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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글/ 미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4년 7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룬궁 박해 반대 대규모 퍼레이드에 참가한 후 집으로 돌아와 영상을 다시 보았다. 각계 정치인들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와 대법제자에 대한 지지 연설,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에 대한 규탄을 보았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행진하는 대법제자들의 평화롭고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았고, 행인들이 대법제자들을 지지하고 칭찬하며 중공의 박해를 규탄하는 것을 보면서 세인의 각성과 정의, 양심을 느꼈다. 대법제자들이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활동이 끝난 후 몇 가지 작은 일에서 우리의 부족한 면도 보게 됐다.

수련의 기회는 어디에나 있는데, 특히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우리의 수련 정도가 더 잘 드러난다. 행진 당일 날씨가 더웠기에 매년 DC 수련생들은 사비를 들여 다른 지역에서 온 수련생들에게 충분한 생수와 수박을 준비해주었다. 작년에는 수련생이 우리에게 많은 차 계란(茶葉蛋)도 준비해 주었다.

현재 해외 수련생 대부분은 중국에서 왔으며 수련 상태와 자질, 경제적 여건도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수련인으로서 어디서나 대법제자의 풍모와 자질을 보여줘야 하며 ‘큰 뜻을 품고서도 작은 일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정진요지-성자). 안타깝게도 일부 수련생은 사소한 일에서 매우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수련인으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자질을 소홀히 하고 작은 일이니 괜찮다고 여기거나, 아예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작년 DC 행진이 끝난 후 어떤 이는 차 계란을 하나 먹고 두 개를 가져갔고, 어떤 이는 현장에 없는 아는 수련생을 위해 가져갔다(다른 사람이 다 가져갈까 봐). 또 어떤 이는 계란 상자 옆에 붙어 서서 계속 먹었다(어떻게 계란을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지 이상했다). 그는 아직 많은 수련생이 먹지 못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수박을 고를 때도 붉은 과육이 많은 큰 것만 골라 가고, 작거나 모서리 부분은 가져가지 않는 사람이 매년 적지 않았다.

올해 나는 수박을 자르는 수련생 중 나이가 많은 수련생을 보았다. 이 노년 수련생이 섭씨 30도가 넘는 고온에서 계속 서서 수박을 자르는 모습에 감동하고 존경스러웠다. 나는 그녀가 좀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녀 앞에 있는 것을 가져가지 않고 다른 수련생이 자른 것을 가져갔는데, 뜻밖의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수박을 자르던 이 수련생도 아마 하루 종일 골라 가는 수련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 같다. 저녁 식사 때쯤 나는 한 수련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박 한 조각을 집어 먹었다. 수련생이 하나 더 먹으라고 해서 작은 것으로 하나 더 집으려 했다. 돌아보니 수박을 자르는 수련생이 마침 한 줄을 잘라놓았는데 맨 끝에 속이 빨갛고 큼직한 수박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가져가기 민망해서 반대쪽 끝에 있는 작은 것을 집으며 “작은 걸로 가져갈게요”라고 말했다.

뜻밖에도 수박을 자르는 이 수련생이 갑자기 폭발했다. “골라요, 잘 골라요, 반드시 골라야 해요, 힘껏 골라요!” 나는 “제가 고른다면 이쪽(큰 쪽)으로 가져갔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수련생은 여전히 그 말을 반복했다. 나는 손에 든, 한쪽이 허연 작은 수박 조각을 보며 억울해서 내려놓고 싶었지만 수련생이 체면을 구기거나 미안해할까 봐 그러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그가 하루 종일 참았다가 나한테 화를 내는 걸 탓할 수 없지, 됐어, 나에 대한 시험이라고 생각하자’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무사무아(無私無我)하고 타인을 위하는 생명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수박 한 조각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서 드러난 것은 우리가 버리지 못한 구우주의 완고한 이치인 ‘사(私)’이다.

사부님께서 ‘정진요지-불성무루’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사실 당신들 이전의 본성(本性)은 위아위사(爲我爲私)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당신들이 앞으로 일을 함에 먼저 남을 생각해야 하고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어떤 말을 하든지, 역시 남을 위하고 후세 사람을 위하는 데 이르기까지 고려해야 한다!”

나는 줄곧 이런 생각을 해왔다. 법을 배우고 법을 얻은 후에는 매 순간 우리의 평소 언행에서 나타낼 수 있다. 설령 어느 때 잘하지 못했더라도 스스로 잘못했다는 것을 잘 안다. 법이 마음속에 있고 법의 기준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잘하지 못하고도 깨닫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지적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 자신은 잘했는데 모두 다른 사람의 잘못이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아와 자부심 외에도 법으로 일을 가늠하는지, 아니면 사람 마음과 인정으로 문제를 판단하는지, 자신의 집착을 법으로 감싸고 있는지, 아니면 안으로 찾는 법으로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하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는 큰 풍파를 겪어왔으니 시궁창에서 배를 뒤집어서는 안 된다. 어떤 수련생은 잘 수련한 것 같지만 먹는 것에 대해 매우 따진다. 조금 많거나 적거나, 조금 좋거나 나쁘거나 모두 불평하고 마음이 크게 동요된다. 수련인의 자질이 수박 한 입, 계란 한 개에 무너져선 안 된다.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DC 수련생들이 우리를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한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돈에서부터 물자, 인력에 이르기까지 매우 세심하게 생각했다. 다른 지역 수련생으로서 주최자부터 참여자까지, 큰 그룹에서 작은 그룹에 이르기까지 매번 활동이 끝난 후 어떤 부분이 잘됐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어떻게 개선할지 정리해봐야 한다. 부족한 점이 계속 존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상은 제 개인적인 인식과 견문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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