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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에서 ‘다투지 않음’을 실천하다

글/ 베네수엘라인 대법제자

[명혜망] 어느 날 나는 베네수엘라 수련생들과 교류하던 중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베네수엘라 수련생들이 함께 모여 수련 체험을 나누고, 함께 연공하며, 파룬따파를 널리 알리고 진상을 밝히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매우 힘들어 오랫동안 전국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론을 거쳐 우리는 몇 년 전 상황이 조금 나을 때 했던 수련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고, 최근 몇 년간 쌓은 새로운 경험을 결합해 준비했다. 우리는 또한 유사한 경험이 있는 다른 나라 수련생들도 준비에 참여하도록 초대했다.

우리는 열정에 차서 활동 방안과 후방 지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활동의 이상적인 날짜를 5월로 정했는데, 우리 사부님이신 리훙쯔(李洪志) 선생님의 생신 축하 행사 무렵이었다.

초보적인 준비 계획이 마련되자 다음 단계는 국내외 다른 수련생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알리는 것이었다. 기본 방안이 확정되면 수련생들이 제안을 할 수 있고, 합리적인 제안은 최종 방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온라인 회의를 열어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고, 베네수엘라 수련생들의 전반적인 수련 상태를 제고하려는 목적임을 밝혔다.

나는 당시 교통, 인터넷 부족, 정전, 휴대폰 구매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많은 수련생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심성 마찰이 닥쳤다.

첫 번째 수련생은 열변을 토하며 우리의 진정한 의도는 우리가 제안한 우리나라 수련생들의 수련 강화가 아니라, 뒤에서 ‘베네수엘라 파룬따파학회 개편’을 모의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주지 않고 사리사욕을 채우려 한다고 했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나는 내가 듣고 있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어디서 이런 근거 없는 생각을 얻었을까? 나는 매우 낙담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조용히 그의 의견을 들었고 준비에 참여한 다른 수련생들도 아무도 그의 말을 끼어들지 않았다.

다음은 두 번째 수련생 차례였는데, 그 역시 격한 감정과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앞선 수련생과 같은 관점을 갖고 있었고, 그의 비난은 더 심각했다. 이 충격적인 순간에 나는 그 수련생들이 한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의 언사는 분노와 경멸로 가득 차 있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입을 열어 말할 때, 모두 연공인(煉功人)의 心性(씬씽)에 따라 말하고, 시비를 일으키는 그런 말을 하지 않으며, 좋지 않은 말을 하지 않는다.”(전법륜)

나는 그들이 말한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며 그들의 비난에는 근거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은 자연스레 동요됐고, 등과 위에서는 불쾌한 기운이 들끓고 있었다. 그가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특히 나와 다른 수련생을 모욕하자 나는 거의 이성을 잃을 뻔했다. 하지만 참으면서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다.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우선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으며, 참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을 어찌 연공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전법륜) 사부님의 일깨움 덕분에 나는 냉철한 마음을 유지하고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었다. 비록 온몸이 끔찍한 감각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말이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에 부닥치면 참아내기가 쉽지 않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맞아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으며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창피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모두 참는다면, 그것은 ‘아큐(阿Q)’가 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말하는데, 당신이 여러 면에서 표현이 모두 정상적이고 지력이 남보다 조금도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유독 개인의 이익방면에서 아주 담담하게 본다면, 누구도 당신을 바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참을 수 있다는 것은 나약한 것이 아니고 ‘아큐(阿Q)’가 아니라, 의지가 견강한 표현이며, 수양이 잘 되어 있다는 표현이다.”(파룬궁)

그 순간 프로젝트 토론에 참여한 한 수련생이 발언하면서 우리 프로젝트의 유래와 목적을 명확히 했지만, 그 비난하던 사람들은 매우 무례한 발언을 계속했다. 그 길고 긴 몇 분 동안 나는 끼어들어 내 관점을 명확히 밝히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선함을 유지하고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진정한 수련인답게 내 생각을 표현할 만큼 자제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부님 말씀에 따라 계속 안으로 찾으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나는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수련생들 사이의 심성 마찰 속에서 내 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이것이 바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수련의 기회가 아닌가?’ 나는 이것이 아주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았지만, 수련생의 발언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가 발언을 마쳤을 때 비로소 내 전체가 조정됐고, 나는 차분하고 평화롭게 발언할 수 있었다.

나는 수련생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나의 견해를 표명하면서 진선인의 원칙을 준수했다. 마침내 나는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가 제안하고 실행하려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말하는 중에 나는 논쟁에 휘말리거나 자기 변명을 위해 그의 여러 가지 비난에 맞서 싸우지 않도록 주의했다. 비록 그것이 특별히 나를 겨냥해 감행된 공격 같았고, 나는 그 이유를 아직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내가 말을 마치고 마이크를 다음 수련생에게 넘겼을 때, 내가 있는 도시의 인터넷과 전력이 모두 끊겼다. 그래서 회의가 어떻게 끝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다음 48시간 동안 인터넷도 전화도 없이 지냈는데 매우 힘들었다. 외롭고 수련생들과 소통할 수 없는 가운데 심성 고비와 수련은 계속됐다!

이후에 프로젝트의 다른 수련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을 때, 우리 모두가 발언한 그 몇몇 수련생들의 뜻밖의 견해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궁금했다. ‘왜 그들이 한 말이 나에게 그토록 큰 영향을 미쳤을까?’

안으로 깊이 찾아보니 나는 내 마음이 정(情)의 교란을 받고 있음을 발견했다. 몇 년 전 우리가 함께 모여 파룬궁을 소개할 때 그중 몇몇 사람들이 마치 가족 같았던 것이 기억났다. 나는 그들에 대해 강렬한 가족애의 집착이 있었던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말로 모욕하거나 꾸짖는다면, 그것은 더욱 고통스럽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것을 깨닫고 나는 즉시 그 정을 버리기 시작했다.

그 후 며칠 동안 나는 때때로 그들과 논쟁하고 그들에게 ‘몇 가지 사실’을 말하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갑자기 사부님께 ‘수련인은 논쟁해선 안 된다’라는 일깨움을 받았다. 이것은 또다시 내가 무언가를 버려야 할 때였는데, 즉 머릿속의 논쟁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했다.

그 후 며칠 동안 『전법륜』을 배울 때 한 구절이 내 뇌리에 떠올랐는데, 그것은 내가 그 수련생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나에게 이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 나의 심성을 제고할 수 있게 했고, 이런 기회를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마음속으로 황당해했던 게 기억난다. ‘뭐? 이런 식으로? 와, 사부님, 결국에는 제가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요? 하하하….’ 물론 이제 나도 깨달았다. 사부님 말씀은 항상 옳으셨다!

나는 우리가 존경하는 리훙쯔 사부님께서 우리를 세심하게 가르쳐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만약 법공부를 하고 사부님께서 가르쳐주신 진선인의 원칙을 따르지 않았다면 나는 참지 못했을 것이고, 심성을 제고하고 대법 수련의 길을 계속 걸어갈 좋은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이 일에 대해 수련하면서 체득한 바이다. 만약 법에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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