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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을 바꾸고 대법의 위력을 펼쳐 법을 실증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귀정(歸正)

[명혜망] 나는 1997년에 법을 얻어 대법 수련을 20여 년 해왔다. 수련 중에 ‘병업’과 ‘노화’에 대해 인식한 바를 적어 다른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한다.

‘병업’ 표현을 심성을 제고하고 착실하게 자신을 수련할 좋은 기회로 여기다

우리는 법에서 진정한 대법 수련생에게는 병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는 갚아야 할 업력이 있거나 구세력이 배치한 박해를 받는다. 진수(眞修) 대법제자는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행하기만 하면 병업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이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정념으로 바르게 행할 수 있다.

올해 설을 앞두고 나는 갑자기 대상포진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한쪽 다리에 붉은 작은 물집이 많이 생기고 근육통이 있었다. 나는 ‘병’이 나타나기 전에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안으로 찾아보았다. 그날 나는 또 남편이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내 원망심이 이런 병업 가상을 불러온 것 같았다. 이 원망심을 다시 자세히 찾아보니, 나는 오랫동안 집안일에서 남편에 대해 불평하는 마음이 너무나 컸음을 발견했다. 남편이 퇴직 후 어떤 집안일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친구들과 노는 것을 보면 매우 불쾌했고, 그가 집에 있으면 일을 시키거나 이것저것 트집 잡으며 남편을 괴롭혔다. 일상생활에서 그가 눈에 거슬렸고 이미 그의 허물을 찾는 데 익숙해졌다. 어쩐지 집안일을 할 때면 항상 피곤함을 느꼈다. 지금 표면적으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내 원망과 시기심이 표현된 것이다.

사부님의 법과 세세히 비교해 보며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가족들의 표현은 내가 생활 중에서 심성을 수련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나에게 수련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수련의 각도에서 본다면 가족들은 모두 우리 대법제자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은인이 아닌가. 그들의 그런 표현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자신에게 그렇게 많은 욕망과 사람마음, 그리고 복잡한 사람의 정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겠는가? 가족을 도와 집안일을 잘 꾸리고 그들의 생활을 잘 안배해주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자, 생활 속에서 진선인(真·善·忍)을 실증하는 것으로서 내가 마땅히 잘해야 할 바인데, 어찌 아직도 남을 원망할 수 있는가?

나는 바른 이치를 깨달았고 다리 통증을 참으며 점심 준비를 서둘렀는데, 때로는 너무 아파서 “윽”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보통 가족들은 내가 대상포진에 걸려 심하게 아파하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든 치료받으러 가라고 권유했을 것이다. 그런데 남편은 거기 앉아 휴대폰만 보며 못 들은 척했다. 나는 속으로 좋아했다. ‘오히려 잘됐어, 대법제자가 병업 고비를 넘는 걸 방해하지 않는구나!’

이 대상포진이 발작하는 기간에 나는 속인들처럼 쉬거나 약을 먹지 않았고, 집 안팎일도 다 했으며 발정념도 많이 했다. 매일 법공부를 잘하고 연공도 잘했으며, 삼퇴(三退)를 권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았다. 나흘 후 다리의 물집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열흘 후에는 다리 근육통과 부종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 후로는 남편이나 집안 어른들이 필요로 하는 건 뭐든 내가 다 했는데, 아무리 바빠도 괴롭다고 느끼지 않았고 그들이 만족하면 나도 매우 기뻤다.

‘노(老)’자를 부정하니 더는 지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한동안 나는 분명히 매우 쉽게 피로해짐을 느꼈고, 조금만 걸어도 지쳤으며, 밖에 나가 일을 보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나면 늘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좀 쉬고 싶었다. 어느 날 밤 꿈에 내가 버스에 탔는데 어떤 사람이 자꾸 내 허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돌아보니 늙은 노인이었는데 놓으라고 해도 그는 놓지 않았다. 잠에서 깨어나 그 꿈이 매우 이상하다고 느꼈다.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현상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보니 아마도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암시하신 것 같았다. 나는 속인의 ‘노(老)’자에 얽매여 인간세상의 생로병사(生老病死) 관념에 속박된 것이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부는 대법제자의 이름을 삼계에서・인간세상에서・저승(陰間)에서, 지옥을 포함해 전부 제명했다. 그 이후 대법제자의 생명은 오직 대법의 관할에만 속하고, 더는 윤회에 들어가지 않으며, 죄가 있어도 지옥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다.”(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나는 생각했다. ‘어찌 인간 세상의 생로병사 법칙이 대법제자를 속박할 수 있겠는가? 나는 반드시 법을 실증해야 하고 그것을 인정해선 안 된다.’

명혜망에서 한 수련생도 나와 같은 인식을 했다는 것을 보고, 나는 발정념을 잘하고 사람의 관념을 부정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매일 발정념을 할 때 구세력이 내 몸에 배치한 노쇠의 기제(機制)를 해체한다는 한 가지 염두를 더 보탰다. 동시에 자신의 수련에서 느슨히 하지 않고 매일 5가지 공법을 했으며, 육신이 하루빨리 고에너지물질로 전환되도록 촉진했다.

올해 설 이후 나는 아무리 바빠도 예전처럼 그렇게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고, 60여 세의 나이에 한 번에 5층 계단을 오르내려도 전혀 숨이 차지 않았다. 낮에는 쉬지 않고 밤에도 졸리지 않았다. 내 생각에 제자의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했기에 사부님께서 날 도와 그 ‘노(老)’자와 ‘누(累, 피로)’자의 속박을 제거해주신 것 같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4년 7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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