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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내려놔야 중생을 더 잘 구할 수 있다

글/ 미국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19살인 젊은 대법제자입니다. 운 좋게도 대법제자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외조부모님과 함께 수련해왔습니다. 2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플로리다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족의 수련 환경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진정한 대법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난 몇 달간의 수련 체험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두려움과 의존심을 버리고 대학에서 션윈 홍보하기

1학년 때는 마이애미 션윈 공연이 겨울방학 중이어서 친구들을 초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SNS에 공연 소식만 올렸습니다. 올해는 2월, 봄 학기에 공연이 있어서 사부님의 안배라 생각하고 대학 친구들에게 홍보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1월 말, 한 활발한 친구에게 션윈 관람 의향을 물었는데 하루 종일 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오해하진 않았을까, 티켓이 비싸다고 여기진 않았을까’라고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두려움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제 마음이 불안정할수록 속인은 더 쉽게 동요됩니다. 대법제자의 정념은 힘이 있으니 그를 정념으로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그 친구는 션윈을 본 적 있고 매우 좋았다며 다시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있을 생일 모임에서 션윈 관람을 제안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워낙 적극적이어서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언급할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하지만 모임 날, 그 친구는 끝내 션윈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속인에게 너무 의존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은 바로 신(神)이며, 당신들은 바로 미래의 부동한 우주의 주재자(主宰者)인데, 당신들이 누구에게 희망을 걸겠는지? 중생들은 모두 당신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각지 설법2-2002년 미국필라델피아법회 설법)

모임이 끝나갈 때 더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최대한 자연스럽게 션윈을 언급하고 함께 볼 의향을 물었습니다. 다행히 모두들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후로도 그 친구의 메시지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제가 그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건 여러 걱정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계속 션윈을 얘기하면 이상하게 여기거나 강요한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던 겁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버리고 정념으로 대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그들의 명백한 일면은 션윈 정보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직접 단체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티켓을 살 수 있는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8명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5명의 친구가 션윈을 봤습니다. 모두 매우 좋았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3명도 보고 싶어 했지만 여러 이유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그들의 인연이 닿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정념이 더 강했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방문 때문에 못 간 두 친구에게 부모님과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잘 아는 친구들 외에도 덜 친한 학생들에게도 션윈을 소개했습니다. 우연히 만난 것도 인연이니 그들에게도 션윈을 추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매번 션윈을 얘기할 때마다 집착을 내려놓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수련의 과정이었습니다.

기숙사 관리인에게도 션윈 정보를 보냈더니 매우 기뻐하며 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기숙사 단체 채팅방에 정보를 공유해주었습니다. 몇몇 교수님께도 이메일을 보냈는데, 한 분은 자녀와 함께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션윈을 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정말 모든 중생이 진상을 듣고 션윈을 보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대법제자로서 우리의 책임은 진상을 알리고 션윈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내년엔 대학에서 션윈을 더 널리 알릴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2. 음악을 배우며 자기를 보호하려는 마음 내려놓기

제가 한 살 반 때 아버지가 경찰 7~8명에게 연행되는 걸 봤습니다. 그 일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서인지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고 불안한 성격에 자기 보호 의식이 강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것이 개인 수련에 큰 문제라고 생각지 못했고, 오히려 내성적인 성격이 속인의 방해를 덜 받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이런 마음가짐이 실제로 구원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 션윈 홍보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고, 최근엔 플루트 연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걸 발견했습니다. 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고 실수할까 봐 지나치게 조심스러웠죠. 이런 상태로는 모든 음을 정확히 연주해도 청중에겐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일 겁니다.

플루트 선생님 한 분은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는데 실수할까 봐 조심하느라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어”라고 하셨습니다.

법공부와 수련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게 사실 자아에 대한 집착, 자기 보호 의식, 체면치레하려는 마음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는 건 자신이 잘 못하면 다른 사람이 뭐라고 생각할지 걱정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기 보호 의식에는 신사신법(信師信法) 문제도 있습니다. 사부님이 늘 곁에서 보살펴 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걸 항상 기억한다면 뭐가 두렵겠습니까?

사부님께서는 종종 플루트 선생님을 통해 제 수련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은 “모든 음을 정확히 연주하는 건 좋은 학생일 뿐이야. 예술가가 되려면 음악으로 청중을 감동시키고 네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라고 말씀하셨죠. 자아를 내려놓지 않으면 절대 이걸 해낼 수 없고, 구해야 할 모든 중생을 구하지 못할 거란 걸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음악을 예로 든다면, 만약 사람이 음악 학습과 창작에 있어 대법으로 지도한다면, 진보할 수 있거나 사상 중에 영감이 생길 수 있으며, 깨달을 수 있거나 필요로 하는 것이 떠오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의 점화이다. 그러면 다시 말해서 당신이 어느 영역에 있든지 간에 당신의 기능이 끊임없이 제고될 수 있는 그것은, 당신이 끊임없이 자신의 경지를 제고한 후의 반영이다. 표현상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있고, 마음을 닦고 있는데 사람의 각도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당신이 좋은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 법 공부와 안으로 닦음으로써, 당신이 갈수록 잘하게 되면 신은 당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지혜를 주고 당신에게 영감을 주며, 당신으로 하여금 학습 중에서 많은 것에 명백해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더욱더 좋은 것을 창조해내게 하며, 당신의 기술이 더욱 높아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초월하게 할 것이다.”(로스앤젤레스시법회 설법)

저는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그저 소리를 내고 에너지를 발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소리가 훨씬 커진 것 같았습니다. 전에는 뭔가가 저를 억누르는 듯했는데 자아를 내려놓자 그런 느낌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계속 돌파해 나가야 합니다. 자아에 대한 집착을 계속 내려놓고 사부님이 늘 곁에 계신다는 걸 기억하며 수련에서 제고한다면 전문 기능도 계속 돌파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3. 관념을 바꾸고 자신의 한계 돌파하기

올해 6월, 보스턴 대학의 여름 방학 목관 5중주 수업에 참가했습니다. 우리 조는 처음부터 의욕 넘치고 자신 있게 도전하려 했으며 연습과 리허설을 많이 하고 싶어 했습니다. 정규 수업과 리허설 외에도 매일 아침 수업 전 한 시간, 수업 후나 저녁 식사 후 한두 시간씩 추가로 연습했습니다. 때로는 개인 연습 시간도 정해 모두가 연습하도록 했죠. 다른 조들이 쉬고 있을 때도 우리는 계속 연습했습니다.

이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처음엔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예전부터 모든 일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고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관념이 있었던 겁니다. 그동안 이런 생각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나쁜 면도 있었습니다. 많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어려움을 만나면 극복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던 겁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에선 이래선 안 되고 교란과 어려움이 올 때 물러서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이 관념의 부정적 영향으로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 부담감이 제 관념을 바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느낌을 내려놓고 한계를 뛰어넘어 편안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을 바꾸니 더는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향상된 후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 ‘홍음-신생’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정법을 전하니 만마가 가로막네 중생을 제도하니 관념이 바뀌고 부패된 물체 없애니 광명이 나타나네”. 관념을 바꾸니 정말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이런 관념 때문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노력은 했지만 늘 느낌에 이끌렸고 교란과 어려움을 만나도 적극적으로 배제하지 않았죠. 예를 들어 힘들면 그 느낌을 부정하지 않고 긴장을 풀고 쉬려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사부님께서는 신경문 ‘각성하라(驚醒)’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말후에 겨우 남아있는 요만한 사람 구하는 시간을 대량으로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장래에 후회할 것이다!” 사부님의 이 말씀이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여름 방학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더욱 시간을 아끼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부님께서 저를 이 조에 배치하셔서 제 부족한 점을 보게 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수련이나 전문 기술 향상에 있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끊임없이 자신을 개선하고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는 걸 일깨워주신 것 같습니다.

맺음말

최근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수련에서 반드시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시심, 질투심, 두려움, 체면 등 많은 집착은 결국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법에서 구(舊) 우주는 이기적이고 신(新) 우주는 이타적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아와 이기심을 내려놓고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길을 걸으며 대법제자로서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고 중생을 구하는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싶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8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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