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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지자 남편도 따라 좋아지다

글/ 산둥성 대법제자 신우(新宇)

[명혜망] 올해 타지에 사는 딸과 사위가 외손자를 데리고 설을 쇠러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외손자와 사위는 독감에 걸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와 딸은 밤새도록 그들을 돌봐주었다. 설 당일 나는 함께 설을 쇠려고 고향의 시어머니를 모셔 오려 했지만 시어머니는 독감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오지 않으시려 했다. 내가 손자를 돌봐야 하는데 자기까지 오면 너무 바쁠 것 같다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시어머니가 독감에 옮을까 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90살이 다 되어가셨기에 나도 이해하고 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사실 나도 정말 바빴다. 낮에는 가족들에게 밥을 차려주고 밤에는 손자를 돌봐야 했기 때문이다. 손자는 사흘 내내 열이 내리지 않았다. 평소 활달했던 손자가 멍하고 기운 없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불쌍해 보였다.

설이 가까워질수록 남편은 난감해했다. 고향에 안 가자니 어머니 혼자 설을 쇠게 되면 이웃들이 수군댈 것 같았고, 가자니 사위가 처음 우리집에 와서 설을 쇠는 거라 좀 미안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대법을 배웠으니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남편에게 설 전날에 시어머니를 뵈러 가라고 했다. 가서 마당을 청소하고, 만두도 빚고, 대련(對聯)을 붙여드리라고 했다. 당일 저녁 돌아와 사위와 함께 저녁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또 그다음 설날 아침 만두를 먹고 다시 고향에 돌아가 시어머니와 설을 쇠면 된다고 했다. 남편은 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이 며칠 만에 환한 표정을 지었다.

설 전날 아침 남편은 고향으로 갔고 나는 딸 가족을 돌보면서 저녁에 먹을 요리를 준비했다. 나중에 남편이 돌아온 후 우리는 함께 저녁을 먹었다. 사위는 독감에 걸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지만 그날 저녁에는 좋아하는 요리를 맛있게 먹어서 안심이 됐다.

그날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 보내다 보니 만두를 빚지 못했다. 그래서 저녁을 다 먹고 설거지를 마친 후에야 딸과 함께 이튿날 먹을 만두를 준비했다.

설날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나는 남편에게 여기는 내가 있으니 어서 출발하라고 했다. 이렇게 하여 남편은 고향의 어머니와 함께 설을 보냈다. 남편이 또 큰아버지와 셋째 작은아버지네 부부를 불러오자 시어머니는 정말 기뻐했다. 시어머니는 원래 혼자 설을 쇨 줄 알았고, 내가 남편을 보낼 줄 상상도 못하셨기 때문이다.

나와 딸은 그날 병원에 가랴, 음식을 준비하랴 바쁘기 그지없었다. 다행히 다음날 사위와 손자는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정월 초사흗날, 친정 남동생이 식당으로 초대해 온 가족이 같이 밥을 먹었다. 식사 때 남편은 친정어머니께 축배를 들면서 말했다. “장모님, 건강하고, 행복하고, 원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온 가족은 이 건배사를 따라 외치고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했다.

그런데 남편은 원래부터 친정어머니에게 이렇게 잘한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나와 어머니가 수련해서 내가 어머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남편은 화를 냈다. 중공 악당을 무서워했고 그들의 거짓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같이 식사할 일이 있을 때면 남편이 나와 어머니를 비꼬는 바람에 늘 불쾌하게 헤어지곤 했다. 그는 친정어머니를 어른으로 대하기는커녕 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변했다. 그는 계단을 내려갈 때 친정어머니를 부축해주기까지 했다. 여동생은 이 모습을 보고 기뻐하며 말했다. “형부가 왜 이렇게 좋아졌죠?” 친정어머니는 나중에 이 일을 떠올리며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좋아지니 사위도 같이 좋아진 거야.”

나는 생각하다 깨달았다. 내가 남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준 덕분에 그도 이렇게 많이 좋아진 것이다.

대법을 수련하니 정말 좋다! 나도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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