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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수십 년 마음속으로 찾아 헤맸던 곳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011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줄곧 혼자 수련해 왔고 다른 공간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부님께서 항상 저를 보호하시고 깨우쳐주신다는 것을 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 30여 년간 저는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은 어디서 왔고 왜 세상에 사는지 항상 궁금해하며 늘 상상에 잠겼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고독감이 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저는 듣는 척만 할 뿐 실제로는 듣지 않았는데, 그들이 말하는 것에 제가 관심이 없고 제가 말하는 것에 그들이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눈에 저는 ‘우주에서 온 손님’이었습니다. 지구인처럼 말하거나 행동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대인관계에 서투르며, 사람을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고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극도로 진지하며,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거나 이용당해도 오히려 도와주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늘 “어쩌다 이런 이상한 애를 낳게 되었을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는 제가 ‘마음에 눈이 없다’고 하시곤 했는데, 저는 이해가 안 돼서 어머니께 “이렇게 착하고 선한 마음에 눈이 그렇게 많으면 무슨 소용이에요?”라고 진지하게 물었더니 어머니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한번은 설에 어머니가 대문에 ‘복(福)’자를 거꾸로 붙이셨는데, 제가 “엄마, ‘복’자가 거꾸로 붙었어요[福倒了]”라고 하자 어머니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며 “그래, 복이 오면 좋지![到了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말한 건 복이 온다는 그 ‘도착할 도(到)’자가 아니라 ‘재수 없다[倒楣]란 도(倒)’자예요”라고 하니 어머니의 얼굴이 일순간 찌푸려졌고, 제가 늘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특히 선녀 그리는 걸 좋아했습니다. 자주 저 자신도 선녀가 되어 상상 속 그곳으로 날아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선녀가 정말 존재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가족들은 그런 건 미신이라며 선녀 같은 건 없고 사람들이 상상해낸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고대극이나 신화, 전설 이야기를 지칠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무협 소설 속 흰옷을 입은 여협객들은 제가 권선징악하는 여협객이 되는 상상을 하게 했고 심지어 꿈속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대부분 흰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미술 시간과 고전문학, 시를 배우는 국어 시간 외에는 수학, 과학, 화학 등은 머리가 아파서 수업 시작하자마자 선생님 얼굴만 그리거나 멍하니 정신이 나가 있곤 했습니다.

미대에 진학했을 때 현대 미술계에서는 피카소나 반 고흐 같은 추상파와 현대파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심지어 인물화를 그릴 때 일부러 머리는 크게, 몸은 작게, 눈은 몽롱하게 표현하고 전체적으로 회색톤으로 칠해야 좋은 작품으로 여겨졌습니다. 저는 그 추상주의자들과 현대파 화가들의 그림이 어디가 아름다운지 몰랐지만, 의문을 제기하면 모두가 비웃을까 봐 제 생각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람을 비정상적으로 그리는 걸 배울 수가 없어서 극도로 혼란스러웠고 도대체 뭘 그려야 할지 몰랐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을 왜 안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4년간 그림을 배우면서 저는 결국 제 마음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적이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로 한 것입니다. 제 작품 대부분은 아름다운 여인을 그린 것이지만 왠지 눈빛은 혼란과 슬픔으로 가득했습니다.

직장에 출근한 후 직원들 대부분 한가하게 지냈습니다. 상사 사무실에서 수다 떨거나 카드놀이를 하다가 퇴근 후에는 돌아가며 상사에게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새로 온 사람은 바로 입당 신청서를 써야 했고 모두들 그렇게 공산당에 들어갔습니다. 20년 넘게 당원으로 있었던 사람에게 왜 입당을 해야 하는지, 당이 뭔지, 당에 들어가서 뭘 하는지 물어봤더니 그 사람도 당이 정확히 뭔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매일 회의를 가야 하고 매달 당비를 내야 하며 들어가면 승진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만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입당 신청서를 쓰지 않았고 상사가 여러 번 요구했지만 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은 승진도 하고 차도 사고 집도 샀지만 저는 묵묵히 일만 했고 차도 집도 없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매일 일과가 끝나면 상사에게 아첨하거나 같이 카드놀이나 잡담을 하러 가기보다는 그냥 동네 산책을 하는 게 더 좋았습니다.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곤 했는데,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외로움은 갈수록 커졌고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수없이 자문했습니다. ‘왜 이렇게 괴로울까?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왜 이리도 따분할까?’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중국의 교육은 주입식 교육, 꾸중과 협박, 각종 과외 수업뿐이었고 사람이 되는 법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2010년, 저는 우리 동네에서 집 한 채를 빌려 어린이집을 열었는데 허가증은 받지 않았습니다. 허가증을 받으려면 그들의 교육 과정을 따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순수함과 좋은 품성을 유지하길 바랐습니다. 어린이집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가 신고해서 불법 유치원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011년 봄, 교외에 집을 얻기로 했습니다. 꼬박 반년을 집을 찾았는데, 바로 그 반년 사이 법을 얻게 되는 인연이 조용히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 너무 지쳐서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이 외국 웹사이트라며 프로그램을 하나 주면서 설치해서 보라고 했습니다. 접속해보니 동태망(動態網)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였는데, 처음에는 뉴스만 봤습니다. 모두 중국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진실한 뉴스였습니다. 당시 저는 공산당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고 정치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매일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을 찾느라 피곤하고 혼란스러웠기에 시간 날 때마다 잠깐씩만 봤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봤는데, 저는 웬일인지 페이지 왼쪽의 뉴스만 봤지 신탕런, 명혜망, 정견망 등은 오른쪽은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9월쯤 되어 거의 집을 구했을 때, 어느 날 저는 여느 때처럼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를 잠깐 보다가 무심코 페이지 오른쪽을 힐끗 봤는데, 갑자기 ‘전 세계 장쩌민 공개 심판’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저는 장쩌민이 당시 국가주석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어째서 전 세계가 그를 심판한다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클릭해보니 장쩌민이 파룬궁을 박해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공이 1999년부터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하고 TV의 모든 채널에서 매일 24시간 내내 날조하고 비방했지만 저는 전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 옆에 또 다른 사이트가 있어 들어가 보니 윤회와 신선 이야기 등으로 가득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이 있었다니, 어쩌다 이제야 발견했을까.’ 읽어보니 모두 대법제자들이 쓴 글과 자신의 윤회 이야기였는데, 정말 아름답고 진실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파룬궁은 이렇게 좋은데 어째서 장쩌민이 박해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대법 책 《전법륜(轉法輪)》이 하늘의 책이며 명혜망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감탄했습니다. ‘이 세상에 아직도 천서가 있다니?! 꼭 시간을 내서 자세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1년 11월, 드디어 새집 정리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이사했습니다. 그때 두 가지 일이 더 있었는데, 하나는 건강했던 제가 집 구하기 시작한 후로 매일 기침을 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집주인이 두고 간 나무 책상을 옮기고 그 위에 나무 의자를 올려놓고 제가 그 위에 올라가 빗자루로 천장의 먼지를 털었는데 의자 다리 하나가 부러져 저도 의자와 함께 콘크리트 바닥에 나동그라졌습니다. 하필 옆으로 떨어져서 왼팔이 눌리며 ‘뚝’ 소리가 났는데, 뼈가 부러졌다고 생각하고 고통을 참으며 앉았습니다. 그때 마침 선생님이 밖에서 들어오고 있어서 들키기 싫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일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잠시 후 팔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사 간 첫날 밤 10시쯤, 아이가 잠들자 인터넷에서 대법서적 《전법륜》을 내려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빠져들었고, 6페이지에 “이 우주 중에서, 우리가 사람의 생명을 보면, 속인사회 중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진정한 생명의 생성(産生)은 우주공간 중에서 생겨나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보고 저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정말 하늘에서 온 손님이었구나! 그러니 내가 이 속인 세상의 것들에 전혀 흥미가 없었던 거야.’ 한밤중까지 《전법륜》을 다 읽고 나자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기뻐 날뛰는 것 같았고, 그때부터 속인 세상의 모든 책과 일들이 다 하찮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 마당으로 뛰쳐나가 밝은 달을 보며 “《전법륜》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책이에요!”라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사부님, 수련하겠습니다. 수련하지 않으면 모든 게 허무합니다. 수련한다면 끝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선악(仙樂)이 들리기 시작했고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음악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사방을 둘러봐도 찾을 수 없었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듯한데 아무도 듣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것이 다른 공간의 제 세계 중생들이 제가 얻은 법을 축하하는 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사부님의 설법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는데 첫 강의를 다 듣기도 전에 저도 모르게 잠들었습니다. 깨어보니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 있었고 팔에서 침이 흘러내려 책상 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마취가 풀린 느낌이었고 컴퓨터에서는 여전히 사부님의 설법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소수의 사람은 또 잠을 잘 것인데, 내가 강의를 끝내면 그도 잠을 깬다. 무엇 때문인가? 그의 머리 안에 병이 있어 그에게 조정(調整)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조정하면, 그는 전혀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반드시 그를 마취 상태로 들어가게 하는데, 그는 알지 못한다”(전법륜)라는 사부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 사부님께서 내 머리를 수술해주신 거였구나!’

그 후 사부님의 공법 교육 영상을 보며 정공 수련을 했는데, 가지(加持) 동작을 할 때면 양손 사이에서 거대한 파룬(法輪)이 ‘훅훅’ 소리를 내며 회전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힘이 너무 세서 저를 거의 넘어뜨릴 뻔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침도 나았습니다. 알고 보니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제 몸을 정화해주기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높은 의자에서 떨어졌는데도 저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은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또 생각해 보니, 살아오면서 위험한 순간마다 신기하게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사부님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제가 이제야 법을 얻게 되었지만 사실 사부님께서는 계속 저를 돌봐주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 행운아인 것 같습니다.

2012년 설에 션윈 공연을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막이 오르자마자 저는 완전히 넋이 나가 버렸습니다. 무대 뒤 배경의 천상 광경과 무대로 날아 내려온 선녀들의 몸짓이 너무나 익숙했던 것입니다. 바로 제가 수십 년간 늘 마음속으로 찾아 헤매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제 진정한 고향이었습니다. 저는 심지어 선녀들이 정말로 하늘에서 무대로 내려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저도 선녀들과 함께 하늘의 집으로 날아가고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자주 션윈 공연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혼자 수련하고 주위엔 모두 속인들뿐이었기에, 늘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션윈 공연을 보고 싶어요.’

몇 달 후 어느 날, 시어머니가 전화로 집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며칠 뒤에 가겠다고 했는데 시어머니는 당장 오라고 재촉하셨습니다. 의아했습니다. ‘보통 전화할 때 늘 부드럽게 말씀하시고 내 일을 다 마치고 오라고 하시는데 오늘은 왜 이러실까?’ 이틀 후에 가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또 전화를 하시더니 초조하게 지금 당장 와야 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왜 그렇게 급하냐고 여쭤봤는데 시어머니는 마치 제게 전화를 하신 적이 없다는 듯 행동하셨습니다.

그때 안쪽 방 책장에 무언가 놓여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곧장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사실 사부님께서 저를 이끄신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놀랍게도 션윈 DVD였습니다! 저는 DVD를 들고 흥분해서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누가 주신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문 앞에 누가 두고 간 건지,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요 며칠 아무도 집에 오지 않았는데 이상하다면서 버리려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보물을 얻은 듯 기뻤습니다. 집에 돌아와 눈물을 흘리며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사부님께서는 다 알고 계셨습니다.

지금까지 10여 년간 수련하면서 처음에는 사부님의 가장 좋은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세 가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사부님 앞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두 번이나 중공 악당의 박해를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두 차례 박해를 받기 전에 사부님께서 여러 번 일깨워주셨습니다. 피할 수 있었던 박해였지만 제 어리석음과 깨우치지 못함으로 인해 일이 발생했습니다.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 전 마지막 시각에 언제나 조건 없이 자신의 안으로 찾아 너무 큰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자는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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