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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가족과 이웃, 친지들이 모두 내 수련을 지지하다

글/ 중국 동북 대법제자 리지(李洁, 가명)

[명혜망] 현재 중국에는 중공(중국공산당)의 잔혹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겁내지 않고 신념을 포기하지 않은 채, 여전히 사상과 행동에서 진선인(真·善·忍)을 기준으로 자신을 수련하며 매일 낙관적으로 사는 이들이 있다. 나 또한 그중 한 사람이다.

결혼 4년째인 1990년 8월, 남편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당시 두 딸이 있었는데 둘째는 겨우 8개월이었다. 시부모는 70대였고, 남편에게는 형이 둘, 누나가 셋 있었지만 막내인 남편이 노부모를 모시고 있었다. 남편이 하반신마비가 되자 이 가정을 도와줄 사람이 없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1994년, 시아버지의 도움으로 작은 분식점을 열었다. 두 아이가 어려서 가게 일이 많았고, 그 외에도 쉴 새 없이 일해야 했다. 병 때문에 남편은 말투가 퉁명스러웠다. 이혼한 큰 시누이도 이 집에 들어왔다. 이 큰 가정을 위해 학교 친구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모든 시간을 이 집에 바쳤다. 몸과 마음이 극도로 지쳐 살고 싶지 않았고, 밤에 잠들 때면 어떻게 죽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 두 딸이 있었기에 그들을 잘 키우지 않고는 세상을 떠날 수 없었다. 이런 부모를 만난 아이들의 운명이 나보다 더 고달플 거라고 생각했다.

가슴 아래로 감각이 없는 남편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당시엔 기저귀도 없어서 항상 지켜보며 용변을 봤는지 확인해야 했다. 제때 대소변을 보게 하지 않으면 침대에 실수를 하는데, 욕창이 생기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한밤중에도 바로 일어나 씻기고 갈아입혀야 했다. 때론 남편이 나를 측은히 여겨 내가 자는 동안 스스로 휴지로 닦았는데 결국 사방에 대소변만 묻혔다.

동북의 겨울은 칼바람이 불어 단층집의 밤은 더 추웠다. 절약을 위해 차가운 물로 씻었는데 두 손이 시려 빨갛게 부어 손가락도 펴기 어려울 정도였다. 차가운 물을 대면 너무 아파 심장까지 저렸다.

너무 고생스러워 죽음을 생각하다가도 ‘내가 떠나면 늙고 병든 시부모, 병상에 누운 고통받는 남편, 말문도 안 트인 두 아이를 누구에게 맡기나’라는 생각이 났다. 밤에 누우면 이런 생각에 좀처럼 잠들 수 없었다.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었다. 때론 꿈에서 아주 높고 깊고 검은 구름 속으로 곧장 떨어졌는데 너무 무서웠다. 매일 밤 이런 생각에 잠들면 심장이 ‘쿵쿵’ 뛰어 더 잠들 수 없었다. 눈만 감아도 높은 곳에서 심연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떡하지? 어떻게 버텨야 할까?’

견디기 힘들 무렵 자비로운 위대한 파룬따파(法輪大法) 사부님의 인도로 대법을 얻게 되면서 운명에 천지개벽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1996년 5월 7일, 파룬따파를 얻은 이날은 내 생명에서 가장 기쁘고 소중한 날이 되었다. 구원받았음을 깨달았고, 세상이 맑고 깨끗해 보였으며, 정신이 상쾌해졌다. 진선인의 이치에 따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시부모를 공경하고 남편을 보살피며 아이들을 사랑했다.

시부모님이 입원했을 때 정성껏 돌봐드려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날 시부모님의 딸로 여겼다. 두 분은 모두 80세가 넘어 편안히 세상을 떠나셨다. 비록 남편이 하반신마비에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나는 남편과 함께 당당하게 두 분을 장례 지냈고, 이웃과 친구, 친척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매우 효심이 깊다. 사위들도 말을 잘 듣고 효성스럽다. 외손녀는 무척 영리하다.

30년 내내 병상에 누워 있던 남편은 결국 병원에서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30년간 약을 먹었지만 화장 후 유골은 하얗고 분홍빛이 감돌았다. 남편이 파룬따파, 특히 내가 수련하는 것을 매우 지지했기 때문인 듯하다. 이후에 휠체어를 탈 수 있게 되자 남편은 나와 수련생들을 도와 할 수 있는 대로 중생을 구하는 일을 했다.

내 모든 친척과 친구, 이웃 중에는 내 수련을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1999년 7월 24일 내가 베이징에 청원하러 갔을 때 외할머니가 대법 서적을 보관해주셨다. 외할머니는 경찰도 두려워하지 않고 가족들에게 “이 책은 내 목숨과 같으니 내가 지키겠다. 아무도 건드리지 마!”라고 하셨다.

작은 외삼촌은 내가 차가 필요할 때마다 기꺼이 빌려주신다. 수련생들이 차가 필요하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달려오신다. 내가 “두렵지 않으세요?”라고 물으니 “안 무서워. 수련생들이 다 두려워하지 않는데 내가 뭘 두려워하겠어. 오히려 자랑스럽지”라고 말씀하셨다. 어느 날 밤, 한 수련생이 교류회 장소까지 태워달라 하자 외삼촌은 흔쾌히 승낙하셨다. 목적지가 멀고 북방의 겨울밤이라 밤 10시가 넘으면 차창에 성에가 끼어 앞이 안 보일 정도인데, 차에서 교류회가 끝날 때까지 4~5시간을 기다리셨다. 그런데도 그 수련생이 차가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달려오셨다.

외삼촌은 대법제자들을 위해 일하는 게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씀하셨다. “대법제자의 친척인 내가 대법제자를 위해 못할 일은 없지. 대법제자들은 모두 선량하고 믿음직스럽기 때문이야.” 외삼촌은 내가 가난한 환경에서도 시부모와 남편을 버리지 않고 어린 딸들을 보살핀 것을 보고 가정에 모범을 보였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마땅히 노인을 공경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며 친구들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설날 등 가족이 모일 때마다 외삼촌은 늘 날 칭찬하며 대법이 좋다고 하셨다.

속인 이웃들이 우리 가게에 오면 그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려준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에겐 말 안 해도 돼요. 우리는 모두 몇 년간 당신을 지켜봤어요. 당신이 바로 진상의 증거예요. 모두 대법이 좋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은 수련만 잘하세요”라고 말한다. 돌아갈 때도 수련에 꼭 성공하라고 격려하고, 멀리 가다가도 다시 돌아와 엄지를 치켜세우며 “수련 잘하세요!”라고 소리친다.

둘째 시숙모의 며느리는 말수가 적다. 어느 날 길을 가다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그녀였다. 그녀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종종걸음으로 달려와 감격한 듯이 말했다. “전 요즘 매일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고 있어요. 시동생에게 들었는데, 큰형님 가족이 형님을 무척 칭찬했대요. 그 고된 세월을 30년이나 견뎌내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우린 그렇게 못해요. 형님처럼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가족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알려주려 해요.” 내 손을 꼭 잡고 행복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던 그녀는 내 집 앞까지 배웅해주며 기뻐했다.

형님(큰시누이) 가족은 모두 대법을 인정한다. 환경미화원인 형님은 일하다 파룬궁 진상자료를 보면 모두 주워 유리창에 꽂아두고, 다른 사람이 대법 진상자료를 찢으면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신다. 아들과 친구들도 대법제자들이 차가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와준다. 설날이면 아이들이 내게 돈과 선물을 주는데, 사양하면 울먹이며 받아달라고 한다.

형님은 사람들에게 늘 파룬궁 이야기를 하며 대법이 좋다고 한다. “우리 올케는 파룬궁을 연마해 부모님께 극진히 효도하고 하반신마비가 된 남편을 30년간 돌봤어요. 집을 나갈 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봤죠. 우리 친정의 큰 은인이에요. 우리 가족은 모두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워요. 이제 저도 복을 받아 아들, 손자가 모두 효심이 깊어요. 우리에겐 돈보다 아이들이 덕이 있고 건강하고 평안한 게 더 중요해요. 그렇게 바라고 있어요.”

예전 단골손님 중 몇 년 만에 날 보는 이들은 안부를 묻는다. 내가 대법 수련을 하다 중공의 박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가끔 마주치면 확인이라도 하듯 날 바라본다. 20년 전과 다름없이 대법 수련을 견지하고 낙관적인 내 모습에 안도하며 기쁜 듯이 말한다. “견지하세요. 반드시 수련을 잘하셔야 해요.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1999년 6월 중순, 수련생과 함께 사부님 설법을 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대법제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난다면 그건 사부님이 배치하신 게 아니므로 나와는 무관할 거야.” 그래서 나는 이 세월 사부님이 배치해주신 길을 꾸준히 걸어왔고, 이렇게 따뜻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보살핌 아래 가족과 친척, 친구 등 나를 아는 모든 이가 날 이해하고 지지해준다. 그래서 매일 대법제자로서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

5.13을 맞아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3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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