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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차례 심성 고비를 넘기다

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법을 얻은 지는 오래됐지만 진정으로 정진하며 착실히 수련한 것은 최근 몇 년의 일이다.

사부님께서 법만 기억하라고 일깨워주시다

몇 년 전 나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내고 다시 대법 수련의 길로 들어섰다. 그제서야 수련자들과 함께 법공부를 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처음엔 지식수준이 높지 않아 많은 글자를 몰랐기에 단체 법공부 때 내 차례가 되면 매번 긴장됐다. 모르는 글자를 베껴 적고 아는 같은 음의 글자로 표시해 기억을 돕곤 했다. 몇 년이 지나자 법 읽기가 갈수록 유창해졌고, 수련생들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론 다른 수련생이 틀리게 읽으면 지적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건 사부님께서 보살펴 주신 덕분이다.

한번은 수련생들의 교류를 듣는데 모두 자기 의견을 말하는 반면 나만 한쪽에 앉아 한마디도 못 했다. 속으로 열등감이 들었다. ‘다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데 난 아무 말도 못 하다니.’ 말을 못 하는 건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고 기억도 못 하기 때문이었다. 그때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았다. ‘법만 기억하면 된다.’ 가슴이 따뜻해졌고 사부님께서 격려해 주셨다는 걸 알았다.

한 차례 심성관을 넘기다

며칠 전 심성관을 넘겼고 사부님의 더 큰 격려를 느꼈다. 이를 글로 적어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어느 날 친정에 갔더니 누군가 최근 마을에서 몇 명이 이혼했는데 그중 한 명이 내 조카라고 했다. 남동생에게 물어보니 자초지종을 들려줬다.

알고 보니 조카가 어떤 이와 해산물 장사를 했는데, 조카는 8만 위안(약 1,500만 원)을 투자했지만 그 사람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했다. 6년간 조카는 집에 돈 한 푼 못 가져갔지만, 돈 한 푼 안 댄 동업자는 자주 집에 돈을 가져갔다고 했다. 조카며느리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조카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이번엔 조카며느리가 차를 사려고 조카에게 돈을 달라고 했는데 조카는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벌어지고 이혼 얘기까지 나왔다는 것이었다.

듣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조카가 투자한 원금 중 5만 위안은 내게 빌린 돈인데, 이러다간 돈을 못 받을 것 같았다.

친정에서 돌아와 이틀 밤을 뜬눈으로 새웠다. 머릿속엔 온통 그 일뿐이었다. 조카가 바보 같아 기본적인 계산도 못 한다고 원망했고, 올케가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 해 조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탓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안 되겠어. 친정에 가서 조카의 돈 관리를 도와줘야겠어. 그러지 않으면 내가 빌려준 돈은 언제 받겠어?’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몸에 이상이 생겼다. 등이 아파 고개를 돌리지도 못했고 하루 종일 고통스러웠다.

저녁에 ‘전법륜’ 제9강을 공부하다 다음 사부님 말씀을 보았다. “또 한 층의 뜻이 있는데, 당신이 德(더)를 쌓는다고 하자. 당신이 보기에 그 일이 좋은 일이라도 당신이 하면 곧 나쁜 일일지도 모르며, 당신이 보기에 그 일이 나쁜 일이라도 당신이 만약 상관하면 또한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무엇 때문인가? 왜냐하면 당신은 그 속에 있는 그것의 인연관계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꿈에서 깨어난 듯 내 집착을 깨달았다. 수련 중에 우연한 일은 없다. 조카가 내 돈을 갚지 못하는 건 어쩌면 내가 전생에 그에게 빚진 걸지도 모른다. 조카도 동업자에게 빚이 있어 이런 불합리한 관계가 생겼을 수 있다. 난 법의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이익심에 사로잡혀 헛된 생각만 했다. 조카를 원망하다 올케를 탓한 건 줄곧 그녀를 무시하고 똑똑하지 못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는 독선이 아닌가? 원망과 불평 등의 마음도 있었다. 이런 마음을 찾고 나서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이건 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런 마음을 버리겠습니다.”

자정에 일어나 발정념을 하려 막 앉았는데 몸이 엄청나게 커진 듯했고 머리가 하늘에 닿은 것 같았다.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다. 사부님께서 나를 이끌어주셔서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신의 경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는 수련 중 작은 일화일 뿐으로 다른 수련자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수련생 여러분의 지적을 바란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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