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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원망을 버리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6년 말 대법 수련을 시작한 제자다. 20여 년의 수련 길은 험난하고 곡절이 많았으며, 가정과 남편에 대한 원망 속에서 줄다리기를 했다.

1999년 ‘7·20’ 중공의 대법 박해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남편은 내 수련을 지지해주어서 나는 그럭저럭 편하고 기뻐했다. 어느 날 밤 꿈에 하늘로 통하는 활 모양의 사다리를 보았는데, 나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다가 중간쯤에서 한 계단이 없어 더 이상 오를 수 없게 되었다. 그때 “이 계단은 당신 남편이 메워 줘야 한다”는 말이 들렸다. 잠에서 깨고 나서 나는,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면 남편에 대한 원망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법을 얻기 전에 남편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 이혼하려고까지 했었다.

중공의 박해가 시작되자 남편은 태도가 180도 바뀌어 나의 법공부와 수련생들과의 접촉을 막았다. 공안국이나 주민센터 사람들이 날 만나러 오기만 하면 그는 격분하여 까닭 없이 날 심하게 욕했는데, 그 독한 말들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집에 외부인이 있을 때 그의 행패는 더욱 심했다. 내가 그의 욕설에 한마디라도 하면 그는 바로 손찌검을 했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번은 내가 찻상에 앉아 있는데, 그가 물병을 집어 들어 나에게 던져 찻상에 구멍이 났고 유리 조각이 사방으로 날아갔지만 나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대법 사부님께서 날 보호해주신 것임을 알고 감사드렸다. 당시 겉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답답하고 괴로웠고, 남편에 대한 원망과 혐오로 가득 찼다.

또 한번은 친척들이 집에 와서 하루 종일 바쁘게 대접하고 저녁에 모두들 쉴 때, 나는 부엌에서 ‘전법륜(轉法輪)’을 읽고 있었다. 그러자 남편이 악을 쓰며 들어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고, 의자를 들어 나를 때리려 해서 놀란 친척들이 달려와 말렸다. 다음 날 친척 중 한 사람이 남편에게 몇 마디 하자, 남편은 또 그 사람과 싸워 결국 모두 불쾌한 기분으로 일찍 떠나버렸다. 이런 식의 소란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때 난 남편을 보기조차 싫었다. 난폭한 성격, 흉악한 눈빛, 욕설을 내뱉는 그 입만 생각해도 증오스러웠고, 그와 이혼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남편과의 결혼이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련인으로서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면 내 뜻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아무리 큰 풍랑이 닥쳐도 나는 사부님과 대법을 굳게 믿고, 반드시 사부님 말씀에 따라 확고하게 걸어가야 한다.’

나는 시간을 쪼개 법공부와 법 암기를 하고, 수련생들의 교류 글과 진상자료 등을 보며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고 심성 제고에 힘썼다. 사부님의 법에 비추어 생각했다. ‘환경이 복잡할수록 수련에 더 도움이 되고, 이것이 바로 나의 수련 제고를 위한 것이니 반드시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해야 한다.’

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는 서서히 바뀌었다. 원망과 싫어함에서 관심과 다정함으로, 무관심에서 따뜻한 보살핌으로 변한 것이다.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위해 좋은 음식과 음료수를 준비하고, 그를 정성껏 돌보았다. 집안일도 남편에게 맡기지 않고 혼자서 다 했고, 생활비도 남편의 연금을 쓰지 않고 내 돈으로 충당했다. 처음에는 마음속으로 불공평하다고 느꼈지만, 법공부가 깊어지고 심성이 높아지면서 남편과 따지는 마음이 없어졌고 원망도 사라졌으며 마음도 평온해졌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남편도 변하기 시작했다. 욕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가 외출하거나 수련생들과 어울리는 걸 막지 않았다. 우리집에 법공부 팀이 생겨 수련생들이 오면 그는 웃는 얼굴로 대했다. 지난달에는 “당신 돈이 부족하면 내가 1000위안을 줄 테니 사고 싶은 걸 사”라고까지 했다. 예전에는 10위안만 달라고 해도 주지 않던 그였기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남편에 대한 원한이 없어졌다고 여기며 기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사소한 일로 다시 원망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집에 가서 한바탕 해야겠어!’라고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발이 걸려 ‘퍽’ 하고 땅바닥에 세게 넘어졌다. 나는 즉시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를 원망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원한을 완전히 버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조금 있다가 천천히 일어섰는데 아무 이상도 없었다. 70이 넘은 내가 그렇게 크게 넘어졌는데도 멀쩡한 건 분명 사부님께서 깨우쳐주고 보호해주신 것이다!

나는 반드시 사부님의 홍대하고 자비로운 인도 하에 이 원망을 철저히 해체하고, 정법 노정에 따라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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