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유학생
[명혜망]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에 해당) 학생입니다. 아래는 제가 가부좌를 하던 중 목격한 광경과 깨달은 바입니다.
한번은 기숙사에서 가부좌를 하고 있을 때 매우 빨리 입정(入靜)에 들었는데, 그때 본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왕이 절벽 가장자리에서 넘어지려 하고 있었습니다. 절벽 아래에는 혼탁한 물이 있었고 그의 중생들이 가는 끈으로 그들의 왕을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 왕은 맞은편 절벽의 바위를 붙잡았으나, 그곳에 있던 마왕이 왕이 붙잡은 바위를 부숴버려 그만 혼탁한 물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물에서 나왔을 때 온몸이 검은 물로 뒤덮여 있었는데, 그 왕은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한 중생들에게 감사는커녕 도리어 그들을 원망했습니다. 왕이 원망하는 순간, 검은 물이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었고, 동시에 그의 세계는 암흑으로 변했으며 공(功)기둥에도 서서히 균열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이 세계뿐만 아니라 다른 왕들의 광환에 있던 태극도 떨어져 두 조각이 났습니다.
이런 세계들이 아주 위태롭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층층의 우주를 가르시니 각 세계마다 사부님의 빛으로 밝아졌습니다. 이때 사부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날 따라 세상에 내려가 중생을 구하기를 원하는가?” 각 세계의 왕과 주들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왕지왕을 따라 세상에 내려가 중생을 구하고 업력을 없애며 우리 세계의 중생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곧이어 사부님께서 삼계로 향하시자 뭇 왕과 주들도 사부님을 따라 삼계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각 세계의 마왕들도 법왕들이 세상에 내려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내려갔습니다.
삼계로 가는 과정에서 각 층의 마왕들은 법왕들이 날아가는 길목에서 끊임없이 교란하여 그들이 사부님의 대열에서 이탈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법왕들은 이러한 교란을 돌파하고 끝까지 사부님을 따라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대법이 전해지기 시작할 때, 사부님께서 기공 학습반을 여셨고 천상에서 온 법왕들은 사람으로 환생한 후 학습반에 참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마왕들은 명예와 이익에 대한 추구가 강한 가짜 기공사들을 조종해 법왕이 환생한 사람들이 학습반으로 가는 길목에서 강습을 열었습니다. 다행히도 절대다수의 법왕들은 인연을 놓치지 않고 모두 사부님의 학습반 설법을 들었으며, 그들 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크게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모두 구원됐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장면은 ‘1999년 7·20’ 이후였습니다. 그 법왕들은 엄중한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매번 경찰이 그들에게 수련 포기와 사부님을 모욕하는 ‘보증서’나 ‘삼서(三書, 수련 포기 각서)’ 등의 문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할 때마다, 그들 각 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그들의 법왕을 위해 애타게 기다리며 그들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소멸될 것인가, 아니면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일부 법왕들이 서명하는 순간 그들의 세계도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악에 굴복하지 않고 서명을 거부한 법왕들의 세계 중생들은 모두 광명과 아름다움을 맞이했습니다.
진상을 알리는 법왕들은 모두 역사적 서약을 완수했지만, 서약을 실현하지 못한 법왕들은 두려움과 서글픔 속에서 집에 숨어 지냈고, 일부는 이로 인해 생명을 잃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인류사회는 왜 미혹(迷)의 사회인가’에서 “사람마다 세상에 와서 전생할 때 모두 창세주에게 맹세했다”고 말씀하셨듯이, 서약은 매우 엄숙한 것입니다.
최후의 순간에 저는 사부님께서 수련 성취하여 원만에 이른 왕과 주, 법왕들을 이끌고 천문을 통과해 각자의 천국세계로 돌아가 신(新) 우주에서 자신의 세계를 주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맺음말
이처럼 진실한 몇 가지 장면을 목격한 후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참답게 서약을 실현하고 있는가? 나는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바꿔주신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이 귀중한 시간 속에서 나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세 가지 일을 잘했는가?’ 자세히 돌이켜보니 정말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저에게 이 모든 것을 보여주신 것은, 시간을 놓치지 말고 용맹정진하며 사부님을 도와 세상 사람들을 구하라고 일깨워주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층차의 한계로 인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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