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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갑자기 뿌옇게 된 이유

글/ 스자좡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8년에 법을 얻은 노년 대법제자이며, 80세가 넘은 퇴직 교사입니다.

25년간의 풍상고초 속에서 사부님의 크나큰 은혜를 누리며, 박해에 굴하지 않고 세 가지 일을 잘하려 노력했습니다. 사부님을 따라 오늘날까지 걸어올 수 있었고, 심신이 정화되고 생명의 경지가 제고되어 대법과 사부님께 감사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후에 이르러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이해져 수련에 문제가 생겼고 넘어질 때까지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은 바로 법공부를 소홀히 하여 정법노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오성마저 떨어졌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2020년부터 낮에 사물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밤에 전자책으로 법공부할 때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바르지 못한 상태를 법에서 돌파하지 못했고, 나중에는 오른쪽 눈으로 글자를 분명히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22년 어느 날, 전자책을 보다가 갑자기 왼쪽 눈에 심한 통증이 올 정도였는데 그때부터 법공부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눈을 감고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는데 듣자마자 잠들어버리곤 했습니다. 외울 수 있는 것이라곤 ‘논어’와 ‘전법륜’ 제1강뿐이었고, 나머지 내용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이런 잘못된 상태를 돌파하지 못한 것은 물론, 오히려 그것에 휩쓸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또 다른 객관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우리는 노년 법공부 팀인데, 최근 몇 년 사이 한 수련생은 연로하여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수련생은 귀가 멀어 넘어진 후 밖에 나오지 않게 되면서 법공부 팀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함께 수련할 수 있는 순수한 환경을 잃고 해이해졌던 것입니다.

그러다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2023년 10월 23일 중양절 이후, 학교에서 아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중양절을 맞아 문화교육국에서 퇴직 교사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나눠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동했습니다. 이틀 후 문화교육국에서 우리 학교로 내려온 생일 케이크가 겨우 두 개밖에 없어서, 학교와 가까이 사는 사람에게만 주고 멀리 사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저는 근처에 살고 있어서 운이 좋다고 여겼죠. 근처에 사는 선생님이 세 분이나 있어서 한 분을 걸러내야 했는데, 80세 이상만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80세가 넘었으니 틀림없이 제 몫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는데 제가 수련인이라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 하나, 작은 이익에 들뜨는 마음에 사심 없이 남을 위하는 대법제자의 경지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모든 기회를 이용해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려는 의식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0월 말 어느 날 오후, 어떤 주임이 붉은 스카프(공산당 소년선봉대의 상징)를 두른 초등학생 5~6명과 함께 생일 케이크를 들고 우리집에 왔습니다.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 과정에서 저는 깊은 모욕감을 느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떠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사악에게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느슨해지고 정진하지 않아 사람마음이 이런 좋지 않은 것들을 불러들인 거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케이크로 퇴직 교사를 돌본다는 구실을 제공해주었고, 사악을 대신해 꾸며낸 연극으로 태평성대를 포장하며 악마의 본 모습을 감춰준 셈이죠. 저는 이렇게 범죄에 가담하고 말았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를 배신하고 이런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습니다. 사부님,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법공부를 많이 하고 구세력의 그 어떤 배치도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정념정행(正念正行)으로 모든 좋지 않은 상태를 돌파하고, 용맹정진하여 정체(整體)와 원융하겠습니다. 흐름에 밀려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련생들, 특히 노년 수련생들에게 법공부를 절대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천난만난(千難萬難)의 길을 다 걸어 지나왔는데, 마지막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 비록 어떤 사람은 때때로 좀 바보짓을 하지만, 대법제자라는 칭호는 신(神)마저도 부러워한다.”(깨어나라)

우리 모두 마지막 순간에 정념을 잃지 맙시다. 제 교훈을 받아들여 나이가 많다거나 노쇠했다는 등의 가상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념하고 인정하는 순간 속인으로 전락해 사악에게 빌미를 잡힐 뿐이며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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