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생들은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는지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부적절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1. 재판을 앞둔 수련생과의 교류
판사에게 직접 진상을 알리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어느 현(縣)의 한 수련생이 재판 보류 기간이 끝나 곧 법정에 서게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법정은 그들에게 진상을 전할 좋은 기회입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서 당당히 판사에게 진상을 말하세요.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마시고 판결 여부도 걱정하지 마세요. 오직 진상 전하기에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간단한 요령을 적어줬습니다. “최후 진술 시 이렇게 말하세요. ‘저와 검찰관은 원고와 피고 관계입니다. 검찰관은 당연히 법을 잘 아실 텐데, 제 행위 중 어느 부분이 법에 저촉됐는지 증거를 대 보십시오.'”
왜 증거를 요구하라고 했을까요? 법원의 정신은 ‘누가 주장하면 그가 입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유죄를 선고하려면 그들이 증거를 대야 합니다. “내 행위의 어느 부분이 법을 어겼습니까? 국가나 타인에게 해를 끼쳤다면 증거를 대 보십시오.” 그들은 증거를 대지 못할 것이고 결국 패소할 것입니다. 어찌 됐든 우리의 목적은 ‘대법이 좋다’고 말하는 것뿐입니다.
실제 법정에서 수련생은 제 말을 그대로 하진 않았지만 요지는 전했습니다. 법정에 있던 판사들이 모두 웃더군요. 결국 사악은 해체됐고 그녀에 대한 박해도 크게 줄었습니다.
또 다른 D 수련생도 곧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파출소에서 오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가지 마세요. 아프다는 증명서를 쓰라고 해도 쓰지 마세요. 집에서 기다리다가 그들이 오면 진상을 전하세요.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정당한데 뭘 두려워합니까? 정념정행(正念正行)을 보여주세요. 이것이 핵심입니다.”
그에게 ‘누가 주장하면 그가 입증해야 한다’는 원칙도 알려줬습니다. “그들에게 증거를 대라고 하세요. 내가 이 자료를 배포한 후 누가 어리석어졌나요? 누가 미쳤나요? 증거를 대 보세요. 증거가 없다면 국가에 해를 끼치지 않은 것입니다. 증거를 대지 못하면 당신들이 패소한 겁니다. 우리는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이 일로 그의 아들은 소란을 피웠고 딸은 탁자를 내리치며 수련생을 압박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입니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다른 선택이 있나요? 오직 더욱 정진하고 정념정행할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안 됩니다. 파출소에 가면 서명하라고 할 텐데, 서명하지 않으면 그들이 화를 내며 해칠 수 있습니다. 그들을 상대하지 마세요. 이건 모두 규정이 있습니다. 재판 보류 1년이라… 왜 이렇게 했을까요? 형을 선고할 만한 조건이 안 되니 이런 방법을 쓴 겁니다. 이 1년 동안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문제가 없었다면 법에 따라 풀어줘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간다면 그들은 자녀들을 시켜 당신을 핍박할 것이고 어느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2. 두려워하는 수련생과의 교류
두려워하는 수련생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왜 그들을 두려워합니까? 그들이 제복을 벗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이 나이에 뭘 두려워합니까? 정념정행이 뭡니까? 사악이 오면 그들에게 말하세요. 문을 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지 말고 들어오게 하세요. 들어오면 대법 진상을 전하세요.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사악은 당신을 보고 돌아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을 정신(正神)이 지켜보고 계시고 동시에 사악도 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바르게 행동하면 사부님과 정신께서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바르지 못하다면 구세력이 당신의 약점을 잡아 놓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많은 수련생이 병업 상태를 보이는데, 이를 단순히 구세력의 박해라고만 여기지 마세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정념정행한다면 정신께서 당신을 책임지시지 않겠습니까? 병업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정념정행하지 못한다면 사부님도, 정신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 박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수련생들이 서로를 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을 구하는 동시에 수련생도 구해야 하고, 수련생들이 이 일을 잘하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으론 부족하고 우리는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부님의 법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서로 구하고 함께 제고하며 최후까지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3. 삼퇴가 목적이 아니라 진상을 전하는 것이 핵심
우리 수련생들에게 있어 이 시기에는 진상을 똑똑히 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떤 수련생은 “삼퇴하세요”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네”라고 대답하면 그를 탈퇴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왜 탈퇴해야 하는지 이해했을까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진상을 전할 때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해야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수련생들은 이 점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탈당, 탈단, 탈대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를 구원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입니다.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착실하게 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호의적인 사람도 있고, 듣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들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사부님이 원하시는 바를 완성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제공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그에게 한 제자가 있었는데 그를 따라다니며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 처음엔 가르치지 않다가 계속 따라다니자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가서 동냥을 해오너라! 한 집에 쌀 한 톨씩만 달라고 해라.” 그런데 제자는 한 집에서 쌀을 한 줌이나 달라고 했습니다. 제공은 그가 지시대로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수행할 자질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사실 제공이 그에게 동냥을 시킨 것은 자신을 수련하고 심성을 높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차라리 개에게 주더라도 당신에게는 주지 않으려는 사람, 먹다 남은 것을 주는 사람, 좀 더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 등 다양합니다. 이는 사람을 구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수련이며 심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우리는 늘 자신을 타인을 위해 생각하는 수련자로 여겨야 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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