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9년 ‘7.20’ 이전에 대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저는 법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법을 얻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만고에 다시없는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부님께서 맡겨주신 세 가지 일을 잘해내는 것입니다. 특히 안으로 찾는 것, 즉 갈등과 시련 앞에서 반드시 자신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찾는 방법을 모릅니다.
예전에 누군가 제가 안으로 찾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저는 분명 동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저는 정말로 안으로 찾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안으로 찾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이런 국면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아래에서 제가 안으로 찾지 않은 교훈을 적어 여러분께서 배우시고 불필요한 손실을 피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들 가족은 10일간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서 그들 집 화초에 물을 주라고 제게 부탁했습니다. 저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아들이 평소에 저와 화목하지 않았기에 저는 화초에 물 주는 일을 통해 그가 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놀러 갔을 때 저는 최선을 다해 물을 주었지만 여전히 그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러 화분 중 한 화분의 작은 가지 하나가 시들었기 때문에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저를 원망했습니다. 저는 그가 작은 일을 크게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수련인이기에 그와 같을 수 없었고 오직 자신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사과하며 제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그제야 그들은 웃는 얼굴을 보였습니다.
이 일이 지난 지 몇 년이 됐습니다. 저는 이 고비를 매우 잘 넘겼고 도량이 컸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몇 년간 계속 이렇게 인식해왔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한 수련생이 어떤 문제에 대한 인식을 교류하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매번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한번 찾아보고 파헤쳐 봐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그 일이 발생하게 됐는지 말입니다.”
아! 저는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수련인이 부딪히는 어떤 일이든 우리의 수련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갈등에 부딪혔을 때 어떤 마음이 이 갈등을 만들어냈는지 찾아보고, 그 마음을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니 자연스럽게 화초에 물 주는 일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10일간 성실하게 그들 화초에 물을 주었는데 그들은 고맙다는 말은커녕 트집만 잡았습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면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련인이기에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은 제 어떤 마음을 겨냥해서 온 것일까요?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니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이는 제 체면을 겨냥해서 온 것입니다. “저는 화초에 물 주는 일을 통해 그가 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추구하는 마음이고 바로 체면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집착심이니 없애야 합니다. 이렇게 한 번 찾아보니 그것을 잡아내고 해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제가 아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들이 제 집착심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뭔가 해냈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이 체면을 추구하는 마음은 지금에야 찾아낸 것이지만 당시에는 왜 찾아내지 못했을까요? 또 지나온 고비마다 당시에 왜 집착심을 찾아보지 않았을까요? 저는 순차적으로 찾아보았고 이렇게 많은 해 동안 수련하면서 겪은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시련이 모두 제 체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모두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첫 번째 일은 제가 법을 얻은 지 2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면서 발생했습니다. 저는 제 직장에서 우리집에 조문을 와준 동료들의 이름을 베껴 적었습니다(조의금이나 조의품 등 포함). 나중에 답례할 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베껴 쓰는 동안 동서가 제가 조문객들을 감시한다고 오해하고는 제가 마음이 흉악하다는 등 말을 퍼뜨려서, 비교적 넓은 범위의 친척과 친구들이 저를 경멸하게 됐고 제 가족들까지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내막을 알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해명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까 봐 해명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음이 아프고 억울해서 몇 번이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 천천히 법에서 제고되면서 ‘어느 생에 그들에게 빚을 졌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내려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략 10여 년이 지나서야 서서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법을 너무 못 배워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왜 까닭 없이 이런 억울한 일이 나타났는지, 제 어떤 집착심을 겨냥해서 온 것인지 말입니다.
지금은 알게 됐습니다. 사실 제 체면을 겨냥해서 온 것이었습니다. 제게 아주 강한 체면을 차리려는 마음, 계층을 뛰어넘어 출세하고 부모님의 소원을 만족시키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은 어릴 때부터 길러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소달구지를 모는 분이셨는데,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저는 매일 방과 후 산에 가서 소먹이로 풀을 한 지게씩 베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먹이 사는 돈을 아껴 가계에 보탤 수 있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우리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훗날 높은 아파트에서 살고 자가용을 몰라고 교육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소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체면을 얻고 체면 싸움을 하기 위해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이웃들이 제가 공부도 잘하고 부지런하다고 칭찬할 때 저는 매우 듣기 좋아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저의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을 길러냈고, 나중에 직장에서도 곳곳에서 1등을 다투었는데 그것 역시 체면을 위해서였습니다.
수련을 시작했을 때부터 사부님께서는 제게 체면을 추구하는 마음을 없애주기 시작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한고비 한고비 겪으면서도 오랫동안 깨닫지 못했습니다. 교훈은 깊습니다!
갈등(고비) 중에서 그 원인을 깊이 파헤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체면을 추구하는 마음이 원망하는 마음과 함께 매우 깊이 숨어 있어 이런 고비들을 계속 넘기지 못하게 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상황이 때로는 좋았다가 때로는 나빴는데, 늘 제 체면이 어떻게 될지만 생각했지 이 집착심을 어떻게 없앨지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체면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늘 생각했는데 이것이 바로 집착심입니다. ‘추구’한다고 얻을 수 없는 것이고 오직 내려놓아야만 승화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바로 오직 다른 사람만 생각하고, 오직 세 가지 일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남을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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