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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버리고 선타후아의 정각을 수련해내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19년, 저는 농촌 소재 기업에 취직했습니다. 당시 제 파룬궁 수련에 대해서는 이전 직장 동료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일상에서 언행으로 대법을 실증하며 자연스럽게 환경을 만들어가려 했습니다. 입사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사부님께서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어느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던 중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꽤 고가로 보였습니다. 갓 입사해 주인을 알 수 없어 위층 사무실 A 주임에게 전달했습니다. A 주임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어머, 이게 내 목걸이네요. 언제 떨어졌는지 몰랐어요.” 그녀는 목에 걸린 줄 알았던 목걸이가 없어진 걸 확인하더니 흥분해서 말했습니다. “이 목걸이는 정말 귀중한 거예요. 다행히 당신이 주워서 다행이에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못 찾았을 거예요.” 한 건물에 두 회사가 있어 다른 사람이 주웠다면 주인을 찾기 어려웠을 겁니다.

A 주임은 저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급자였습니다. 이 일이 회사에 알려지면서 저는 탐욕 없는 사람으로 인식됐고, 자연스레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맡은 일에 성실했고 동료들과 공사 간에 이해관계로 다투지 않아 회사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부정적인 교란도 시작됐습니다.

2019년 8월, 제 전 거주지 담당 경찰이 ‘방문 점검’을 왔다가 제가 집을 임대하고 다른 곳에서 세 들어 산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곧바로 이 사실이 경찰과 ‘610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에 보고돼 지역 담당자들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며 말했습니다. “신앙 자유는 모든 이의 기본권입니다. 파룬궁 수련은 합법적이며 종교도 아닙니다.”

그들은 제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귀찮게 하지 말라며 화를 냈습니다. 지역 담당자는 주거신고서를 내밀며 직장, 연락처, 세입자 정보 등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고만 할 뿐 회사에 가서 번거롭게 하지 않겠다고 거듭 말하며 작성을 요구했습니다. 그들과 오래 말하고 싶지 않아 요구대로 해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정념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사람마음으로 귀찮은 일을 피하려 했음을 깨닫습니다. 마땅히 끝까지 거부하며 법적 근거를 요구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법 규정도 없고, 임대차계약서에도 쌍방의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만 기재할 뿐 직장 관련 정보는 기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파출소 경찰이 제 직장을 찾아와 B 사장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고, B 사장은 저와 보안 담당자를 불러 제 신상에 대해 물었습니다. “대법을 수련합니까? 얼마나 했나요? 지금도 계속하나요?” 저는 사실대로 답했습니다. 대법 수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B 사장은 몇 년 전 다른 곳에서 당서기로 일할 때 파룬궁수련자 단속을 감독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회사는 향에서 직접 관여하는 곳이라 파룬궁수련자는 채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 전 거주지 파출소에서 이미 이곳 관할 파출소에 제 모든 정보를 넘겼다고 했습니다.

B 사장은 최후통첩 식으로 말했습니다. “직장 안팎에서 파룬궁을 홍보하지 말고 다른 수련생들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향에 보고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계속 일할 수 없을 겁니다.”

B 사장의 말투는 상당히 강압적이었습니다. 저는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본능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효과도 없었습니다. 저는 회사 규정을 준수하겠다고만 약속했습니다. 상사와 면담 후 사무실 분위기는 긴장됐고 모든 동료가 저를 멀리했습니다. 업무상 필요한 말 외에는 누구도 저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A 주임이 저를 찾아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앞으로 고객과 상담할 때 업무 관련 말만 하고 다른 얘기는 일절 하지 마세요.” 그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습니다. 민감한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최근 며칠간 외출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전에 동료와 함께 관련 부서에서 고객 업무를 처리하면서, 한 고객의 사업자등록 관련 질문에 “먼저 해당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등록이 제때 안 될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한 게 전부였습니다. ‘A 주임이 이 일을 말하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동행했던 동료를 보니 표정이 불편해보였습니다. 순간 화가 났습니다. ‘이게 무슨 문제라고 벌써 고자질을 한 거지?’ 그가 상사에게 뭐라고 했는지, 상사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음이 가라앉자 ‘A 주임이 누군가가 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알려주려 한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간 차분히 생각해보니 이 직장 환경이 정말 좋지 않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박해가 심했을 때 전임 사장은 파출소 경찰과 함께 박해를 피해 도망다니던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해 노동수용소에 보냈고, 현 B 사장도 여전히 중공의 박해 정책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회사 동료들은 모두 자신을 보호하는 데 익숙해져 상사의 의도에 영합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선악을 구별하는 데 무감각하고 의도적으로 회피했습니다.

저는 이런 직장 환경에서 한동안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 저를 이곳에 배치하신 것은 제가 자신을 잘 수련하며 이곳의 중생을 구하라는 뜻임을 알았습니다. 이 회사에 처음 왔을 때 제 손을 먼저 잡아준 사람은 B 사장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인맥 없이는 들어올 수 없는 곳인데 저는 아무런 인맥도 없이 오게 됐습니다. 중공이 여전히 바른 신앙을 박해하고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제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저는 이미 대법 수련자의 신분이 공개됐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내야 합니다.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직장에서 저를 향한 ‘냉대’는 심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쯤 지났을 때 상황이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어느 날 B 사장이 회의를 소집해 저에게 특별 사업계획 추진 업무를 담당하라고 지시하면서 다른 직원은 간섭하지 말라고 엄명했습니다. 이 사업계획은 향 정부 자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장이 직접 감독했습니다. 준공과 검수까지 겨우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았는데 품질은 물론 정상적인 진행이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동료 3명이 참여하지만 그들은 공사 담당자와 B 사장 사이가 원만한 관계라는 걸 알고 현장의 공사 진척은 무시한 채 형식적으로 돌아볼 뿐이었습니다. 이 사업은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 예정대로 완공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장이 전문가인 저에게 전적으로 맡긴 것입니다.

저는 두말없이 즉시 그날로 공사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공사 현장 담당자와 공정별 진도 계획표를 새로 작성했습니다.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현장의 모든 직원을 알게 됐고, 그들 모두에게 기회를 보아 대법 진상을 알렸습니다. 그렇지만 회사 동료들은 여전히 저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B 사장도 민감한 국경일을 맞아 늘 걱정하며 매일 전화로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경찰이 저에 대해 회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수련자로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선하게 대하라는 사부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휴일에도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독려하고 감독하면서 매일 B 사장에게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저는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습니다. 발주처와 시공사 모두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연말에 B 사장이 전 직원 저녁 회식을 열었을 때, 저에게 승진과 상여금을 약속하면서 제 부서 동료들을 질책했습니다. 그들이 집단으로 저를 따돌렸다고 꾸짖었습니다. 그들은 상사가 모르는 줄 알았지만 사실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동료들은 매우 당황해하며 변명하려 했지만 분위기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무실 분위기가 훨씬 화기애애해졌고 저는 동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저는 향 정부에서 일하는 한 친구에게 진상을 알리려 했지만 그는 별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가 대학을 갓 졸업하고 학창 시절 열성적으로 당에 가입했기 때문에, 아직 그의 머릿속에 부정적인 관념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진상이 담긴 USB를 건네며 “이걸 보고 더 자세히 알아봐”라고 했지만 그는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테니 너도 조심해.”

그런데 그가 향 지도부에 이 일을 보고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며칠 후 B 사장이 저를 사무실로 불러 물었습니다. “또 누구에게 진상을 알렸나요?”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향에 아는 사람 없어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제야 그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그가 앞에서 한 말과 뒤에서 한 행동이 이렇게 다를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B 사장은 앞으로 절대 누구에게도 진상을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하며 말했습니다. “이제 향 지도부에서도 당신을 알게 됐어요. 이번엔 제가 보증을 서겠지만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계속 일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B 사장은 더 가슴 아픈 말을 덧붙였습니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이런 말(진상)을 해서 누구를 변화시켰나요?” 그의 말을 듣고 정말 낙심했지만 한편으로는 B 사장이 이 문제를 막아주었고 다른 사람이 대법에 죄짓는 것을 막아주었다는 생각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진상을 알리는 것이 사장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라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정(情)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2021년, B 사장은 저에게 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적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허가를 빨리 받지 못하면 사업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관련 자료를 정리하던 중 우리 회사가 인수한 시설물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시설물을 인수할 때 원래 부서의 책임자가 유량계가 파손됐고 원격 측정 단말기가 폐기되어 사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가서 확인해보니 전원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유량계는 깊은 진흙 구덩이에 박혀 있었고 그곳에 접근하려면 사다리를 이용해야 했는데, 60cm 깊이로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작업자들을 모두 철수시켜 청소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제가 처리해야 했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행정 절차를 마치고 비용도 정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관계 기관의 담당 국장과 친분이 있어 그동안 계량 시설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말대로 서명하고 인수했으며, 새 계량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계량기 설치를 위해 유량계를 확인해보니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계량기는 파손되지 않았지만 실제 수치와 온라인에 보고된 수치 사이에 수만 톤의 차이가 있어 우리 회사가 수십만 위안의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저는 B 사장에게 이 상황을 보고하며 이렇게 큰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 사장님도 동의하셨습니다.

문제는 이미 모든 절차가 끝난 상태에서 상대방이 이를 순순히 인정할지 의문이었습니다. B 사장이 다른 해결책이 없냐고 물었지만 결국 계량기를 허위로 조정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B 사장의 지시로 C에게 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배치하라고 했습니다.

사장실을 나서자마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이건 분명 부정행위야! 어떻게 이런 유치한 방법을 내가 제안했지?’ ‘하지만 사실대로 온라인에 보고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럼 이 수십만 위안의 손실을 누가 책임지나? 내가 대신 물어줄 수도 없잖아.’ ‘이건 어쩔 수 없이 맡은 일이고,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니라 회사를 위한 거잖아?’ ‘이 사건의 책임은 원래 자산관리 부서에 있는 거고 나와는 상관없어.’ 이런 생각들로 스스로를 위로하려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연공을 해도 마음이 전혀 가라앉지 않았고 머릿속은 온통 그 일로 가득 찼습니다. 대법의 기준으로 보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의 면이 자꾸 자신을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이틀 동안 내내 마음이 불편해 괴로워했습니다. 결국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계량기를 조정하게 한 뒤, 각종 보고 자료를 준비해 행정 부서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어느 날 다시 계량기 조정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때, 승인 기관에서 새 계량기로 교체하려면 기존 계량기를 반납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순간 당황해서 낡은 계량기는 이미 폐기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순간 ‘또 잘못을 저지른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런 행동은 대법에 먹칠하는 거야! 회사 직원들 모두가 내가 대법 수련자라는 걸 알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진선인(真·善·忍)’ 우주 특성에 부합하는 행동이란 말인가! 이건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기 행위와 다를 바 없잖아. 그럼 내가 일반인들과 뭐가 다른 거지? 겉으로는 상사의 지시를 따르는 거라고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내 업무 능력을 과시하려는 거 아닌가. 이게 바로 강자임을 증명하려는 이기심의 표현 아닌가!’

실수를 했으니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승인 기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계량기를 조작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제 말을 들은 담당자는 잠시 침묵하더니 상급자에게 보고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시를 기다려보세요. 계량기를 무단으로 조작하는 건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처벌받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책임이 전적으로 당신에게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당신 쪽의 어려운 상황도 이해합니다.” 제가 사과하는 모습을 사무실 동료들이 모두 목격했습니다. 저는 동료들에게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제부터 잘못을 고치고 성실한 수련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담당자가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한 결과 계량 장치의 데이터가 몇 년간 업로드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규정상 분기마다 데이터를 검토하고 보고해야 하는데 수년간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그들에게도 감독 책임이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얼마 후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다행히 문책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계량 장치가 설치되고 온라인 측정 통신이 복구되는 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사 진행에도 지연이 없었고 허가도 성공적으로 취득했습니다.

이 사건은 저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직장에서의 말과 행동이 이미 법에 부합하지 않았으며, 법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도 당시에는 안으로 찾지 않은 채 모든 원인을 외부로 돌렸습니다. 중국 사회가 서로 속고 속이는 현실을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성과를 중요시하며 자신을 증명하는 것을 대법 수련자가 법을 실증하는 방법이라고 잘못 여겼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법공부를 하지 않고 심성을 지키지 못한 결과입니다. 승진하고 월급도 많이 올라 집착심이 생긴 것입니다. 체면, 과시심, 색욕으로 인해 옷차림에 신경 쓰는 등 여러 가지 교란과 시련도 뒤따랐습니다.

제가 세 들어 사는 집에서 몇 년 동안, 소위 민감한 날만 되면 파출소 경찰이 찾아와 소란을 피웠습니다. 한번은 혼자 집에 있을 때 경찰 2명이 문을 두드렸지만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문을 부수려 하고 전기 스위치를 꺼버리기도 했습니다. 직장에서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들의 전화를 여러 번 받게 되면, 그들에게 악의가 있다는 사람마음이 앞서서 선념(善念)으로 진상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핍박의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두려운 마음에 전화가 오기만 하면 마음이 산란해졌습니다.

한번은 경찰이 전화로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강요하면서 휴대폰으로 녹음 중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를 핍박하지 마세요. 저는 그런 강요에 응하지 않습니다. 지금 근무 중이라 통화가 어렵습니다”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제 집주인에게 임대를 중단하고 저를 내쫓으라고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부터 외부의 괴롭힘뿐만 아니라 몸에도 이상이 생겼습니다. 2020년, 갑자기 탈모가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연공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본체(本體)의 변화가 느려서라고 여겼습니다. 나중에 ‘발(髮, 머리칼)’과 ‘법(法)’이 음이 같은 다른 글자인 것으로 볼 때[역주: 중국어로 髮과 法은 모두 발음이 파(fa)이다], 제가 법공부의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을 머리칼이 빠지게 해서 일깨워주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에게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뭐가 있을까?’ 당시 백신을 한 차례 맞았고, 휴대폰으로 위챗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일 위챗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상사가 2차 백신 접종을 하라고 강요했어도 거부했는데, 회사 전체 직원에 접종을 당부하면서 저에게는 2회 개별 면담을 하면서까지 백신 접종을 강요했습니다. 저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수련에 맞는 것이고, 구세력이 내 몸에 박해를 가하려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백신을 강압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사부님께서 경문 ‘깨어나라’를 발표하셨습니다. 저는 잘못 알았고 극단으로 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법공부를 착실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매사에 층차가 떨어질까 두려워했고, 구세력에게 틈을 타게 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수련을 대하며 중생을 구하는 일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려워하다 보니 정말 두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몇 달 후,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법을 알리다가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에 잡혀가 집을 수색당했습니다. 하지만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보호와 가족들과 함께 정념으로 박해에 맞선 덕분에 하루 만에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은 잃고 말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법공부와 연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제2장 공법과 제5장 공법의 연공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탈모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탈모는 오히려 더 심해져서 머리를 감고 나면 거울을 보기가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길을 걸을 때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들의 머리를 보게 되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마음이 여러 번 드러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하는 집착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사람들이 제 나이가 50세로 보이지 않을 만큼 젊어 보인다고 하면, 수련을 잘해서 그렇다는 자부심에 흐뭇해했습니다. 외출 전에는 거울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매만지고 옷도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원단과 제작이 정교하면서 비싼 것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가늘어져서 외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자,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사람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공부와 연공을 더욱 열심히 하려 했지만, 이 역시 마음가짐이 바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책을 보는 목적은 당신의 신체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었고, 당신이 책을 보는 목적은 당신이 마난이라고 여기는 것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내가 대법을 전한 것은 사람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고 사람으로 하여금 수련하여 원만을 이루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 사람에게 무슨 위험한 난을 해결해 주고 무슨 병을 고쳐주기 위한 것이 아니며 혹은 사람이 인정하는 어떤 좋지 못한 것을 제거해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미국동부법회 설법)

이 단락 법이 저를 깨우쳐주었습니다. ‘이 난(難)이 구세력에 의한 것이든, 자신의 업력에 의한 것이든, 자신이 먼저 마음을 바로잡아야 한다. 난을 겪으며 집착심이 드러날 수 있는데, 자신의 사람마음을 지키면서 고통 속에서 득실을 따질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놓아버리고 진정한 수련인이 될 것인가! 나는 정념으로 관문을 돌파할 것이다!’

또한 수련 과정에서 사람의 정(情)이 매우 강하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B 사장이 해마다 저의 봉급을 올려주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상사가 저를 정말 잘 대해준다고 말했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그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이고 이기심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B 사장에게 진상을 말하려고 하면 늘 주저하게 됐을까요? 그것은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그랬던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이익이 해칠까 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모두 자신의 이기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법 수련자는 무사무아(無私無我)와 선타후아(先他后我)의 정각(正覺)을 닦아내야 합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심을 먼저 버려야만 다른 사람을 위하는 자비를 닦아낼 수 있고, 진정으로 조사정법(助師正法) 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정을 갖고 진상을 알리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자비심이 나오면 단순한 한마디 말로도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또 한 가지 심각한 문제는 무의식중에 자신을 과시하려는 경향입니다. 직장에서 맡은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고, 완벽을 추구하며, 다른 이들에게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업무 능력을 드러내려 합니다. 사실 이는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이 타인보다 유능하고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수련 과정에서도 타인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수련생들과 대화할 때 인내심이 부족하며, 가족 수련생들에게 수련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거나 속인의 마음이 너무 강하다고 비난합니다. 어머니와 같은 수련생과 대화할 때도 어려움이 생기면 불쾌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탓하고 꾸짖습니다. 그들은 이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았고 나중에 이를 깨달은 저 역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념으로 다른 수련생들을 돕고 격려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자신이 수련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이처럼 늘 잘못된 인식을 갖고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은 제 수련이 아직 표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매우 심각하므로 반드시 모두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는 모두 이기심에서 비롯된 각종 속인 마음입니다. 사부님의 제도로 대법을 수련할 수 있게 된 것은 크나큰 행운입니다. 앞으로 다른 수련생들과 함께 정진하여, 구(舊) 우주의 이기적인 생명에서 벗어나 ‘진선인’ 우주 특성에 동화하여 사심 없는 생명으로 승화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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