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 중에 마주치는 어려움들은 인간 세상에서 볼 때 때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돌파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때야말로 우리가 대법 속에서 수련하여 제고할 기회입니다. 모든 해답은 대법 속에 있으며, 우리가 법으로 자신을 지도해 착실히 수련[實修]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든 착실히 수련하면 법의 진정한 함의를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러면 문제 해결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성 수련생 A는 진상자료를 만들면서 오랫동안 무거운 상자를 옮기다 보니 좀 견디기 힘들어져서 남자 수련생 B에게 도와줄 수 있는지 상의했는데 B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다면 내가 A를 도와서 옮기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저도 여자이고 무거운 물건 옮기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분명 제가 수련해야 할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옮기기 전에 어떻게 옮겨야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의 사유나 사람의 힘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연공 구결 ‘포잔첸서우파(佛展千手法)’[대원만법-2. 동작도해(動作圖解)]가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옮기기 시작했을 때 마음속으로 이 구결을 생각하니 정말로 상자가 그리 무겁지 않았고 약간의 중량감만 느껴졌습니다. 매우 무거운 상자를 ‘훅’ 하고 옮겼더니 C 수련생은 B가 정념으로 저를 돕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고 그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우리가 진상자료를 만들 때 제가 방에서 무거운 상자를 내려놓다가 큰 소리가 났습니다. B가 “이렇게 큰소리를 내야만 하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해. 이렇게 무거운 상자인데 어떻게 소리가 안 날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상자를 옮길 때는 내려놓으면서 더 큰 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더욱 못마땅해하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가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제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왜 상자를 옮기는데 이렇게 큰 소리가 날까?’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돌아보니 제게 사람의 관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상자가 무겁다고 여기고, 무거운 상자 옮기기 싫어하고, 무거운 상자 옮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관념들이 있었기에 그런 행동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관념들이 저를 좌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런 관념들을 가져서는 안 되며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무거운 상자를 옮길 때는 첫 번째 생각이 ‘무겁지 않다’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機)에 따라 움직이고”(전법륜)라는 법을 떠올리자, 무거웠던 상자가 더 이상 무겁지 않았고 매우 가벼운 느낌이 들었으며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한 번에 두 계단씩 올라가도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우리 모두가 서로 협력하여 중생을 구하는 일을 할 때, 다른 이들이 어려움에 부딪혀 안 된다고 느낄 때 저는 그들이 왜 못하는지를 원망하기보다는, 보완해주고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을 수련합니다. 동시에 정체(整體)를 원융하게 하고 정체를 성취하면, 이렇게 형성된 정체는 중생 제도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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