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올해 86세로 1997년에 법을 얻은 여성 수련생입니다. 20여 년간의 수련 과정에서 정말 비틀거리며 걸어왔지만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 아래 비교적 평온하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수련 중에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人心], 사람의 생각[人念], 사람의 정[人情]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래에 써내어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2021년 가을, 침대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허리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요통이 시작됐고 서 있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누워있으면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서면 아팠습니다. 아침 연공에도 영향을 주어 1장부터 4장 공법까지 전부 서서 연마할 수 없었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지? 허리가 왜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걸까? 어디가 잘못됐을까?’ 그래서 최근의 언행을 자세히 정리해 보니 원망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제 원망하는 마음은 주로 언니에 대한 정에서 비롯됐습니다. 언니는 평생 고생했는데 어려서부터 어른들을 도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언니는 시집간 후 아이 넷을 낳았지만, 형부는 밖에서 일하느라 며칠 동안 집에 들르지도 않고 가정을 돌보지 않았으며 언니에게 잘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집안일과 바깥일을 언니 혼자 도맡아 하느라 언니는 무척 고생했습니다. 언니네 살림이 어렵고 의식주가 부족한 걸 보고 우리 친정 식구들도 최선을 다해 도와줬습니다. 저와 동생은 자주 먼 길을 가서 언니와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일도 도와줬습니다. 언니가 겪은 고생을 저는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언니는 평생 복을 누리지 못하고 늙어서는 자식들 집을 번갈아 가며 살다가 결국 병고에 시달리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언니가 겪은 고생을 생각하면 언니에게 무관심했던 형부가 원망스러웠습니다.
2022년 설에 조카 몇 명이 저를 보러 와서 언니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조카들에게 언니의 어려웠던 삶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형부가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얘기를 했고, 조카들도 동감하며 저와 함께 형부를 비난했습니다. 조카들이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는데, 이를 보면 이 원망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지금 요통이라는 가상이 나타나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아보니 비로소 이 원망하는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수련인으로서 원망하는 마음을 가져선 안 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모두 업력의 윤보(輪報)이므로 더욱이 마음을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 나타난 요통이라는 가상은 아마도 제 원망심이 불러온 것 같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찾고 나서 저는 이 원망심을 제거하고 언니에 대한 정을 담담히 내려놓았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업력 윤보를 점차 가볍고 담담하게 보게 됐습니다. 서서히 요통이 좋아져 거의 아프지 않게 됐고 거의 정상적으로 연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3년 말, 저는 ‘설이 다가오는데 허리도 거의 다 나았으니 집안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겠다. 청소도 하고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줘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전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후부터 다리가 아팠습니다. 이게 또 어떤 마음 때문인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안으로 찾아보니 오전의 생각이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허리가 나았으면 먼저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더 많이 구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속인의 삶을 살겠다고 생각한 건 사람의 마음 아닙니까?
이로써 수련의 엄숙함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인으로서 어떤 사람마음이라도 자신에게 번거로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리 통증이 이미 몇 달째 지속되고 있는데, 사람마음과 집착을 좀 찾아 다리 통증이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 근본적으로 좋아지지 않았고 동공 연마에도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어 수련인다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어디에 더 있는지 자신을 잘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일과 했던 말들을 자세히 정리해 보니, 집착심 뒤에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 사람의 생각, 사람의 정이 숨겨져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원망심 뒤에 숨겨진 사심, 이익심, 쟁투심, 정 등입니다. 조카들이 설에 저를 보러 왔을 때 형부의 잘못을 말한 건 겉으로는 원망심이었지만 그 뒤에는 언니에 대한 정과 쟁투심이 있었습니다. ‘너희(조카들)가 어렸을 때 내가 많이 도와줬으니 지금 날 보러 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 건 사심과 이익심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마음을 찾고 나니 한결 편안해졌고 마침내 모순의 근원을 찾았습니다. 안으로 찾는 것은 정말 수련인의 법보(法寶-법력이 있는 보물)입니다!
그 후로 저는 마음 수련에 주력하고 심성 제고에 공을 들였더니 점점 다리가 덜 아프게 됐습니다.
정법이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고 중생들은 여전히 구원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앞으로의 수련에서 저는 자신의 사람마음과 집착을 깊이 파헤쳐 최대한 빨리 자신을 잘 수련하겠습니다. 수련생들과 협력해 진상 알리기와 사람 구하기를 잘해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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