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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 돈을 돌려주러 먼 길을 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우리는 1994년부터 수련을 시작한 오랜 대법제자입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 우리집에는 20여 년간 한 송이 꽃(역주: 파룬궁 진상 자료를 만드는 자료 제작소)이 피어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작은 일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우리는 시내에 소모품을 사러 갔습니다. 한 가게를 골랐는데, 당시 소모품 한 봉지에 24위안이었고 세 봉지를 샀습니다. 100위안을 냈는데 가게 주인이 잔돈이 없어서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아마도 바빠서 그랬는지, 한편으로는 상품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상품을 찾으며 42위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50위안짜리로 다시 바꿔 냈고, 가게 주인은 8위안을 거슬러 줬습니다. 당시에는 신경 쓰지 않고 물건을 들고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가게에 30위안을 덜 준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시내에서 50km 가까이 떨어져 있어서 왕복하는 데 반나절이 걸립니다. 마침 7호 태풍이 상륙해서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인이라면 이득을 보게 된 것을 오히려 반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는 대법제자이기에 작은 이득을 취하려는 마음이 없으며, 가게 주인의 입장을 고려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돈을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은 제 안의 이기심, 귀찮아하는 마음, 더위와 고생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는 계기가 됐습니다. 법에 비추어 이런 사람의 마음을 버리고, 사람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대법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다음 날,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댔습니다. 우리는 굳은 결심으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는 비가 매우 세차게 내렸고 우산을 쓰고 30분 넘게 걸어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온몸이 젖어 있었습니다. 돈을 돌려주러 왔다고 하자 가게 주인은 무척 감동하며 거듭 고마워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 원래는 며칠 후에 가져오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걱정할까 봐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차만 다닐 수 있다면 오기로 했어요. 우리 사부님께서는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라고 가르치셨거든요.” 그런 다음 그녀에게 대법 진상을 알려주었고 그녀는 잘 받아들이며 공산당 조직 탈퇴에도 동의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때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우리가 집 문을 들어서자마자 큰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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