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안으로 찾아 시련에서 벗어나고 이익에 대한 마음을 제거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법항(法航)

[명혜망] 나는 1997년에 수련을 시작한 남성 대법제자로, 지금까지 27년간 수련해왔다. 현지에서 수련생들과 협조해 자료를 만들고 기술 봉사도 했는데, 지난 1년간 심성을 제고했던 수련 과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1. 코로나 시기에 안으로 찾아 시련에서 벗어나다

2022년 12월, 중국공산당(중공)이 코로나에 대한 통제를 해제하면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다. 나 역시 발열과 콧물 증상이 나타났지만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이틀 후 목이 아프고 가래가 있는 것 같았지만 뱉어낼 수 없었다. 저녁에 누우면 숨쉬기가 힘들어 밤새 열 번 넘게 뒤척여야 했고, 하루에 1~2시간밖에 잘 수 없었다. 식욕도 없고 기운이 없었으며, 변도 굳어지고 무릎 관절은 붓고 아파서 쪼그려 앉기 어려웠고, 가부좌를 하면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다. 더욱이 어머니와 둘째 외삼촌, 둘째 언니가 잇따라 코로나로 세상을 떠나 우울감에 휩싸였는데, 마치 나 역시 속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 같았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몰래 한약방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그 순간 나는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사실 코로나에는 특효약이 없었고 약을 먹는 것은 그저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이 기간에 젊은 기술팀 수련생 한 분이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중년의 기술팀 수련생 C도 시력 저하, 식욕 부진, 심장 통증과 떨림 등 병업 증상이 나타났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그때 C의 딸이 그를 우리집으로 데려와 내게 발정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나에게 있어 불 위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나 자신도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가 오자 두려움은 더욱 커져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병업 증상이 나타났을 때 날 더욱 불안하게 했던 것은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내는 6년 전 세상을 떠났고 외동딸은 다른 도시에 살고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목말라도 물 한 잔 떠다 줄 사람이 없었고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련생들과의 접촉마저 끊겼다. 그때 정념은 너무나 약했고 사부님이 곁에 계신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하지만 병업으로 고통받는 수련생에게 누군가 함께 법공부하고 발정념을 해주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는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수련생은 내가 몰래 약을 먹고 있으며 수련인의 정념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C가 날 찾아와 그의 집에서 함께 법공부를 하자고 했을 때, 그것은 사부님께서 날 법에서 제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몸의 불편함과 약을 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 후회를 안고 수련생과 함께 법공부를 해나갔다. 설날 전날까지 꾸준히 법공부를 이어갔다.

설이 지나고 열흘도 채 되지 않아 C가 다시 법공부를 하자는 연락을 해왔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시련 속에 있었고 무릎 관절통도 심했다. 나는 “딸 말로는 아직 상복을 벗지 않은 기간이라 보름까지는 남의 집 출입을 자제하라네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C는 “저는 그런 거 상관하지 않아요”라며 개의치 않았다. 결국 나는 그의 집에 가서 계속 법공부와 발정념을 하기로 했다.

설 연휴 이후 나는 오전에는 C와 법공부를 했고, 저녁에는 네 명의 수련생이 함께 모여 법공부를 했는데 매번 법공부 전에는 반드시 발정념을 먼저 하곤 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안으로 찾아보았다. 20여 년간 수련하면서 살아있는 해산물을 사 먹었고, 심지어 친척들을 위해 사다 주기도 했던 일을 발견했다. 수련 전에는 닭, 돼지를 잡고 낚시를 다니며 엄청난 업력을 짓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수련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늘 이런저런 통증과 가려움에 시달렸던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3~5일, 길어야 얼마 안 가 좋아지곤 했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아,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수많은 빚을 갚아주셨건만 깨닫지 못했으니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내가 이성적으로 진정으로 제고하지 못했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큰 시련에 부딪혔던 것이다. 무슨 ‘양성’이란 말인가?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정한 대법제자는 모두 에너지가 있는 것으로, 자체가 곧 업을 제거하고 균을 제거하는 자이며, 최후시기 구도의 사자(使者)인바, 사람을 구하고 진상을 알리는 중에서 모두 이지적으로 할 것이다.”(이성)

한동안 법공부와 발정념을 통해 나의 심성은 제고되었고, 이번 시련을 맞게 된 주된 원인이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임을 알게 됐다. 나는 확고하게 사부님과 대법을 믿고 심성을 지켜내어 속인의 틀을 벗어나 신의 길을 가겠노라 다짐했다. 심성이 제고되자 약도 모두 버릴 수 있었고 ‘양성’ 가상도 사라졌다.

어느 날 밤, 오른팔에 극심한 통증이 엄습했다. 나는 즉시 정념을 발해 내 육신을 교란하는 사악(邪惡), 흑수(黑手), 난귀(爛鬼)를 제거했다. 그러나 발정념 후에도 팔은 여전히 아파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나는 사부님 법상 앞에 꿇어앉아 삼배를 올리며 “사부님, 제 팔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때 문득 ‘날 못 자게 한다면 책을 보며 법공부나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부좌 자세로 앉아 『전법륜』을 펼쳤다. 법공부를 하자 마음이 환히 밝아졌다. 내가 안고 있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바로 나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지 않은 것이었다! 처음 팔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병에 걸렸구나’였다. 두드리고 주무르고 뜨거운 물수건을 대보기도 하고, 심지어 부항까지 떠야겠다고 생각했으니 모두 속인의 사고방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어찌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법공부를 통해 내 마음이 가라앉자 잠자리에 들고 싶어졌다. 그제야 팔의 통증이 가셨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이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이미 진수(眞修) 대법제자들의 이름을 지옥에서 말소해주셨고 정법시기 대법제자들 모두에게 응당 있어야 할 위치를 부여해주셨건만, 깨달음이 부족한 탓에 몸이 조금만 불편해도, 난이 조금만 닥쳐와도 자신이 수련인임을 잊어버리곤 했던 것이다. 굳건히 사부님과 대법을 믿지 못하고 사부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한다면 법 밖에 있기에 사부님도 도와주실 수 없다. 그러므로 정법시기 대법제자인 우리는 언행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 일사일념을 법 안에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을 잘 배우는 것이 관건이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마땅히 법공부를 많이, 그리고 착실히 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법과 동화해나가야만 비로소 정념이 충만해질 수 있고, 더 많은 세인을 구할 수 있으며,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 그러면 속인의 생로병사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우리는 대법이 만들어낸 생명이자 대법과 함께하는 존재이며, 오직 대법 안에서만이 승화될 수 있다!

나는 C와 함께 8개월 넘도록 법공부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법공부와 교류를 통해 안으로 찾고 정념으로 사악한 요소를 제거해 나갔다. 덕분에 나의 심성은 제고되고 도덕적 경지는 한 단계 승화되었으며, 신체 또한 더 정화되었다. 예전에 법공부를 하다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발정념 때 팔이 떨어지던 잘못된 상태들도 크게 개선됐고, 무릎 통증까지 사라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 더 높은 표준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 기간 C도 자신의 부족함을 찾게 되고 정념도 강해졌는데 건강도 호전되었고 사상업력(思想業力)도 제거되었다. 그도 딸이 사준 약봉투를 버렸다.

이 시기 우리는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각자 진상자료 인쇄와 소모품 구매, 프린터 수리, 수련생들의 컴퓨터 암호화 시스템 설치 등을 담당했고, 함께 모여 수련과 사람을 구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문제들을 자주 토론하기도 했다. 기술을 맡은 두 분의 수련생이 세상을 떠나는 아픔도 있었지만, 우리 지역의 설비 수리 작업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곳곳에서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듯 진상 알리기가 한창이고, 명혜망에 접속하는 수련생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났다.

2. 이익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타인을 배려하다

2023년 5월부터 우리 아파트 단지는 전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지붕과 외벽 단열 공사를 진행하던 중 크레인이 실수로 우리집 태양열 온수기 파이프를 손상시켰다. 당시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공사 책임자에게 따져 물었다. 그들은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더니 “아저씨, 화내지 마세요. 어느 동에 사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즉시 수리해드리겠습니다. 돌아가서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는 수련인인데 어째서 이런 사소한 일에 심성을 잃고 화를 냈을까? 이게 무슨 수련인다운 행동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하게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태양열 온수기 중에 하필 우리집 것만 망가졌다는 건 분명 날 시험하려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나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심과 이기심이 여전히 너무나 강했기에 반드시 수련을 통해 그것들을 제거해야 했다.

태양열 온수기를 수리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옥상 방수 공사를 한다며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한 세대는 직접 철거하라는 공지를 붙였다. 나는 처음엔 무시했지만 연이어 온 전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관리사무소에 물어보았다. “방수 공사 후에도 태양열 온수기 설치가 가능한가요?” 그들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만난 설치 기사들은 철거는 가능하지만 재설치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나에게 포기하라는 뜻인가? 지난번에는 파이프 하나 망가졌을 뿐인데 화를 냈는데, 이번에는 아예 온수기 전체를 폐기하라니!’ 이익 앞에서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도 담담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따지거나 화내지 않았다.

결국 나는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태양열 온수기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내 말을 듣자마자 그들은 즉시 사람을 보내 철거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세대의 온수기는 그대로 두었고 바닥만 보강 처리했다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나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관문은 어찌어찌 통과했는데 심성을 제고하는 것이 가장 근본임을 깨달았다.

원래는 공사가 끝난 후 다시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할 생각이었다. 다른 종류의 온수기보다 전기료가 절약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옥상 방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식이 진행되어 누수를 유발할 수 있고, 각종 배관이 원활한 환기를 방해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바람에 날려 떨어진 온수기 때문에 행인이 다칠 뻔한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수련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서 나는 태양열 온수기를 재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는 평소 대법 책을 제작하고 다른 수련생들의 프린터 구매와 수리를 도왔으며, 중고 컴퓨터와 노트북도 자주 구해주곤 했다. 시간과 노력, 마음을 많이 쏟는 일이었고, 때로는 돈도 내 주머니에서 보태야 했다. 수련생들의 기기를 수리할 때 필요한 부품은 거의 대부분 내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지난 10여 년간 얼마를 썼는지 계산해 본 적은 없다. 반면 대법 자금으로 구매할 때는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꼼꼼히 기록했다. 오랜 세월 이런 봉사를 하다 보니 수련생들의 감사와 칭찬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환희심을 갖지 않도록 경계했다. 내가 해낸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혜망 ‘천지행(天地行)’ 포럼 수련생들 도움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년밖에 다니지 않은 내가 어찌 프린터와 컴퓨터를 수리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수련생들 사이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가끔 생긴다. 기기를 수리해 주고 부품값을 받아야 하는데 말씀조차 없으시거나, 준 적이 없는데 주었다고 우기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럴 땐 그냥 웃어넘겼다. 책값을 받지 않고 가져가시는 수련생분들도 더러 있었다. 그분들이 깜빡 잊으신 것 같아서 그때마다 내 주머니에서 돈을 보태곤 했다. 이런 일들을 모두 좋은 일로 여기려 노력했다.

한 노년 수련생의 컴퓨터 화면에 블루스크린이 나타나 내게 수리를 부탁하셨다. 살펴보니 조립식 컴퓨터의 메인보드와 SSD가 모두 고장 나 수리할 만한 가치가 없어 보였다. 그분께 설명드렸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다. 최고급 컴퓨터를 샀다고 생각하고 계셨던 것이다.(판매 업체에게 사기당함) 대신 나는 그분의 오래된 1세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새 SSD로 교체하고 메모리도 교체해 드렸으며, 데스크탑 본체는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거듭 말씀드렸다. 그런데 그분은 또 다른 3세대 노트북을 내밀며 수리를 해달라고 하셨다. 할 수 없이 1세대 노트북은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3세대 노트북에 새 SSD와 메모리를 장착했다. 140위안이 들었는데 수리비를 받자마자 그분은 다른 수련생들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하신 것 같았다. 하지만 내 마음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내가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 드리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니 나의 잘못이라 여겼다. 그래서 이야기를 전해준 수련생에게 다시 설명하고 나 대신 노년 수련생께 사과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나에 대한 시험으로 여기니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수련생들은 모두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누구든 부탁하시는 일은 사양하지 않고 도와드렸다. 부품, 컴퓨터, 프린터 구매와 수리 등을 통해 수련생들의 시간과 노력, 비용을 아끼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는 수련생들 모두가 알고 인정하는 바이다. 대법에 이롭고 수련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는 한 점 후회 없이 매진할 것이다.

내가 시련에 처했을 때 여러 수련생이 그들의 법공부 모임에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나는 C 수련생 집에서 법공부하기로 결정했다. 겉으로는 내가 그들의 발정념을 도와주는 듯했지만 사실은 사부님과 수련생들이 날 끌어올려주고 계셨다. 법공부를 통해 마음이 트이고, 명예와 이익, 정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다. 사람에서 벗어나 생사를 초월하고 신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상은 최근 1년간 나의 수련 체험과 상황의 일부를 적어본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부탁드린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6/10/471366.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6/10/4713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