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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한국 한의사의 수련 이야기

글/ 한국 대법제자

[명혜망] 제 직업은 한의사입니다. 한국인이지만 어릴 때부터 중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한의사가 되었고, 대학에서 인생에 대한 고민과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통문화를 탐색하다가 2002년 대법을 얻었습니다. 제가 한의사로서 정법과정 중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부분을 깨달았는지 간단히 써보려 합니다.

사부님의 일깨움으로 의술이 향상되다

처음에 졸업 후 한의원을 열고서는 기술 위주로 연마했습니다. 사실 저는 속인 때부터 돈에 대해서는 그리 집착이 없다고 여겼고, 처음에는 단지 대법제자로서, 환자를 위해 의사로서 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여러 유명한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각종 침법을 배우고, 한약을 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의학의 이치를 깨우치지 못해 고민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수련생)에게 “왜 열심히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는데, 아내가 다음 날 꿈에서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로서 한의학을 배운다면 속인보다 빠를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자신감을 갖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환자를 계속 보고 공부하다 보니 여러 가지 신기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부분을 심취해서 공부하고 있으면, 딱 그 부분에 해당하는 환자가 찾아오곤 해서 쉽게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자주 있었습니다.

어느 기독교인 환자는 어느 방향의 병원으로 가면 자신을 치료해줄 수 있다는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따라와 보니 바로 여기라고 하며 저에게 치료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환자는 난치병 환자였지만 의외로 쉽게 나았던 기억이 납니다.

팔이 아픈 환자가 오면 어떤 의념이 떠올라 침을 어느 혈자리에 한 대만 놔도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 실제로 침을 놓자마자 환자가 기적처럼 좋아졌습니다. 난치병 열증 환자가 오면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이치가 생각나, 반대로 뜨거운 약(보통 열증에는 찬 약을 사용해야지 뜨거운 약을 사용하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음)을 써서 신기한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경락의 순행 방향이나 침구의 보사법(補瀉法)에 대해서 보통 한의사들은 고정적인 결론을 내렸는데, 제가 보니 실제로 경락의 순행은 의사의 의념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의사의 에너지가 강할수록 경락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보사를 의념에 따라 자유자재로 해도 효과는 늘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계속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는 망문문절(望聞問切)이란 4가지 진단법이 있습니다. 보고, 듣고, 묻고, 환자의 맥이나 배 등을 만져서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그중 저는 특히 맥에는 소질이 없었는데, 대부분 맥을 잘 보는 한의사들이 명의로 이름나기에 저는 왜 이쪽에 소질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황제내경(黃帝內經)’의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황제내경에서는 망진(望診), 즉 눈으로 보아서 병을 알 수 있는 경지를 가장 높이 평가해 이를 신의(神醫)라고 불렀습니다. 다음으로는 들어서 아는 의사인 성의(聖醫), 물어서 아는 의사인 공의(工醫), 끝으로는 환자의 몸을 만져서 아는 의사인 교의(巧醫) 순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굳이 환자를 만져서 아는 것보다 척 봐서 아는 게 더 높은 층차라고 생각했고, 맥진보다는 망진 기술을 갖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차차 신기하게 환자들의 얼굴만 보면 체질이 바로 구별되어 오장육부 중 어느 부분이 약점인지 바로 알게 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증상을 설명하기 전에 저는 대략의 증상과 문제를 알게 됐으며, 심지어 어떤 환자는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처방이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같이 배운 한의사들은 제 경험담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자기들은 아무리 해도 그런 신기한 경험이나 능력이 생긴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대법제자로서 한의학을 배운다면 속인보다 빠를 수 있다”는 사부님의 일깨움에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환자를 치료하며 중생을 구하다

저는 치료 중 나타나는 현대의학이 설명할 수 없는 한의학 치료의 여러 기적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전문화(神傳文化)의 위대함을 알리거나, 수련으로 안내하기도 해서 여러 명의 환자가 법을 얻기도 했습니다.

한 할아버지 환자는 ‘전법륜(轉法輪, 파룬궁 수련서)’을 본 후 심성이 높아져, 자신의 예전에 졌던 빚부터 모조리 갚겠다고 결심하셨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여러 친구와 친척들을 찾아다니며 빚을 힘들게 갚아나가셨는데, 그 후 전법륜을 보다가 글자가 황금빛으로 보이는 기적을 경험하셨습니다.

한 할머니는 불교를 믿는 피부병 환자셨는데 잘 치료되지 않아 ‘전법륜’을 권해드렸습니다. 할머니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전법륜’을 끝까지 보시고 책을 덮자, 갑자기 고질병인 피부병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하고 법을 얻으셨습니다.

한 환자는 천주교를 믿는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신앙에 관심이 있어서 제가 ‘전법륜’ 온라인 링크를 보내주자 잘 읽어보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와서는 이것은 천주교의 교리를 뛰어넘은 훨씬 고차원의 이치 같다며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이후 몇 가지 설법을 핸드폰으로 보내줬는데 천주교가 자신의 모태신앙이라 대법 수련은 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저를 신뢰하고 저희 한의원의 단골이 되었습니다.

한 여성 환자는 일종 부체(附體-여우, 족제비, 귀신 등 영체가 사람 몸에 붙는 것)가 있는 환자였습니다. 그녀는 자기는 의사는 아니지만 몸이 아픈 사람 앞에서 ‘방약합편(方藥合編)’이라는 처방책을 아무 데나 펼쳐서 그 펼친 곳에 있는 약을 쓰면 환자가 즉시 낫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병은 아무리 해도 낫지 않고 점점 심해져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전법륜’을 알려주며 그런 초범적인 능력으로 병치료를 하면 안 되는 이치를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자신과 동업하는 한 동료가 있는데, 그는 안마를 잘해서 누가 어디가 아프면 안마만 해줘도 잘 낫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 실려 갔다고 했는데 이제 왜 그런지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이치를 깨달았다며 자신의 그런 능력을 더 이상 환자에게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병원을 운영하면 병업 고비를 넘기지 못한 수련생분들이 가끔 환자로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대부분 교류해 수련생들에게 수련에서 깨닫게 하고 사실은 모두가 업력과 심성 제고와 관련된 문제이지, 수련하는 의사에게 치료받아도 업을 미루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치료를 받겠다는 분들에게는 치료를 해드리지만 사실 좋은 효과는 별로 없었습니다.

미국 사업가 환자에게 션윈을 보여주다

한 여성 환자는 미국인 사업가였는데, 그녀는 길거리를 걷다가 왠지 이 한의원에 끌려서 왔다고 했습니다. 이 환자는 수련인은 아니지만 천목(天目)이 열려 있었는데, 제 머리 뒤에 기이한 광환이 보인다면서 저에게 뭘 믿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대법을 소개해줬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다른 신앙이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쉽게 낫지 않는 고질병이 있었는데, 제가 약을 쓰면 잠시 좋아졌다가도 곧 다시 나빠졌습니다.

이후 션윈 공연을 추천했는데 사업이 바쁘다든가, 마음이 바뀌었다든가 하면서 약속을 계속 어겨서 보여주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저도 성격이 급한 편이어서 그녀가 인연이 없나 보다 하고 포기하려 하다가, 그래도 꾹 참고 결국 4~5번의 취소와 번복, 실랑이 끝에 마침내 션윈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이 환자의 변덕을 정말 참기 힘들었는데 스스로에게 자비심을 가져야 한다며 가까스로 참아냈습니다.

막상 션윈을 본 그녀는 크게 감동해 주변 사업가와 주류 인사들에게 공연을 많이 소개해줬습니다. 그녀는 회화가 취미여서 뉴욕에서 개인 전시회를 하기도 했는데, 특히 션윈의 색감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나중에 그녀의 한 친구가 천목으로(그 친구도 일반인이지만 천목이 열렸음), 제가 연꽃 위에서 밝은 빛을 내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해줬습니다. 저는 제가 인내심을 갖고 그 환자에게 션윈을 보여준 일을 사부님께서 격려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참가하는 일부 투자자 모임이 있었는데, 중국에 대한 굉장히 큰 투자를 결정하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저는 조급해서 생체 장기적출 진상 영상을 보내주며, 회의 전에 그 투자자들에게 한번 꼭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갑자기 “그런 자리에 그런 영상은 어울리지 않아요!”라고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발정념을 하며 그 투자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랐습니다. 나중에 밤늦게 전화가 와서 제 말대로 그 영상을 그들에게 보여줬고, 그들은 중국의 인권이 그런 상황이라면 도저히 투자할 수 없다고 판단해, 중국 내 대형 빌딩을 매입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 감사드렸고 현명한 판단을 한 그 투자자들에게 축복을 보냈습니다.

집착심으로 시련을 겪고 다시 깨어나 세 가지 일을 잘하다

그런데 치료가 잘되어 점점 병원이 입소문이 나고 매출이 늘자 저는 저도 모르게 안일함과 과시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법과 사부님의 위덕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잘했는지 집착했고, 더 잘해서 환자들의 칭찬과 부를 얻으려 하는 일종 명리쌍수(名利雙收)의 집착에 빠지게 됐습니다. 결국 세 가지 일도 점점 등한시하게 됐습니다.

한번은 보험청구를 잘못해서 중복으로 청구하게 됐는데, 300만 원 정도를 더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그 부분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하고 언젠가 처리해야지 생각만 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는데, 제가 추가로 청구한 딱 300만 원의 금액을 물어주게 됐습니다.

한번은 한의원 아래층에서 불이 났는데, 관리자의 잘못으로 난 불이었습니다. 그런데 건물주는 제가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 때문이라고 저에게 책임을 전부 떠넘기려 했습니다. 제가 자초지종을 파악하자 결국 진상이 드러나 그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그때부터 그는 저에게 앙심을 품게 된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어느 날 한의원 건물이 다른 건물주에게 팔리면서 이전 건물주와 현 건물주가 합세해 저를 쫓아내 순식간에 한의원을 잃게 됐습니다. 그간 그곳에서 보던 환자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고, 막대한 권리금도 못 받아서 다시 좋은 자리에서 한의원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저는 권리금을 받기 위해 법적 조치 등 속인식 방법을 취할까 하다가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다 제 수련상 누락으로 인한 일임을 깨닫고 건물주와 과거에 어떤 악연이 있든 선해(善解)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치료해드리던 그 건물주의 어머니를 계속해 잘 치료해드리고, 한약도 보내드리며 순조롭고 원만하게 관계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수련에서 반성하며 명예와 돈을 추구하는 마음, 남에게 잘난 체하는 과시심, 성공에 대한 만족감으로 인한 환희심, 환자를 보며 들었던 색욕심(한의원은 주로 여성 환자들이 방문합니다.) 등, 안으로 수많은 집착들을 찾아냈습니다. 특히 저는 과시심이 강했는데, 다른 한의사 수련생 앞에서 자기 병원이 얼마나 잘된다는 둥 떠들었는데, 아내가 옆에서 눈치를 줘도 깨닫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깊이 반성하며 다른 병원을 찾는 기간에 그간 소홀히 했던 세 가지 일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곧 길을 배치해주셨습니다. 그 기간 온라인으로 각종 진상 알리기 사이트를 개설해서 큰 효과를 거두었고, 션윈 온라인 홍보팀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 1인 미디어를 개설해 한국에 수많은 중생에게 대법과 중국공산당에 대한 진상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 1인 미디어는 원래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아 포기하려 했는데, 어느 날 신기하게 중공의 악행을 폭로한 한 영상이 화제가 되어 채널이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사부님께서 지혜를 끊임없이 주시어 아내와 함께 노력해 순식간에 수십만 명이 구독하는 대형 채널로 성장하게 됐으며, 한시기 한국인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신기한 일은 사부님께서 1인 미디어 수입으로 제가 병원에서 잃었던 권리금만큼 되찾게 해주셔서 다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수입 역시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는 없어서 이후 절반은 다시 온라인 진상 항목에 보탰습니다.

맺음말

사실 수련인은 자기가 하는 일이나 대법 항목 속에 집착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그런 일이 배치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특수하고 신기하고, 제가 어릴 때 동경하던 중국 전통문화, 신전문화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그것도 수련인으로서는 집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슨 학문을 하고 무슨 직업을 가지며, 무슨 항목을 하든 결국 수련인으로서는 기본적으로 마음을 닦는 것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대법제자들은 역사상 많은 유명한 배역을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의 그 배역에 심취하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정법시기를 맞이하여 중생 구원을 최종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자신의 어떤 기술이든, 어떤 재능이든 자신의 사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고 대법을 실증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간 제자의 오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격려해주시면서 수련을 계속하게 해주신 사부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5/18/4776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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