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네 딸의 엄마입니다. 두 번째 출산 때 세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명절이 되면 딸, 사위, 외손자, 외손녀 등 10여 명이 집에 와서 함께 웃으며 즐겁게 지냅니다.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하죠.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면 제가 만들어 주고, 온 가족이 화기애애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그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 집안이 조용해지면서 마음이 허전해지고 외로움이 밀려옵니다.
네 자녀의 산후조리를 돌이켜보면, 저는 손주들을 하나하나 돌보았고 자녀들이 아이를 데리고 나가 놀 때도 저는 집에 남아 법공부를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따라가서 손주들을 돌봐야 했죠.
이제 아이들이 자라 학교에 다니게 되자 어디를 가든 저를 데려가지 않습니다. 가고 싶어도 허락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세월의 일들이 떠오르면 마음이 무척 괴롭습니다. 불편한 마음, 불만, 원망 등 온갖 사람의 마음이 차례로 솟구쳐 올랐습니다.(저는 멀리 시집온 사람입니다.) 슬프게 울기도 했죠. 나중에 자신을 되돌아보니 이것은 정(情)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정(情) 중에서 파생되어 나온 많은 집착심을 우리는 그것을 담담히 보아야 하며 최후에는 완전히 내려놓아야 한다.”(전법륜)
자녀들이 명절에 함께 모여 놀고 산책 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 마음을 살펴보니 떠들썩한 것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또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시기, 질투, 미움도 있었죠. 발정념으로 그것을 제거하자 마음이 평온해졌고 자녀들을 위해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 일에 시간을 투자해 법을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길에서도 자주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는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배포했지만, 전염병 시기에 그 수련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밤에 홀로 자료를 배포하러 다녔는데 주로 공업단지에 가서 자동차 문손잡이에 꽂곤 했죠. 나가기 전에 발정념을 하고 몇십 권을 가져가 한 시간 정도면 다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집에 가는 길에 긴 밤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량을 보니 외로운 마음이 또 생겼습니다. 함께할 수련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혼자라는 게 너무 외로웠죠. 그러나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니 외롭지 않다는 생각에 그 외로움은 사라졌습니다.
집에 돌아와 자연스레 사부님께 한없는 경의와 감사의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합장하고 하늘을 우러러 사부님의 보호와 대법의 제도에 감사드렸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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