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대법제자는 신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수련 과정에서 끊임없이 사람의 사유방식을 전환하고 관념을 제거하고 있는데, 특히 일의 표면만 보고 판단하는 습관과 관념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A 수련생은 구세력의 박해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임대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월세를 내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었고 끼니 걱정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외출할 때마다 택시를 타려고 했고, A는 이에 반대해 종종 남편과 택시 타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그녀는 누가 봐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녀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녀는 차라리 버스를 타지 남편이 부른 택시는 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택시에 태우고는 발로 한 번 차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녀는 차 안에서 울며 남편을 미워했지만 화를 낼 수 없어 고통스럽게 참았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또 외출했다가 예전에 여러 차례 겪었던 그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택시에서 내릴 때 남편이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다행히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방을 돌려받았고 남편은 택시 기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100위안을 주었습니다. 이 일은 A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택시비도 아까워하며 절약했는데 실수로 또 100위안을 잃게 된 것입니다. 이 일은 겉보기에는 남편의 잘못 같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잘못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일을 다시 생각해보았는데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날(降生) 때, 특정한 공간 중에는 그의 일생의 존재 형식이 모두 있다. 다시 말해서 그의 생명이 어느 한 부분에 와서는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모두 그 속에 있다. 누가 그의 일생을 안배하는가? 아주 분명한데, 바로 더욱 고급적인 생명이 이런 일을 한다. 예를 들어 말하면, 우리가 속인(常人) 사회 중에서 그가 출생한 후, 이 집에 그가 있고, 학교에 그가 있으며, 또는 성장하여 직장에 그가 있어, 그의 일을 통해 사회와 다방면으로 연계를 맺게 된다. 다시 말해서 전반 사회의 구성은 모두 이렇게 배치가 잘 된 것이다.”(전법륜)
그녀는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일생도 이미 배치되어 있는 것일까? 어떤 집에 그가 있고, 어떤 택시를 탈지도 배치된 것이 아닐까? 집에 돈이 없지만, 신께서 남편에게 택시를 타도록 배치했다면 택시비도 배치하셨을 것이다. 만약 택시비를 아껴 다른 데 쓴다면 신께서도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맞고 욕을 먹고, 100위안도 잃어버려야 했던 것은 아닐까?’ 원래의 관념에서 벗어나니 일이 발생한 배후 원인에 대한 인식과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그 후로 그녀는 남편이 택시를 부를 때 화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택시에 탔습니다.
우리는 A가 이 사건에서 수련한 과정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녀는 ‘돈이 없으면 절약하며 살아야 한다’는 인간 관념의 영향으로 항상 검소하게 생활했습니다. 이 관념에 맞지 않는 일에 부딪히면 불평하고 사람마음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녀가 법리로 문제를 보게 되었을 때, 일의 인연 관계와 신의 배치를 볼 수 있었고 더 이상 사람마음과 관념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수련하며 사람마음을 버리는 과정에서 사람마음에 국한되어 사람마음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A 수련생은 이 일에서 이기심, 쟁투심, 원망심 등 많은 사람마음이 나타났는데, ‘나는 쟁투심을 제거해야 한다’, ‘나는 원망심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표면에서만 제거하려고 한다면 이는 매우 협소하고 제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사람마음은 발정념만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관념에서 벗어나 문제를 보고 더 높은 차원에서 문제를 봐야 합니다. 법으로 집착심을 깨뜨려야만 근본적으로 인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신의 경지에서 문제를 보면 사람마음이 생기지 않고 보이는 것은 모두 불리(佛理)이며 우주의 진상입니다. 동시에 구세력이 배치한, 줄곧 시련을 겪으며 사람마음을 제거하는 개인 수련도 부정하게 됩니다.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것은 법을 실증하는 과정에서 사람마음을 제거하고 구세력의 배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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