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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이 치명적인 교통사고 후 회복되다

글/ 중국 대법제자 중생(重生)

[명혜망] 이 글은 ‘심각한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남편’의 뒷이야기다.

작년 교통사고 당시 남편(수련생)은 76세였다.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차에 치인 남편이 높이 떴다가 땅에 떨어져 몇 바퀴 구르며 20m 넘게 날아갔다.

구급차가 의식이 없는 남편을 병원으로 실어 갔는데, 갈비뼈 14개가 부러지고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고 했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왼쪽 다리 수술을 하려 했지만, 정형외과 의사는 다리는 잠시 내버려 두고 가슴에 체액이 고여있으니 먼저 배액을 해야 한다고 했다. 7~8일 후 폐에 고인 물을 배출하고 다시 검사했더니 골절돼 어긋난 왼쪽 발목 뼈가 저절로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아빠를 돌보던 딸은 “사고 후 첫 8일간 아버지는 정신이 맑지 않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계속 헛소리를 하셨어요. 한밤중에 마를 캐러 간다느니 배추를 심으러 간다느니 하셨죠”라고 말했다. 부상이 이렇게 심각했는데도 남편은 아무 수술도 받지 않고 20일 만에 퇴원했다.

막 퇴원해 집에 왔을 때도 남편은 움직일 수가 없었고, 자녀들도 불안해하며 계속 교대로 남편을 돌봤다.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이라 속인의 생각을 따를 순 없었지만 자녀들을 걱정되게 할 순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가지 방법을 택했다. 자녀들이 있을 때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아버지 갈비뼈가 제대로 붙지 않았거나 잘못 움직여서 어긋날까 봐 걱정돼 4천 위안 넘게 주고 건강 보조 제품을 사서 아버지 가슴에 감았다. 왼쪽 발목이 골절된 왼쪽 다리에도 자녀들 뜻대로 다리뼈를 고정하는 큰 보호대를 채웠다.

저녁에 남편은 늘 하던 대로 연공과 발정념(發正念) 시간에 일어나려 해서 곁에서 돌보는 자녀를 깨웠는데, 자녀들에게는 잠이 안 와서 일어나야겠다고 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밤낮을 혼동한다고 여겼다. 아들은 밤을 새다 보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담배를 한 갑씩 피웠다. 자녀들도 많이 괴로워했다. 며느리가 친정에서 휠체어를 가져오자 자녀들은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마당에 내놓고 햇볕을 쬐게 하거나 거리를 돌아다녔다.

사고 후 40여 일이 지나자 나는 남편도 많이 좋아진 걸 보고 자녀들과 상의해 남편이 누워있는 다기능 침대를 내 방으로 옮기고 밤에는 내가 돌보기로 했다. 자녀들에겐 걱정되면 낮에 오라고 했다. 이렇게 하니 자녀들은 밤에 오지 않아도 됐다.

자녀들이 가고 날이 어두워지면 나는 대문을 닫고 재빨리 남편을 ‘풀어줬다.’ 가슴을 묶은 것을 풀고 왼쪽 발목에 채운 보호대를 벗기며 “움직여 보세요. 원하는 대로 마음껏 움직이세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무척 기뻐하며 몸과 다리를 움직여 보려 애썼다. 할 수 있는 만큼 나와 함께 연공도 했다. 우리는 함께 법공부와 발정념도 했다.

아침에 대문을 열기 전에 나는 남편을 다시 ‘무장’시켜 자녀들 검사에 대비했다. 자녀들이 오자마자 아버지부터 살펴보며 “왜 이렇게 헐렁해졌어요?”라며 얼른 끈을 다시 졸라맸다. 남편은 내키지 않았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사고 후 두 달 남짓 지나자 남편은 지팡이를 짚고 마당을 천천히 걸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자녀들이 없을 때였다.

어느 날 나는 음식을 하다 말고 휠체어를 보니 남편이 없었다. 대문 쪽을 보니 남편이 옥수수 껍질을 붙잡고 혼자 움직이고 있었다!

조금씩 나는 남편을 휠체어에 태워 거리로 나들이를 갔다. 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남편에게 나타난 대법의 신기함을 보여주고 진상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내가 남편을 밀고 나가는 걸 본 한 사람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어떻게 혼자 남편을 휠체어에 어떻게 옮겼어요?” 나는 “제가 옮길 필요 없이 남편 혼자 탔어요”라고 말했다. 집 문지방 때문에 안에서는 휠체어를 밀 수가 없어서 밖에 세워 두면 남편 스스로 벽을 짚고 걸어 나와 제가 잡아 주는 휠체어에 혼자 앉곤 했다.

사고 후 석 달 남짓 지난 어느 날, 남편은 휠체어에 앉지 않고 휠체어를 밀며 걸었다. 넉 달 쯤 되자 지팡이도 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됐다. 일곱 달 넘게 지나자 정상인처럼 걷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여덟 달째다.

며칠 전 한 수련생이 우리집에 일이 있어 왔다가 문 앞을 어슬렁거리는 노인을 보고선 속인이 수련생 집을 드나드나 의아해했다. 그런데 다가가 보니 우리 남편이라 깜짝 놀라며 말했다. “걸을 수 있게 됐어요? 휠체어 타거나 지팡이 짚고 있을 줄 알았는데요!” 그는 지난번 우리집 앞을 지나다 보니 휠체어 탄 남편 주위에 노인들이 몇 명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남편은 예전에도 교통사고를 두 번 당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법을 얻은 지 얼마 안 돼 집 근처에서 일어났다. 점심때가 다 돼서 국수를 삶고 불을 켜 놓은 채로 내가 남편더러 북쪽 밭에 가서 풋콩을 따 오라고 했다. 잠시 후 “끼익!” 하며 차가 급정거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또 사고가 났군’ 하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맨발로 자전거를 끌고 돌아왔다. 남편은 사고 당시 누군가 핸들을 잡아당겨 자전거를 옆으로 밀치는 힘을 느꼈다고 했다. 그 바람에 발에서 슬리퍼가 벗겨 날아가고 앞바퀴가 휘어졌지만 남편은 무사했다. 남편을 지켜 주신 분은 사부님이었다. 남편은 즉시 운전자에게 그냥 가도 된다고 했다.

두 번째는 2019년, 남편이 72세 때였다. 우리는 시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사거리를 건너는데, 남편이 앞서고 내가 뒤따랐다. 빨간 불이 켜졌는데도 남편은 멈추지 않았다. 아마 평소에 차량이 적어서 별일 없겠거니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하필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갔다. 운전자는 초록불이 켜지자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속 페달을 밟고 내달려 남편을 치고 말았다. 남편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가 바로 일어섰다. 아주 젊은 운전자는 재빨리 남편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남편은 “괜찮아요”라는 말만 남기고 전동스쿠터를 일으켜 세워 타고 가 버렸다.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나는 얼른 운전자에게 다가가 진상을 알렸다. “우리 남편이 신호를 어기는 잘못을 했어요. 하지만 당신도 사거리에서 그렇게 빨리 가면 안 돼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우린 파룬궁수련생이라 마음속에 진선인(真·善·忍)을 담고 있어요. 사부님의 보호 덕분에 별일 없었던 거예요. 남편은 70이 넘었는데 수련하지 않았다면 차에 살짝만 부딪혀도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을 거예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우린 괜찮으니 가세요. 앞으로 사람 보면 브레이크 꼭 밟으세요.” 나는 그에게 평안을 위해 머릿속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라고도 일렀다. 집에 돌아온 나는 남편에게 사부님 앞에 무릎 꿇으라고 했다. 남편은 머리를 조아리며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이 남편의 세 번째 교통사고다. 나는 남편에게 “속담에 한 번 두 번은 있어도 세 번 네 번은 없다고 하잖아요. 이번에는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었는데 또 사부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감당해주셨어요. 이제 안을 찾아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자신에게 급한 성격이 있고 자식에 대한 정이 있음을 발견했다. 아들에게 갓 찐 빵을 주려고 서두르다 신호를 기다리지 않았다고 했다.

며칠 전 우리는 교통사고 후 남편을 걱정하는 수련생들을 안심시키고자 버스를 타고 도심으로 나들이를 갔다. 그들은 우리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 나는 남편에게 또 마을 장터에 가서 동네 사람들에게 그가 회복된 걸 보여 주자고 했다. 사람들은 “당신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은혜를 입었군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회복하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한 노인은 “당신이 교통사고 났다는 말 듣고 ‘이제 끝났구나’ 싶었어요”라고 했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마을 북쪽 고속도로 구간에서 사고가 자주 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거기서 우리 마을 사람만 열 명 넘게 죽었고 다른 마을 사람도 열 명 이상 숨졌다. 대부분 남편보다 젊었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마을 사람들이 문병 와서 “당신 사고 난 다음 날 아침, 근처에서 한 여성이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졌어요”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부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제 목숨은 진작에 끝났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나와 남편은 함께 정진하고 함께 제고해 나가며, 시간을 다그쳐 사람 마음[人心]과 사람 생각[人念], 사람의 정[人情]을 없애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더 잘해 나갈 것이다. 창세주와 맺은 서약을 이행할 것이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5/28/478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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