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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중생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다

글/ 내몽골 츠펑(赤峰) 대법제자

[명혜망] ‘5.13’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을 맞이해 사존께 절을 올리며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2024년 명혜망에서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 공고를 보고 저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20년이 넘게 수련하는 동안 한 번도 원고를 제출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늘 자신이 수련을 잘하지 못하고 안으로 찾지 못한다고 여겨 쓸 만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법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이 기회마저 놓칠 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완벽하진 않았지만 제가 먼 곳에 있는 농촌 고향에 가서 진상 자료를 배포했던 경험을 수련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손과 스프레이로 진상을 알리다

1997년 봄, 저는 대법을 만나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두 달도 안 돼 온몸에 있던 질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파룬불법(法輪佛法)의 저서 ‘전법륜(轉法輪)’을 읽으며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인생의 수많은 의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는지, 인생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1999년 10월 말, 장쩌민이 전 세계에 퍼뜨린 거짓말을 폭로하고 부당한 탄압을 막기 위해 저는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정부에 청원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파룬따파가 정법임을 알리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대법의 명예를 되찾고 사부님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련생들과 함께 베이징에 가서 청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달 넘게 불법 감금되어 고문도 당했지만, 당당하게 사악의 소굴에서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세상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릴 자료점도, 전단지도, 스티커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커펜을 사서 여기저기 콘크리트 전신주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파룬따파는 정법이다’라고 적어 나갔습니다.

어느 날 한 수련생 집에 갔다가 작은 진상 전단지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제게 달라고 하고는 얻어왔습니다. 마치 보물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야 자료가 생겼으니까요! 낮에는 수채화 펜으로 자료 내용을 베껴 쓰고 밤에는 나가서 콘크리트 전신주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우리 지역에도 자료점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주변 마을의 모든 가정에 수련생들과 함께 진상 자료를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생들은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파룬따파는 정법이다’, ‘세상은 진선인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새겨진 스텐실(글자나 그림 등 모양을 파낸 형틀)도 만들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색깔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구입해서 수련생들과 함께 각 마을의 콘크리트 전신주에 이 스텐실을 대고 페인트를 뿌려 진상 글귀들을 새겨나갔습니다.

전신주에 새긴 글귀들은 너무나 선명해 금방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비바람에 시달려도 색이 바래지 않고 계속 밝게 빛났습니다. 마을 주민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 글자는 어떻게 저렇게 예쁘고 가지런하게 쓴 거야?”하고 말이죠.

외지에서 가져온 수많은 현수막도 두 명씩 짝지어 나무와 전깃줄 등 여기저기에 걸어 놓았습니다. ‘파룬따파하오’와 ‘쩐싼런하오’라고 쓰인 현수막은 특히 눈에 잘 띄었습니다. 낮에 사람들은 도처에 걸린 대법 현수막을 보고 깜짝 놀라며 “파룬궁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저렇게 높은 곳에 어떻게 걸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외진 고향에 진상 자료를 전하러 가다

제 친정은 150km나 떨어진 곳에 있는 외진 농촌이었습니다. 차로 가기에는 매우 불편했고 기차로도 끝까지 갈 수 없어서 버스로 갈아타야만 했습니다. 친정 식구들은 이미 그곳에 살지 않았고 제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큰언니와 둘째 언니 가족은 아직 거기에 남아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마을에는 파룬궁수련생이 한 명도 없었기에 꼭 친정에 돌아가 진상 자료를 전해 사람들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친정 마을에 가기 전에 둘째 언니 집부터 들렀습니다. 당시 제가 가져간 건 스티커와 소책자뿐이었습니다. 제가 메고 간 자료를 본 둘째 언니는 무척 화를 내며 무서워했습니다. 저를 욕하고 밀치면서 자료를 빼앗으려 들더니 밖에 나가 배포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저는 “언니, 그러지 마. 내가 결심한 일은 아무도 막을 수 없어. 내가 언니 집에 있는 게 싫다면 당장 나갈게”라고 말했습니다. 가방을 메고 나가려는데 둘째 언니가 “널 위해서 하는 말이잖아. 무슨 일 당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안전에 신경 쓰겠다고 언니를 안심시키고는 그날 밤 언니가 사는 마을에서 자료를 돌렸습니다. 백여 가구가 사는 마을인데 골목이 엇갈려 있고 대문도 이리저리 마구잡이로 나 있어서 배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단 한 집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밤, 이번에는 친정 마을로 가서 자료를 돌리고 싶었습니다. 둘째 언니 집에서 2~3km쯤 떨어진 곳이었는데 그곳까지 가는 길에는 인가도 없고 숲과 묘지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좀 난처하고 두려웠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밤중에 숲길이나 묘지 옆을 지나는 것을 무서워했으며, 동네 사람들이 밤길에 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들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곤 했습니다.

‘내가 겁이 나서 안 가려는 걸까? 정말 무서운 걸까?’라고 생각하다가 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나는 대법제자잖아. 아무리 힘들고 무섭고 위험해도 진상 자료를 전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가야만 해.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구원에 나서야 해.’

친정 쪽에는 7개의 마을이 있었는데, 한밤중에 진상 자료와 스티커를 등에 메고 나섰습니다. 너무 무서워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으스스한 숲속에는 무덤들이 이곳저곳에 널려 있었고,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들이 삐걱거리는 소리에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하지만 ‘법이 있고 사부님이 계시는데 뭐가 무서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바로 제 곁에 계셨습니다.

저는 걸으면서, ‘대법이 몸을 떠나지 않으니 마음에 真善忍(쩐싼런) 있네 세간의 대나한(大羅漢) 신도 귀신도 몹시 두려워하네’(홍음-위덕)를 외웠습니다.

마을에 도착해서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중생들이여, 우리 사부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는 진상 자료를 전하라 하셨습니다. 모두 마음을 가라앉히고 잘 보세요. 진상을 알아야 구원받을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나눠주면서 한편으로는 콘크리트 전신주에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고 쓴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그 마을에는 개가 아주 많았는데 몇 마리는 큰 소리로 짖어댔습니다. 좀 무서웠지만 자료 배포를 계속하는데, 갑자기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사납게 짖으며 달려들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마치 누군가 준비해준 것처럼 제 옆에 큰 나무 막대기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른 막대기를 집어 들고 위협하자 개는 겁에 질려 멀찍이 달아났고 섣불리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다섯 마을에 자료를 다 돌릴 수 있었습니다. 둘째 언니 집으로 돌아갈 때는 올 때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깊은 밤이라 긴장되고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래도 사부님이 곁에 계시니 두려울 게 없다며 법을 외우고 또 외우며 길을 재촉했습니다. 간신히 둘째 언니 마을에 도착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돌아온 제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시종일관 저를 보호하고 도와주신 사존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그 어떤 풍파가 닥쳐와도, 비록 휘청거리긴 했어도 오늘날까지 오직 이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자비로우신 사존의 시시각각 보호 속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걸어온 세월이 어느덧 20여 년이 됐습니다. 그중 법을 실증하며 겪은 일 가운데 일부만 적었습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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