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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으로 대하되 사람 정(情)으로 대하지 말자

글/ 캐나다 서부 서양인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나는 내 수련 상태가 어느 정도 이런 상황을 발생하게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다.

사부님의 새로운 경문을 배운 후 나는 중공(중국공산당)의 선전과 거짓말에 조종당해 파룬궁에 대해 증오심을 갖거나 박해에 침묵하는 사람들에 대해 많은 분노와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 분노가 정당하다고 생각했고 내 강렬한 말들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부님께서 ‘각성하라(驚醒)’라는 문장을 발표하셨을 때 나는 내 부족함과 잘못된 이해로 인해 내 부정적인 에너지와 수련 상태가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나는 내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강하게 반격하고 싶어 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거나 어떤 결과를 추구할까? 부정적인 업력과 숨겨진 관념이 날 공격할 때, 나는 내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순간에 나는 주의식(主意識)을 강화하고 내면의 강렬한 부정적 감정에 반응하는 것을 멈추고, 대신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나는 그 순간 겸손할 수 있고, 이 사람이 사부님의 중생 중 한 분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떤 집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부님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까? 아니면 계속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강화할 것인가?

또한, 나는 내 개인적인 수련 상태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불만족을 야기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원망, 낙담 또는 분노를 느낄 때, 그것은 내 자신의 수련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며, 법공부와 연공이 부족하고, 진상을 알리는 것이 부족하며, 발정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내가 오랫동안 알면서도 고의로 내려놓기를 원하지 않았던 집착, 예를 들어 색욕, 게으름, 안락한 삶에 대한 추구 등에 대해서도 잘못됐다고 느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사람에 대해 자비와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노수련생은 지금 바로 이렇게 해야 한다.”(각성하라) 자비는 매우 높은 표준이다. 개인적으로 이해한 바로는, 우리가 진정으로 정념을 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매일 법을 잘 배우고, 연공을 잘하며, 안으로 수련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그런 시험과 유혹이 닥쳤을 때 사부님의 법을 바싹 따를 수 있으며 악을 따르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사부님께서 자신의 공력을 소모하시면서 날 다시 한번 대법제자의 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정법을 위해, 결국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상기시켜 주셔야 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어떤 것을 깨달은 것과 근본적으로 자신을 바꾸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깨달음은 종종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러면 우리는 곧 낡은 습관으로 되돌아간다. 그래서 나는 남은 모든 기회에 자신을 수련하고, 사람 정(情)이 아닌 정념으로,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대할 것을 맹세한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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