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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깨어나다

신경문 ‘각성하라’를 읽고 깨달은 것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지난 6월 6일, 사부님께서 신경문 ‘각성하라(驚醒)’를 발표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두 번 읽으며 ‘선의’와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말씀에 마음이 움직였고, 인쇄본을 몇 번 더 읽고 나서는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저에게 경종을 울려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수련인으로서 과연 모든 이에게 자비로웠는지,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마음을 품었는지 돌아보니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각성하라’를 손으로 베껴 쓰고 나니 사부님께서 정말 제게 경고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30여 년간 수련해 온 제 생명 상태와 표현이 어떠했는지, 차마 정면으로 직시할 수 없었습니다.

며칠 전, 한 수련생에게 ‘각성하라’를 전해주기 위해 약속 시간에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수련하지 않는 수련생의 가족이 문전박대하며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설득해도 소용없었습니다. 화가 치밀어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발길을 돌려 다른 수련생에게 전해주고는 그 일을 얘기하며 불평까지 늘어놓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그 일을 곱씹으며 화를 삭이고 있었는데, 문득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화를 내고 있지? 이게 대법제자의 생명 상태인가? 도대체 누구한테 화를 내는 거지? 수련생의 가족? 하지만 그들은 속인인데… 내가 속인에게 화를 냈다는 건 나도 속인이라는 얘기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하자 화가 싹 사라졌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그 일이 자꾸 떠올랐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수련생 가족에게 화를 냈다는 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대법제자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이건 분명 제 생명 상태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부님의 신경문을 대조하며 엄중히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부님께선 “누구에게든 慈悲(츠뻬이)하게 할 수 있고, 누구에게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각성하라)라고 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했을까?’ 답은 ‘아니오’였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저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누구에게든 慈悲(츠뻬이)하게 할 수 있고, 누구에게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신 것은 타인을 위한 것이었는데, 저는 오직 ‘나’를 중심에 두고 모든 일을 생각했던 겁니다. 예를 들어 ‘수련생의 가족 때문에 헛걸음했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신뢰를 잃었으니 다음에 또 가야 한다’는 식으로 모든 생각이 ‘나’를 벗어나지 못한 채 오로지 나 자신만 떠올렸습니다. 바로 그 ‘자아’가 건드려져 화가 치민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결코 사소한 게 아니었습니다. 질투심, 원망, 다툼, 경멸, 번거로움과 고생을 피하려는 마음 등 이 하나의 ‘자아’로 인해 저의 수많은 사람마음이 드러났으니 도무지 마음이 편할 리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없애야 할 그 마음을 깨닫게 해주셨건만 저는 깊이 찾아보지 못했고 나중에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제가 또 사부님께 근심을 끼쳐드렸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자아’야말로 제가 반드시 인식하고 없애야 할 사람 마음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누구에게든 慈悲(츠뻬이)하게 할 수 있고, 누구에게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누구에게나’라는 데서 타협했던 겁니다. 제 자비심과 사랑은 선택적이었고, 그 선택의 기준이 바로 ‘자아’였습니다. ‘자아’가 건드려지지 않으면 선의와 사랑을 보일 수 있었지만, 일단 ‘자아’가 건드려지자 사부님도 대법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아’가 마치 담벼락처럼 그동안 수련으로 얻은 자비심과 사랑을 가로막은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저는 완전히 속인으로 되돌아가 마성(魔性)마저 드러냈습니다. 저는 그 사실에 놀라 깨어났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다시 한번 이 일을 계기로 저를 깨우쳐주신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소 저는 비판받는 걸 달가워하지 않고, 비판받으면 변명하려 들며, 변명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이 불편했으며, 체면을 중시하고 고집을 부리는 그 모든 것이 ‘자아’와 관련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아’는 사욕을 추구하는 것으로 구(舊)우주 중생의 본성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법제자이고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신(神)의 경지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근본적으로 사람의 관념을 전환하고 사람의 틀을 깨뜨려 사(私)를 없애고 사람의 경지에서 벗어나야만 신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동시에 겸허함을 배워야 비로소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을 수련해낼 수 있습니다.

신경문 ‘각성하라’가 발표된 시점에 이런 일을 겪게 된 건 사부님께서 제게 이 뿌리 깊은 사람마음을 보게 하시고 어서 빨리 없애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는 사부님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남은 시간 동안 착실히 자신을 잘 수련해 나가겠습니다.

개인의 견해이므로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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