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명혜망 2024년 6월 25일 ‘수련생이 납치된 후 수련생 간 선물 주는 일을 반성하다‘라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수련생 간의 선물 주고받기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수련생들은 다른 수련생에게 물건을 주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수련생에게 물건을 주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것이 꼭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좋은 일이 아니라면 덕을 쌓기는커녕 오히려 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주변에 연세 드신 수련생이 계신데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물건을 선물하십니다. 이 문제를 발견한 후 제가 그분께 편지를 썼는데, 그 내용을 일부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언니, 연초에 제 집에 법공부하러 오셨을 때 화장실용 솔과 변기 세정제를 사 오셨죠. 당시 저는 받고 싶지 않았는데 언니는 꼭 받으라고 하셨죠. 제 마음을 모르셨겠지만 저는 매우 불편했어요. 특히 파룬따파를 수련한 이후로는 아무 이유 없이 남의 물건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아마도 언니는 선의에서 누군가 어려움에 처하면 도와주고 싶으셨겠죠. 이는 선한 마음의 표현이에요. 하지만 수련생들 사이에서 이런 행동이 꼭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 첫째는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이 덕을 지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에요.
언니께서 우리 큰언니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함께 법공부하고 연공하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동시에 언니는 큰언니에게 많은 물건(의류 등)도 주셨어요. 언니는 큰언니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지만, 사실 이는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잘못된 일이에요. 언니는 큰언니의 이기심을 조장하셨어요.
큰언니는 박해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아들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큰언니가 박해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이기심이 심하고 이익을 탐하는 것이었어요. 사악한 세력은 큰언니의 그 약점을 잡고 죽음에 이르도록 박해했어요. 조카가 큰언니를 요양원으로 보냈는데도 여전히 같은 방 사람들의 물건을 달라고 하는 등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했어요. 지금까지도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니가 계속 물건을 준다면 큰언니를 해치는 게 아닐까요?
저 역시 ‘도움’을 주는 문제에서 교훈을 얻었어요. 처음에 제 큰형부가 사악한 세력에 의해 박해받아 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가게 되었을 때, 저는 도망가라고 권했고 형부도 동의했어요. 4년간의 유랑 생활 동안 큰형부는 많은 고통을 겪었고 제가 경제적으로 계속 도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차라리 당시 감옥에 가서 형을 살았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제 딸은 저에게 ‘엄마가 이모부가 가야 할 길을 바꿨으니 끝까지 책임져야 해요’라고 말했어요. 이는 저에게 깨달음을 주었어요. 우리 수련인의 일생은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이고, 각자의 수련 길도 모두 달라요. 누가 그것을 바꾸면 잘못된 일을 하는 거예요. 사부님께서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라”(전법륜) 하셨는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바로 이 이치입니다.
사실 속인의 관점에서 볼 때도 언니의 이런 행동은 이치에 맞지 않아요.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주는 것은 알게 모르게 자신을 높이고 상대방을 낮추는 거예요. 언니는 이런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고 하시는데, 이는 당문화적 행위이며 나쁜 습관이에요. 때로는 언니가 주시는 물건을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언니는 강제로 받게 해요. 어떤 사람들은 남의 덕을 보려 하지 않는데 언니는 그들에게 빚과 부담을 강요하는 셈이에요. 이 또한 나쁜 일을 하는 게 아닐까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러면 남을 돕는 일은 할 수 없는 건가?’ 그렇지 않아요. 누구를 돕는지, 또 어떻게 돕는지 봐야 해요. 속인들은 ‘남을 돕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도울지가 문제예요. 옛말에 ‘말은 아는 사람에게 하고, 밥은 배고픈 사람에게 준다’는 말이 있어요. 남을 도울 때는 실질적으로 도와야 하며, 물건을 주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보고 원하는지 확인해야 해요.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강요하지 말아야 해요.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물건을 주는 것은 예의 바르지 못한 행동이며, 남을 돕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것에 속하지 않아요.”
이상은 제가 언니에게 쓴 편지의 일부인데 사실 남에게 물건이나 선물을 주는 것에는 모두 목적이 있습니다. 대법의 이치로 가늠해보면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언니는 제 편지를 받고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깨닫지 못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뇌졸중 증상까지 나타났는데 지금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수련은 시간을 줍니다만 무조건 영원히 시간을 주는 건 아닙니다.
‘수련생이 납치된 후 수련생 간 선물 주는 일을 반성하다’에서 언급된 A 수련생은 납치된 후 자신을 잘 반성해봐야 합니다. 이익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 건 아닌지요? 많은 수련생이 당신에게 물건을 주니 환희심이 생긴 건 아닌가요? 자신에게 허점이 있어서 사악한 세력이 당신의 집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 박해한 것입니다.
현지에서 선물을 준 수련생들도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어떤 마음이 우리에게 잘못된 길을 가게 해서 자신과 타인을 해치게 했는지 말입니다.
우리는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평소의 모든 말과 행동, 생각과 움직임이 모두 법에 부합해야 합니다.
이상은 현재 수련 상태에서의 개인적인 인식이며,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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