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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아리 모임에 나갔던 이야기

글/ 죽명(竹鳴, 미국)

[명혜망] 여러분과 제 개인적인 수련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며, 최근 법을 얻은 신(新)수련생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외국 학생 두 명을 만났는데 연구를 위한 짧은 설문조사에 응답해 줄 시간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그때 시간이 있었기에 기꺼이 동의했습니다.

전공이나 생활 등에 관해 물어본 후 그들은 제가 신앙이 있는지, 사람의 내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믿는다고 말하고 기꺼이 관련 견해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방면의 영어 표현에 익숙하지 않아 그다지 명확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나중에 영문판 대법 소개 자료를 찾아봤는데, 외국어 환경에서 생활할 때 가장 기본적인 표현을 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듣고서 매우 기뻐하며 자신들의 동아리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동아리는 국제 학생들을 위해 조직된 것으로, 내부에는 중국인도 많았으며 설날 같은 명절에도 행사를 개최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어떤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평소 주로 집에서 혼자서 수련했는데, 어쩌면 학교에서 수련생을 사귀거나 진상을 알릴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의 저항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들의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그 후 저는 무료 저녁식사가 제공되는 동아리 모임에 초대받았습니다.(물론 공짜 식사 때문에 간 건 아니고 나중에 선물을 가져가 방문했습니다. 남의 것을 공짜로 먹을 순 없으니까요.) 거기서 다른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고 언어 게임도 하며 ‘성경’ 공부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는 이미 파룬따파를 얻었고 오직 대법만이 사람을 진정으로 제도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알고 있었기에 신청서에 성경 공부는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 동아리가 기독교 학생 단체인 줄 몰랐고, 그저 신학에 관심 있는 다른 국제 학생들을 만나고 싶었을 뿐입니다.)

나중에 동아리 저녁 모임에 참석해 새 친구들도 사귀고 현지 풍습과 상식도 배웠는데 모두들 매우 친절했습니다. 성경 공부 시간에 저는 사회자에게 솔직히 말했습니다. 저는 이미 신앙이 있으며 불이법문(不二法門)을 견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임에 온 중국 학생들도 다 파룬궁에 대해 들어 봤다고 해서 저는 그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고 그들도 제 신앙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제게 성경을 읽는다고 해서 무언가 믿으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며, 여기 일부 사람들은 무신론자고 성경을 배우는 것도 그저 예수님의 짧은 이야기를 듣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때 잠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약간 괴로웠지만 모임 분위기와 흐름을 망치고 싶진 않았고, 이야기나 듣는 것쯤이야 괜찮겠다 싶어 그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후의 교류와 게임도 국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영어가 서툴렀기에 용기 내어 발언하며 묻고 오락을 통해 일상 영어 단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 저는 사회자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작별했는데, 마음속으로 그 동아리에 대해 좋은 감정과 미련 비슷한 것이 생겼습니다.

집에 돌아와 다음 주 모임 초대장을 받고 보니 점점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정말 옳은 걸까?’

마음에 잡념이 있어 법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기에 저는 아버지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아버지는 오랜 대법제자이신데 제가 해외로 유학 온 후 아버지를 통해 대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설명 드리자 아버지는 단호하게 “절대 안 된다”라고 하시며 불이법문을 설명해주시고 대법의 진귀함을 잊지 말라고 일깨워주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법공부를 통해 다른 종교의 경전은 말법시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나 이미 후대 사람들의 개편과 해석이 섞여 들어가 그 당시 사람을 제도할 수 있었던 본래의 경전이 아니게 되었음을 깨달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저는 법의 진귀함과 신성함을 알게 되었고 다른 종교로 개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전법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련은 전일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하는데, 당신이 어떻게 수련하든지 다른 것을 섞어서 제멋대로 수련하면 안 된다.”

신념을 확고히 한 후 저는 모임 사회자에게 회신을 보내 불이법문과 신앙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저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동아리의 주된 목적은 국제 학생들에게 예수님과 성경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 공부를 제외한 다른 활동들은 모두 평범한 속인들의 모임일 뿐이었고,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것은 저의 아직 제거되지 않은 사람의 마음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그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법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제 안의 여러 사람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사이비교를 두려워하는 마음, 무리에 섞이고 싶어 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 등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법의 인도 하에 저는 바른길을 확고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상은 모두 제 수련 과정 중의 개인적 체득으로, 적절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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