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옥진(玉眞)
[명혜망] 나는 올해 64살이다. 1997년에 대법 수련에 들어섰는데,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 나는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오늘에 이르렀다. 아래 지난 한 해 동안 정체(整體)를 이룬 일과 다른 수련생들과 협력해 사람들을 구한 일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고 한다.
시련 속에서도 세인을 구하다
2020년 9월, 나는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공안에 납치됐다. 풀려난 후 그들의 지속적인 협박을 견딜 수 없어 2022년 6월, 다른 동네에서 셋방을 얻어 생활했다. 그때부터 나는 수련생 A와 함께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거리가 멀든 가깝든, 규모가 크든 작든, 장이 열리는 곳은 모두 찾아갔다. 우리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사명이자 책임임을 알기에 아무리 궂은 날씨에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출발할 때마다 우리는 먼저 사부님께 인연 있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고, 우리를 교란하는 나쁜 사람과 요소를 제거해주실 것을 빌었다.
한번은 시장에서 야채를 사는 중년 남성을 보았는데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그를 구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를 청하고 다가가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영화, 음악, 역사, 시, 전통문화, 신기한 이야기 등 좋은 에너지가 담긴 USB를 드릴게요. 보시면 복을 받으실 거예요.” 그가 감사하면서 받자 나는 “당원이시죠?”라고 물었다. 그가 맞다고 하자 나는 말했다. “무신론을 따르는 당에서 탈퇴하세요. 하늘이 이제 곧 중국공산당을 멸망시킬 텐데, 탈퇴하면 신과 부처가 평안을 보장해 주고 중공을 따라 화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겁니다. 제가 가명을 지어드릴게요.” 그러자 그는 좋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하여 구원을 받았다.
80세에 가까운 수련생 B도 우리 팀에 합류했는데 자전거를 탈 줄 몰라 A가 태우고 다녔다. 그녀는 나이답지 않게 진상을 아주 잘 알렸다. 어느 날 우리 셋은 진상 호신부(護身符)와 진상 소책자, USB를 갖고 작은 시장에 갔는데, 이른 시간이라 아직 상인이 많지 않았다. 나는 삼륜차에 채소를 싣고 다니며 파는 아주머니를 보고 다가가서 호신부를 건네면서 말했다.”‘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면 평안을 지키고 복을 받을 수 있어요. 아주머니, 혹시 공산당, 공청단이나 소선대에 가입한 적이 있나요?” 그녀는 말했다. “전 원래 당원이었는데 나중에 아이를 한 명 더 낳았다는 이유로 당원 자격을 박탈당했어요.” 그러자 나는 말했다. “그건 탈퇴한 걸로 치지 않아요. 반드시 하늘에게 보여줘야 해요. 입당할 때 당에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해서 아주머니 이마에 짐승의 표식이 새겨졌어요. 지금은 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하고 있으니 탈퇴를 선언해 그 맹세가 무효가 되게 해야 해요. 그래야 신께서 짐승의 표식을 지워 공산당을 따라 화를 입지 않게 해줘요.” 그녀는 “좋아요, 탈퇴시켜 주세요”라고 말했다. 내가 가명을 지어주겠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실명으로 탈퇴하겠다고 했다.
나는 우리 수련생들이 그곳에서 장기간 진상을 알려 진상을 알고 대법에 감사를 표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감개무량했다. 우리가 진상을 알리면 많은 사람이 귀를 기울였고 탈퇴도 쉽게 했다. 그 시장은 규모가 작았지만 우리는 오전에만 38명을 탈퇴시킬 수 있었다.
한번은 시장에서 친절해 보이는 중년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가 선량해보여서 알려드려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면 평안을 지키실 수 있어요.” 그녀는 “네, 이미 알고 있고 그 말을 믿어요. 휴대폰으로 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또 말했다. “공산당은 극도로 부패해서 탐관오리들이 넘치고 온갖 나쁜 짓을 저질러 천인공노할 정도예요. 지금 돌고 있는 전염병은 공산당을 겨냥한 거예요. 그 사악한 조직에서 탈퇴해야 재앙을 피할 수 있어요. 혹시 당원, 공청단, 소선대에 가입하신 적이 있나요?” 그녀는 어렸을 때 소선대에 가입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명으로 탈퇴하고 내가 준 호신부를 감사히 받았다.
그날 나는 A와 함께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시장에 갔는데, 한 중년 남성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삼퇴하면 평안을 지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모른다고 했다. 나는 “요즘 보면 전염병, 지진, 홍수, 화재 등 재앙이 많은데, 다 공산당이 무신론으로 사람들을 세뇌시켰기 때문이에요. 무신론을 믿으면 도덕적 구속이 없고 하늘을 공경하지 않으며 신을 믿지 않기에 온갖 악행을 하게 되죠. 공산당은 과거에 8천만 국민의 목숨을 앗아갔고, 특히 진선인(真·善·忍)을 믿는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는 극악한 범죄를 저질러 하늘이 멸망시려고 해요. 평안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악한 조직에서 탈퇴하는 거예요.” 그는 소선대에 가입해 붉은 스카프를 맨 적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평안’이라는 가명으로 탈퇴시키고 호신부를 주면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성심껏 외우면 평안이 보장된다고 알려줬다. 그는 기뻐하며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
또 한번은 시장에서 말린 새우를 사면서 상인에게 “평안을 지켜주는 삼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라고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진작 탈퇴했어요. 전 파룬궁 진상 자료를 정말 좋아해요. 요즘 뭐 새로운 게 있나요?” 그래서 나는 말했다. “지금은 호신부만 남았는데 다음에 꼭 USB를 가져다드릴게요. 거기에 우리 사부님께서 세인들에게 한 설법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가 있어요. 보시면 더 명백해질 거예요.”
하루는 하늘을 보니 당장 비가 올 것 같았다. 우리는 잠깐 망설였지만 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을 구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 같아 비옷을 입고 출발했다. 가는 길에 나는 비를 관장하는 신에게 “오전에는 비를 내리지 말아 주세요, 저희가 사람들을 구해야 합니다”라고 빌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우리는 시간을 아끼며 다그쳐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시켰는데, 점심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하늘이 맑았다. 삼퇴한 사람들의 명단을 보니 우리의 마음은 기쁨이 넘쳤다.
당장 비가 올 것처럼 흐린 날이 또 있었다. 그날 나와 A는 25km 떨어진 큰 시장으로 갔는데, 시장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진상을 다 알리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져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1시간 넘게 비바람을 맞으며 집에 도착했다. 옷이 흠뻑 젖고 몸도 조금 피곤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매우 뿌듯했다.
수련생과 협력해 달력을 만들다
2022년 10월, 수련생들이 탁상 달력과 벽걸이 달력을 인쇄했다. 하지만 전염병이 확산하는 바람에 함께 모여 완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 11월 말이 되자 협조인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하루는 이 항목을 책임진 수련생이 날 찾아와 다음 날 다른 한 수련생과 함께 알려준 장소로 가서 달력 제작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나는 그동안 달력을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항목에서 필요하다고 하기에 무조건 원융하여 사람들을 구하는 데 사용하는 달력이 제때 나오게 하기로 했다.
다음 날 A와 함께 달력을 만드는 장소에 가니 이미 수련생 네 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우리는 역할을 분담했는데 나는 완제품을 포장하는 일을 맡았다. 모두 60대 할머니들이었지만 눈도 빠르고 손도 빨랐다. 우리는 오후 1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에 발정념을 하고 오후 5시까지 계속 일해 300개 이상의 달력을 만들었다. 다음 날 오후에도 작업을 계속했는데, 협조인 수련생이 어디에 몇 개가 필요하다고 연락하면 우리는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갖다주는 식으로 밤늦게까지 배달했다.
그런데 일주일 후 방역 봉쇄가 다시 실시되면서 달력 만드는 장소로 들어갈 수 없게 됐고, 일부 수련생들은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협조인 수련생은 우리에게 발정념을 강화하여 봉쇄를 해체하자고 했는데, 일주일 후 바로 봉쇄가 풀렸다. 나는 즉시 협조인 수련생에게 상황을 알려 작업이 재개됐다. 우리는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달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부지런히 일해서 수십 개의 상자를 가득 채워놨다. 나는 B와 함께 다른 두 수련생을 찾아가서 달력 배포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후 배포도 원활해졌다.
달력을 다 만들고 며칠 후 달력을 가지러 자료점에 가보니 채 인쇄되지 않은 달력이 또 있었다. 나는 대법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것들을 협조인 수련생에게 전달해 완제품으로 만들게 했다. 이렇게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수련생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는 달력 제작과 배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으로 찾아 심성을 제고하다
나는 진상을 알리는 외에 수련생들에게 자료 전달하는 일도 맡았다. 자료를 만드는 수련생이 자료를 우리집에 갖다주면, 내가 다시 C 수련생과 다른 수련생들에게 전달했다. D 수련생은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 집에 찾아와 직접 가져갔다.
나는 공안이 자주 찾아와 괴롭히는 바람에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돼지고기를 사서 딸 집에 찾아갔는데 딸은 일 보러 공안국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를 했다. 공안국 직원들은 나를 수배범이라고 부르면서 장래 손자들도 연루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했다. 딸은 이 말을 하면서 화가 나서 나에게 선 넘는 말까지 했다. 거기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는데 딸은 내가 사 간 돼지고기를 내 앞에 던졌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돼지고기를 집어 들고 셋방으로 돌아갔다.
나는 공안의 박해를 시인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이 있어 집에 자료가 수십 부만 있어도 마음이 불안했다. 한번은 자료 100부를 받아 집 주변에 배포하려고 했는데 두려운 마음이 나왔다. 나는 자신의 공간장이 깨끗하지 않아 교란이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나의 공간장에 있는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발정념으로 청리했는데, 그러고 나니 훨씬 나아졌다. 또 한번은 내 심성에 문제가 생겼을 때 마침 자료가 집에 배달돼 두려움이 컸다. 나는 공안이 당장이라도 문을 두드리고 들어올 것 같아 밤새 발정념을 하고, 새벽이 되자마자 자료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나는 왜 늘 교란받는지 안으로 찾아봤는데, 하나는 두려운 마음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것은 구세력이 강요한 것이므로 발정념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또 하나는 진상 자료가 박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바른 생각이 아니며 구세력의 배치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박해는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들에게 배치하신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절대 박해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대법제자들은 조사정법(助師正法)하고 중생을 구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므로 박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세인을 구하는 법기(法器)인 진상 자료는 어디에 보관해도 나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저녁 식사 후 모두 밖에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는 수련생들이 자료를 전달하는 데 방해가 됐다. 나는 발정념으로 그들 배후의 나쁜 요소를 제거하고, 그들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돌아가게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협조인 수련생과 논의하여 C에게 직접 자료를 갖다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틀 후 C는 집에 일이 생겨 당분간 자료를 보내지 말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나도 교란받아 법공부할 때 졸음이 오고, 저녁 12시 발정념 때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으며, 새벽 3시 연공 때도 잠에서 깨지 못했다. 이는 모두 부정확한 상태인데 어떤 마음이 원인일까? 자신을 자세히 살펴보니 사심이 있었다. 자신의 안전만 고려하고 다른 수련생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아 불필요한 시련이 생기게 한 것이다. 더 깊이 들여다보니 책임을 회피하려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주로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일을 했기에 자료 전달은 내 일이 아니고 수련생들을 돕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그 일 밖에 놓았다.
나는 법에서 깨달았다. 대법제자들은 하나의 정체이며 어떤 일이든 사부님의 보호와 다른 수련생의 희생 없이는 이뤄낼 수 없다. 우리집에 자료를 보관하게 된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는 내 일인데 나는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정말 부끄러웠다. 깨닫고 나니 마음을 짓누르던 무거운 바위가 제거되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가 없었다면 나는 오늘까지 걸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한 일은 사부님의 요구에 한참 못 미친다. 우주 정법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제한된 시간에 더 법공부를 잘하고, 자신을 잘 수련하며,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사전(史前)의 서약에 따라 사명을 완성해 사부님과 함께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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