있다느니 하는 얘기를 해서는 안 되는데, 그것은 정말로 마가 하려는 일을 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속박하게 됩니다. 자신의 경지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함부로 천목으로 상대방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면, 만약 상대방의 상태가 좋다면 당신의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면 직접 그 사람을 망치게 될 것입니다. 그 업력을 당신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되고 또 절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수련하는 사람은 사람을 배울 수 없으며 법을 스승으로 모셔야 한다!”(2004년 뉴욕국제법회 설법)
수련 중에서 여러분들이 주변의 수련생이 나이가 많든 적든, 무슨 1기 2기 수련생이든, 소위 얼마나 정진한다느니, 소위 진상을 얼마나 잘 알린다느니 하는 것과 상관없이, 모두 그의 인식을 숭배하지 말고 또한 그의 인식에 속박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법을 스승으로 삼아야 하며, 이를 해내면 수련이고 해내지 못하면 그저 속인일 뿐입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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