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나는 나의 험난한 수련의 길을 반성하고 구세력이 배치한 장애물과 함정에서 벗어났다. 이제부터 나는 자신을 잘 수련하고 대법에 동화하여 마지막 관건 순간에 자신을 바로잡고 사전의 서약을 이행하겠다.
1. 사상업을 제거하다
나는 사상업(思想業)과 관념이 너무 많아서 법공부와 연공에 집중할 수 없어 수련에 심각한 방해를 받았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 일 때문에 바빠서 수련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사부님께서는 거듭 나에게 법을 외워 쓰고 베끼라고 깨우쳐 주셨다. 법을 베끼기 시작한 후 나의 수련은 빠르게 제고되었고, 수련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개월 동안 나는 사부님의 경문 ‘왜 중생을 구도하려 하는가’와 ‘논어’를 외워 쓰고, ‘전법륜(轉法輪)’ 제1강을 외워 쓰고 베끼기 시작했다. ‘논어’를 외워 쓰기 시작한 이래로 나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됐다. 법을 외워 쓰는 것은 마치 머릿속의 잡동사니를 쏟아내는 것과 같았다. 조금 부으면 밑에 숨겨져 있던 것들이 표면으로 떠올랐다. 대법은 참으로 신기하다.
법을 외우고 베끼는 것을 통해 머릿속의 흑색물질들이 점차 씻겨나갔고, 수련에서도 약간의 돌파가 있었다. 한번은 법을 베끼고 난 후 금빛 고리가 내 머리에 들어가는 것을 똑똑히 보았는데 사부님께서 날 격려해 주시는 것임을 알았다.
2. 죄업을 씻어내다
많은 사상업이 제거되고 마음이 맑아진 후 나는 내 수련에 큰 누락이 있음을 깨달았다. 예전에 미국 뉴욕에서 유학할 때 나는 현대의 변이된 관념에 미혹되어 자유를 추구하고 자신의 행위를 중시하지 않아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걸었다. 정식 절차를 밟기 전에 여러 번 혼외정사가 발생했지만 나는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전혀 몰랐다. 심지어 학생들을 가르친 후에도 현대의 관념에 영향받아 여전히 내 행위가 전통적인 규범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처음 법을 얻었을 때 법공부를 깊이 하지 않았고 사부님의 다른 설법도 거의 보지 않아서, 교직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윤리에 어긋나는 색계를 범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했고, 그것이 내 생명의 큰 오점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법을 얻은 지 1년 넘어서야 사부님의 설법을 읽고 난 후 충격을 받았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최대한도로 속인사회에 부합하여 수련해야 하며 이는 문제가 없다. 당신들 자신의 부부 사이에 생활이 있는 이것은 문제가 없다. 만약 당신들이 부부가 아닌데, 성행위가 있다면, 이는 당신이 곧 한 가지 가장 더러운 일을 하는 것으로 이는 신이 절대로 인정할 수 없으며 어떤 신도 인정할 수 없다.”(미국동부법회 설법)
그해 처음 이 설법을 읽었을 때 나는 크게 놀랐다. 이런 현대의 관념과 행위가 모두 변이된 것이고, 인간의 윤리에 어긋나며, 더욱이 수련인의 표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속인 속에서 미혹되어 시대의 조류에 휩쓸려 선과 악, 좋고 나쁨을 전혀 분별하지 못했다. 그 후 나는 자신을 완전히 바로잡았고 사상도 점점 깨끗해졌다. 나쁜 사상업이 나타날 때마다 즉시 제거했고 주변 공간장의 부정적인 요소들도 깨끗이 제거하려고 노력했다.
수련 중에 나는 우리가 생생세세 지은 죄업이 사실 구세력이 배치한 함정이었음을 깊이 깨달았다. 그해 내가 법을 얻고 ‘전법륜’을 다 읽기도 전에 온갖 유혹과 시험이 밀려들어와 나를 대법에서 끌어내리려 했다. 이런 사악한 함정은 내 힘만으로는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대법의 거대한 힘과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加持)로 나는 고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동시에 나는 내가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근본 원인이 진심으로 사부님과 법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믿음’은 내가 줄곧 부족했던 부분이고, 사부님께서 늘 깨우쳐 주시는 부분이기도 했다. 사부님은 자주 나에게 ‘믿음’ 두 글자를 보여주셨지만, 나는 한 번도 불신을 내려놓지 못했다. 믿지 않았기에 대법에 진정으로 동화될 수 없었고, 그래서 나쁜 관념과 사상업을 녹여낼 수 없었다. 완전히 믿지 않았기에 정진하며 성실히 수련하지 못했고,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신성한 수련의 길을 걷지 못한 채 늘 험난한 길에서 비틀거렸다.
내가 믿지 못한 까닭은 이렇게 위대한 일, 내게 이토록 중요한 사명이 있다는 것을 ‘감히’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믿지 않아 너무 많이 실패했고 그래서 자신감을 잃고 두려움까지 생겼다. 최근 사부님은 내게 어떤 사람의 가슴팍에 ‘FEAR(공포)’라고 크게 쓰인 글자를 보여주셨는데, 이 단어조차 내게 공포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공간에서 이 글자를 나에게 보여준 것은 내가 예전에 공안·검찰·법원 사람들에게 진상 전화를 걸 때 두려움을 없애려고 오랫동안 자신을 닦았던 것처럼, 지금도 굴삭기로 내면 깊숙이 파고들어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신 것이었다.
3. 안으로 찾고 주의식(主意識)이 자신을 주재하다
더 깊이 파고들어 보니, 내게는 여전히 숨겨진 마음이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그 나쁜 관념 때문에 내가 어릴 때부터 구세력의 배치에 따라 굽은 길을 걸었다고 여겼다. 나는 그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내 주변 공간에서 제거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아니라는 것만 분명히 안다면, 평생 나를 얽어매던 짐도 차츰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사부님은 늘 나에게 나비처럼 탈바꿈하라고 격려해주셨다. 나는 늘 열심히 연공하여 본체(本體)를 개변하면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야 진정한 변화는 마음속 깊은 곳, 가장 미시적인 데서, 심성에서부터 자신을 개변해야만 비로소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아무리 법공부를 하고, 법을 외우고, 마음을 닦아도 내면 깊은 곳에는 여전히 각종 좋지 않은 마음, 심지어 악을 원수처럼 미워하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남아있음을 발견했다. 오래전부터 칼날 같은 악념이 내 의식 속에 있는 것을 보고 여러 번 꺾어 버렸지만 그것은 줄곧 남아있었다.
마침내 날 가로막는 것이 바로 내 자신이었음을 깨달았다. 내 모든 집착심, 즉 게으름, 이기심, 안일함, 교만, 원망, 질투, 깨끗이 제거하지 못한 색욕이 구세력이 배치한 관념에게 발붙일 곳을 내주고 있었다. 내 불순한 마음이 그것의 토양이 되어주고 있었다. 20년이 넘는 수련 속에서도 나는 모든 문제가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늘 밖으로만 찾고 있었다. 안으로 마음속 깊이 들여다봐야만 모든 고통과 업력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년간 사부님께서는 내가 법에 동화되고 용해될 수 있도록 신통가지법(神通加持法) 수련을 강화하라고 거듭 일깨워주셨다. 대법 음악 속에서 나는 마침내 자신의 생명 깊숙이 숨어있던,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뿌리째 뽑아내야 할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음속에 쇠사슬 하나가 있는 것도 보였다. 내가 계속 잡아당겼지만 사슬은 자꾸만 늘어났다. 내가 수련하지 못한 각종 집착심이 없다면 그것이 내 주변 공간에서 살아남을 터전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이런 집착을 닦아내야만 그것이 떠날 것이고, 그제야 쇠사슬이 뿌리째 뽑힐 수 있을 것이다.
구세력의 감옥과 그것들이 배치한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오직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하며, 끊임없이 안으로 찾고 법의 위력에 의지해야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배치하신 신성한 수련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수련은 지극히 엄숙한 것으로, 매일 같이 우리는 다양한 시험과 함정에 직면하게 된다. 사부님의 가지 속에 우리는 반드시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그 영광스러운 귀착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생을 구하는 사명을 더 잘 완수하고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자신을 잘 수련하고 싶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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