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언니 집은 바다와 아주 가까워 한 정거장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몇 년 전 언니 집에 갔을 때 자주 걸어서 바닷가에 가 잠시 앉곤 했다. 어느 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수련하는 사람은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을 아주 낮추고 겸손하고 평화롭게, 선량하고 자비롭게 대하면 세상 사람들이 분명 내가 전하는 진상을 듣고 싶어 할 것이고 그래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어머, 가부좌할 줄 아시나 봐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보니 50~60대 여성이었다. 그날 해변에는 나 혼자뿐이어서 한쪽 다리만 올려 해변 방파제 위에 앉아 있었는데, 완전한 가부좌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내가 가부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나는 제삼자 관점에서 그녀에게 말했다. “제 친척 중에 기업가가 한 분 계신데 그분이 사업차 자주 외국에 가보면 외국에서는 모두 파룬따파를 지지하고 많은 표창을 했대요. 파룬따파는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아주 환영받고 있답니다.” 나는 또 그녀에게 말했다. “지금 사람들은 모두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하고 있어요. 평안을 지키기 위해서죠. 평안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진심으로 탈퇴하고 싶으시다면 직장에 가서 탈퇴할 필요 없어요. 제가 가명을 지어드릴 테니 입단했던 것들을 탈퇴하시면 돼요. 괜찮으세요?” 그녀가 “그래요”라고 했다. 나는 또 그녀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면 복을 받으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헤어지려 할 때 그녀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내가 제1장 공법을 몇 번 가르쳐주었더니 그녀가 갑자기 흥분해서 말했다. “당신이 저를 구하러 오신 거란 걸 알아요! 당신이 저를 구하러 오신 거란 걸 알아요!” 그리고 거듭 감사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연락하겠다며 내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나는 “저는 며칠 있다 떠날 거예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만 기억하세요. 우리는 나중에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날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쉬워하며 나와 헤어졌다.
나는 60세에 가까운 여성 대법제자로 파룬궁을 20여 년 수련했다. 사부님께서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세인을 구도하자’는 경문을 발표하신 이후 나는 진상 알리기를 일상생활에 녹여 넣었다. 진상을 알릴 때 있었던 몇 가지 일을 전하며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린다.
어느 해 섣달에 진상 달력을 들고 배포하러 나갔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보니 앞에 나이가 꽤 든 할머니 한 분이 발로 밟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고 계셨다. 자전거에서 내려 그분에게 말을 걸었다. “할머니, 어디 다녀오세요?” 그제야 보니 할머니의 얼굴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옷도 아주 낡았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폐품을 좀 주워서 팔아 돈 몇 푼 벌어 생필품을 사려고요.” 나는 그분께 말했다. “할머니, 이 행운의 보배 달력 한 권 드릴게요. 중요한 말씀 하나 해드릴 테니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세요.” 그분은 “고마워요, 아가씨”라고 하셨다.
나는 또 삼퇴로 평안을 지키는 일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분은 집이 가난해서 초등학교만 다녔고 붉은 스카프만 매었다고 하셨다(소년선봉대 가입). 나는 “그럼 그것을 탈퇴하시죠”라고 했고 그분은 “좋아요”라고 하셨다. 내가 가명을 지어드리자 그분은 또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며 달력을 천 주머니에 조심스럽게 넣으셨다.
그분이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까요?”라고 물으셨다. 나는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 대법 사부님께서 제게 할머니께 알려주라고 하신 거예요”라고 답했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제 저도 구원받을 수 있게 됐어요. 대법 사부님 감사합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영원히 기억하고 이 진상 달력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나는 작은 전동 삼륜차를 갖고 있는데 앞에 작은 차양이 있고 뒤에는 1m가 조금 넘는 작은 짐칸이 있어 한 사람이 앉을 수 있다. 한번은 내가 가는데 길가 버스 정류장에 70대로 보이는 노인 한 분이 서 계셨다. 그분을 태워 드리면서 진상도 알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 그분 앞에 차를 세우고 말했다. “할아버지, 버스 타시려고요? 제가 좀 태워다 드릴까요?” 그분이 말씀하셨다. “버스를 오래 기다렸는데 안 와서요. 방송국에 증명서를 바꾸러 가는 길입니다.” 나는 “괜찮으시다면 제가 모셔다드릴게요”라고 했고 그분은 “그럼 좋지요”라고 하셨다.
나는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나이를 여쭤봤더니 92세라고 하셨다. 나는 깜짝 놀랐고 ‘이렇게 연세가 많으신 줄 알았다면 위험해서 안 태워드렸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쩌면 그분이 여기서 진상을 듣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건지도 모르지’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그분께 말씀드렸다. “할아버지,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는 말을 아세요?” 그분이 “모르겠는데요”라고 하셨다. 나는 “간단히 말하면 진실하고 선량하고 참을성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에요.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하고, 남을 해치지 않고, 좋은 일만 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는 거죠. 파룬궁은 TV에서 보도하는 것과 다르답니다. 그건 모함이에요. 중국이 왜 지금 이렇게 불안한 줄 아세요? 중국공산당이 무신론을 퍼뜨려서 사람들이 하늘도 두려워하지 않고 땅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됐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천인공노해서 하늘이 중공을 없애려 하고 있어요.”
나는 또 물었다. “할아버지, 당에 가입하셨나요?” 그분은 “당원입니다”라고 하셨다. 나는 “제가 할아버지를 만난 게 정말 잘된 일이네요. 지금은 삼퇴로 평안을 지키는 시기예요. 할아버지가 입당할 때 주먹을 들고 생명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것 있잖아요. 그건 독한 맹세라 반드시 실현되거든요. 요즘 천재지변이 이렇게 많은 걸 보세요. 평안이 제일 중요해요.” 그분이 “당신 말이 정말 맞아요”라고 하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진정으로 탈퇴하셔야 해요. 중공과 한패가 되지 않으면 하늘이 중공을 없앨 때 우리와는 상관없어 평안할 수 있어요. 어떤 이름을 쓰든 상관없어요. 신께선 사람의 마음만 보시니까요. 제가 아무개라는 이름으로 탈퇴해 드릴게요. 괜찮으세요?” 노인께서 “좋아요”라고 하셨다.
나는 또 당부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면 복을 받으실 거예요.” 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노인께서 길 건너편을 가리키며 “도착했어요”라고 하셨다. 나는 그분을 그쪽으로 모셔다드렸고 그분은 거듭 감사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사부님께서 인연 있는 사람을 제자 앞으로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진상을 알릴 수만 있다면 뛰어다니는 것도 힘들지 않다. 가장 멀리 5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도 태워다 준 적이 있다. 한번은 딸이 농담 삼아 “엄마랑 외출하면 엄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게 보이면 곧 누군가와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신호예요”라고 했다. 지금은 외출할 때마다 남녀노소를 보면 모두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3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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