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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군 입대 파문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명혜망에서 ‘5.13’ 원고모집 공고를 보고, 저는 하늘에 오르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게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늦게까지 펜을 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는데 사부님께 보고드릴 게 정말 없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음은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는 저의 체험입니다.

2023년 섣달 어느 날 밤, 우리 가족 몇 명이 식당에 모여 만찬을 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아주버니 가족, 제 동생네 식구 등 모두 열 명이 넘게 모였습니다. 둘째 아주버니의 아들은 의사인데 막 앉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촌누나네 아들(큰아주버니의 외손자)이 군대에 가려고 하는데 병무청에서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3대를 조사해야 하고 정치심사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파룬궁 수련하는 사람이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저도 연수를 가려고 해서 정치심사를 해야 하는데 어쩌죠?”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둘째 아주버니가 저에게 “그 일(제가 파룬궁 수련하는 것) 좀 생각해보셔야겠어요. 손주들도 다 컸는데 애들도 생각해줘야죠”라고 했습니다. 제 남동생도 “누나, 사인하라면 그냥 해”라고 했습니다. 셋째 동서는 “무슨 사건이 있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태도가 마치 비판대회를 연 것 같아서 ‘잘 파악하고 선하게 대해야 한다. 참아야 해’라고 생각하며 사부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정진요지2-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 겉으로는 참았지만 속으로는 좀 불평했고 흥분했습니다. 그래도 선의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대법이 좋다는 건 다 알잖아요. 저는 사람을 죽이지도, 불 지르지도 않는데 뭘 사인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중공은 늘 좋은 사람들을 괴롭히니 하늘이 그것을 소멸하려는 거예요. 인과응보는 하늘의 이치예요.”

그들은 “종업원이 들으면 좋지 않으니 다른 얘기를 하죠”라며 둘러댔습니다. 저는 속으로 ‘사람마다 자기 운명이 있는데 그가 군대 가는 건 나와 무관해. 인류사회의 모든 일도 사부님이 결정하시는데 속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신마저 배반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좀 괴로웠습니다.

집에 돌아와 안으로 찾아보니, 제 마음을 건드린 건 ‘가짜 자아’였습니다. 이익에 대한 집착, 질투심, 원망심, 쟁투심, 지적받기 싫어하는 마음, 체면, 자아에 대한 집착 등 많은 집착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집착이 있으니 어서 닦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망과 쟁투심은 지적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됐고, 자아가 상처받는 걸 두려워서였습니다. 결국 모든 집착은 자아를 위한 것이고, 근본에는 자아에 대한 집착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선한 마음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데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상대방의 비난이나 지적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선하게 대하고 참아야 합니다. 제한된 정법 기간 내에 이런 집착심은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후천적 나쁜 관념과 마음은 제가 아니고 원치도 않으니 사부님께서 제거해주세요.”

그래서 그 고비를 넘긴 것 같았는데 며칠 뒤 정월 초사흗날부터 나흘 동안 남편은 형제들과 이틀 밤낮으로 마작을 하고 돌아와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둘째 아주버니가 저에 관해 남편에게 계속 말했던 거였습니다. 이번엔 반드시 선하게, 인내심 있게 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남편이 제 수련을 도와준다고 여겼습니다.

또 며칠 뒤 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호통을 쳤습니다. “당신은 하루 종일 그것(대법) 밖에 몰라?! 큰형 외손자가 군대에 가려고 하는데 당신이 파룬궁 한다고 사람들이 조사하러 그의 집이 많이 왔대. 어쩌려고 그래? 또 우리 손자는 어떡하려고?” 그때 저는 오늘은 참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으로는 참는다고 했지만 마음은 좀 동요되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선의로 “외손자가 몇 살인데 벌써 걱정이에요. 큰형 댁에 간 사람들은 집안 사정을 알아보러 간 거고 군대 가는 사람마다 다 그래요. 외손자는 학업에 전념해야 하는 게 맞아요”라고 했습니다. 속으로는 ‘손자는 대법이 좋다는 걸 알고 있으니 사부님께서 보살펴 주실 거야. 72가지 직업마다 모두 인재가 나온다는데 꼭 군대에 가야 한다는 법이 있나’라고 생각했고 남편은 나갔습니다.

그가 가고 나서 저는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좀 참은 것 같지만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선한 마음이 부족했고 변명하려 했으며 여전히 자아에 집착하고 이기적이었습니다. 무엇이든 다 안다는 듯이 상대방 감정은 고려하지 않았고 정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낡은 우주의 이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잠시 진정한 뒤 그래도 명확히 알고 싶어 형님(큰동서)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자고 했습니다. 길을 걸으며 이번엔 반드시 선하고 인내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형님을 만나서 “그 사람들이 형님 댁에 왔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형님은 자초지종을 전했습니다. “나는 집에 없었어. 딸이랑 사위가 있었지. 병무청 사람들은 외손자가 왜 군대에 가려는지, 집안 사정은 어떤지 물어봤대. 동행한 동네 사람이 가족 중 누가 파룬궁 한다고 했는데 사위가 그건 우리랑 상관없고 모른다고 했어. 아무도 그 말에 상관하지 않았대. 좀 있다 그 동네 사람이 ‘그 사람은 오래전에 파룬궁을 그만뒀어’라고 했는데, 사실 자기 체면을 세우려는 말이었지.” 저는 병무청 사람들과 다른 이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한 것 같아 기뻤습니다.

형님이 “자네가 파룬궁을 안 했으면 작년에 내 외손자는 군대에 갔을 거야”라고 하시기에 저는 엄숙한 어조로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 돼요. 자신에게 좋지 않아요. 작년에 외손자가 군대에 가지 못한 건 그 아이 몸 때문이에요. 파룬궁 탓으로 돌리면 업을 짓는 거예요. 형님도 공법을 배웠으니 대법이 좋다는 거 알잖아요. 제가 전에 어땠고 지금은 어떤지 보셨죠? 이렇게 좋은 공법인데 중공이 함부로 탄압하는 거예요. 중공은 부처 수련을 하는 사람을 박해하고 있어요. 이 죄악은 하늘의 이치로도 용납 못 해요! 하늘이 그것을 없애려 하는데 아무도 막을 수 없어요. 오직 거기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시대로 들어갈 수 있어요. 요즘 재난이 너무 많아서 젊은이들이 어제는 멀쩡하다가도 오늘은 영구차에 실려가잖아요. 꼭 외손자한테 밖에 나가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마음속에 되새겨야 좋은 미래가 있다고 해주세요. 저는 진심으로 그 아이가 잘되길 희망해요.”

사실 그들은 모두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했었는데 이익 앞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제 말을 듣더니 형님은 “알았어. 꼭 말해줄게. 남이 보지 않게 마음에 간직하라고 할게”라고 하셨습니다.

3월 어느 날, 우리는 길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형님은 “외손자가 군대에 간 지 며칠 됐어”라고 하셨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정진 또 정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0여 년 수련을 돌아보니 가장 큰 수확은 사부님과 법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근본 집착이었던 질투, 원망, 쟁투, 지적받기 싫어하는 마음, 사심, 자아에 대한 강렬한 집착 등 겉으로만 수련한 것 같았습니다. 양파 껍질 벗기듯 한 겹 벗기면 또 한 겹이 있고, 늘 전부 제거하기 어려웠습니다. 나중에야 이게 낡은 우주 이치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낡은 이치에서 벗어나 관념을 전환하고 사람의 이치로 가늠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하는 새 우주의 신으로 수련 원만해야겠습니다.

교류문을 쓰는 과정도 사람마음을 버리는 과정이라 글을 완성하기도 전에 벌써 승화되는 것 같습니다.

층차가 제한적이라 법에 있지 않은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이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주: 군사학교는 정치심사에서 파룬궁수련자로 밝혀지면 입학할 수 없지만, 일반 군 복무에는 이러한 정책이 없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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