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그저께 수련생 집에 갔더니 수련생이 명혜망 선집 ‘수심단욕’을 꺼내 주면서 집에 가져가서 보라고 했다. 집에 돌아와서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는 채로 대충 넘겨봤는데, ‘전에 인터넷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나는 부부간의 그런 일도 없고 차라리 젊은 수련생들이 보는 게 낫겠다. 시간을 내서 법을 많이 배워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바로 부정했다. 그건 내가 아니며 수련인은 수련인의 표준으로 가늠해야 한다. 우리가 마주치는 일은 모두 우연한 게 아니라 우리의 수련과 관계가 있으므로 나는 그 글을 진지하게 끝까지 읽어봐야 했다.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봤는데 읽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 수련생은 글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노동수용소나 감옥에서 박해당한 적이 있는 수련생들은 모두 자신에게 색욕심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고 깨달았다. 색욕 면에서 엄중한 사상업력(思想業力)과 변이된 관념을 중시해야 하는데, 바르지 않은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색욕심은 우리 수련생들 사이에서도 꺼내기 가장 어려운 일로서 우리 지역에서도 교류할 때 거의 말한 적이 없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2’에서 말씀하셨다. “어떤 관념이 형성되면 사람의 일생을 지배하는데, 사람의 희로애락(喜怒哀樂)에 이르기까지 이 사람의 사상을 좌우지할 수 있다.” 나는 통렬히 반성했다. 수년간 나는 변이된 사유와 변이된 관념에 좌우됐었다. 젊었을 때를 돌이켜보면 색욕심이 너무나 강했다. 멋있는 남자를 볼 때마다 그 사람 앞에서 어필하고 싶어 했고, 말이 통하거나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구애를 받으면 마음속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꼈다. 인간의 규범을 지키고 싶지 않았고 남편을 배신하는 일을 저질렀다. 특히 한 내연남과 10여 년간 관계를 유지했다. 97년에 법을 얻은 후에도 법리상으로 인식하지 못해 자신을 방임했는데, 2000년에 가서야 이 더러운 관계를 끊었다. 비록 그와 왕래를 끊었지만 그의 목소리와 외모, 미소가 가끔씩 머릿속을 스쳤고 때로는 상상에 빠지기도 했다. 정말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날 구원해주셨다. 변이돼 인간의 표준을 모르던 나를 다시 깨끗한 내가 되게 해주셨다.
2005년 우리 시에서도 10여 명의 수련생들이 잇따라 박해를 당했는데, 석방된 후 일하려는 마음, 쟁투심, 과시심, 환희심은 찾아냈지만 색욕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우리의 수련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구하시느라 심혈을 기울이셨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진수(真修)’에서 “부처(佛)는 당신들을 제도하기 위해 일찍이 속인 중에서 동냥했고”라고 하셨다. 우리는 순결하고 투명한 몸으로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가? 수련생들이여, 우리는 집착을 반드시 더 내려놓고 또 내려놓아야 할 때가 되었다. 깨달은 후 정공(靜功)을 연마할 때 온몸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텅 빈 것 같았고 머릿속에 ‘몸이 투명해지다[體透]’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이튿날, 나는 우리 법공부 팀과 또 다른 법공부 팀에서 내 색욕심에 대해 모두 폭로했다. 나는 단호하게 내 색욕심을 깨끗이 제거하고 뼛속까지 그것을 철저히 해체할 것이다.
원문발표: 2007년 4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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