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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에 남편의 눈빛이 부드럽게 변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와 남편은 모두 수련생이지만 함께 정진하지 못했다. 우리는 서로 비난하고 원망해 가정 모순은 점점 더 커졌다. 내가 남편에게 수련인답지 않다고 비난하면 남편은 법으로 나를 가늠했다. 자신의 체면,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다. 우리 사이에 선(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 내가 남편에게 법공부를 하고 정진하라고 일깨워줘도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기에 남편은 귀담아듣지 않았다.

이치상에서 나의 심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상 진정으로 법에서 서로 대면하는 것이 아주 적다. 거듭 관을 넘기지 못해 나도 괴로웠다. 그렇지만 사부님께서는 내가 향상하려고 하는 마음을 보시고 법리에서 끊임없이 일깨워주셨다.

한번은 남편이 밖에서 일을 하며 공구를 옮기자고 나를 불렀다. 나는 명혜망 수련교류 글(중국공산당의 인터넷 봉쇄가 심각해 인터넷 접속이 쉽지 않다)을 읽고 있어서 움직이기 싫었다. 게다가 두 가지 공구밖에 없어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남편 혼자서 해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남편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날이 저물었기에 내가 먼저 공구를 가져오면 남편은 덜 걱정하게 된다. 나는 즉시 명혜망 홈페이지를 닫고 공구를 가져왔다.

사무실에 들어와 앉은 남편은 화가 나서 외쳤다. “쉬운 일만 찾아서 하고 그 전선(전기공구를 연결하는 전선)은 왜 거두지 않았나요?” 그 당시 나는 날이 어두워 남편이 일을 끝마치지 못하면 전선으로 작업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해 전선을 거두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 다투지 말고 변명하지 말라고 요구하셨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어나 전선을 거두었다. 그러나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이미 불평했다.

그 악마는 다른 공간에서 똑똑히 본다. 마음속으로 불만을 가지면 집착심이 아닌가? 남편을 조종해 말했다. “너 이거 수거해 와서 그냥 놔두면 안 돼, 너 어떻게 할 거냐고.” 남편 눈빛은 분명히 사람을 시키려는 마음이다. ‘당신이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참을 수 있는지 보기 위해 당신을 일부러 괴롭힌다.’

이때 내 사상 속에 정념과 마성이 싸우기 시작했고 뼛속에서 쟁투심, 남에게 지적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나왔다. 하지만 꾹 참고 드러내지 않았다.

나는 일어나 남편을 보며 마음속으로 수없이 비난하려고 생각했다. 갑자기 일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내가 참지 못하고 따지면 남편은 마성이 터지고 그 원망심은 다시 남편의 정념을 지배한다. 이것은 남편을 아래로 미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는 선하지 않은 생각을 없앴다. 남편이 시키고 보고 있는 데서 한가지씩 남편의 요구대로 일을 잘 마무리했다. 이때 남편의 매서운 눈빛이 사라졌다. 눈빛은 부드럽게 됐고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룬 듯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념(善念)으로 사람을 구하고 사령(邪靈)을 제거하네”(‘홍음4-감개’)

악마는 자비심에 해체됐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의 사상이 어느 층차의 법에 부합되면 그 층차의 우주 생명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그들은 제도된다.

사부님께서 구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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