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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과 대법을 믿고 나의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올해 85세이고 수련의 문에 들어선 지 어언 27년이 되었다. 매일 대법제자가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한 번도 빠짐없이 해왔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는 것은 모두 사부님과 대법을 확고히 믿는 것이었지만, 구체적인 일에 부딪히면 종종 모르는 사이에 흔들리곤 했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사부님의 일깨움과 보호 아래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

1. 수십 년간 굽었던 등이 곧게 펴지다

50대쯤 되었을 때 어느새 등이 구부러지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젊었을 때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골다공증이 생긴 거라고 여겼다. 수련을 시작한 후 사부님의 배치로 병업(病業)은 모두 없어졌고 신체의 업력도 갈수록 적어져서 몸이 매우 가벼워졌다. 하지만 유독 굽은 등만은 좋아지지 않았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추세였다. 90도로 굽었던 등이 수련을 시작하자마자 곧게 펴졌다는 다른 대법제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왜 나는 그렇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법공부를 하면서 법으로 나를 가늠해 보니 과시심, 환희심, 자만심, 타인을 무시하는 마음 등 많은 집착이 발견됐다. 그런데도 굽은 등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자식들은 종종 내 어깨를 주물러주면서 “허리 좀 펴세요, 허리 좀 펴세요”라고 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말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에는 큰 부담이 생겼다. ‘늘 밖에 나가 사람들을 대면해 진상을 알려야 하는데 내 모습이 이렇게 보기 흉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되면 대법에 먹칠하는 게 아닐까?!’ 마음속으로는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빌면서 스스로도 늘 가슴을 펴려고 주의를 기울였다. 자식들은 자주 자세 교정용 보조기를 사주겠다며 그걸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수련인이 어찌 그런 것에 의지할 수 있겠는가?! 그런 방법들로는 소용이 없었다.

진상을 알릴 때 나는 사람들에게 파룬따파가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데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과 많은 사람이 심신에 이로움을 얻었다는 사실을 자주 말해주곤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정말 믿으면 효과가 매우 좋지만 믿음이 부족하면 효과도 그만큼 떨어지는 법이다. 친척과 친구들에게도 사부님께서 “우리는 이 점을 강조한다. ‘당신이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신이 그 병을 내려놓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당신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전법륜)라고 하신 말씀을 여러 번 인용했다. 남들에게는 술술 잘도 말했건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럴까?

어느 날 다시 사부님의 그 말씀을 배우다가 문득 깨달음이 왔다. 내가 남들에게는 그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했지만, 정작 내 마음은 내려놓았던가? 생각해보니 내려놓지 못했던 것이다. 아마 사부님께서 나에게 일깨워주신 것 같았다. 그제야 예전에 내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남들에게 하는 말과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따로 놀았던 것이다. 깨달음을 얻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놓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고, 모든 것을 사부님과 대법에 맡기기로 했다. 오직 사부님과 대법만이 내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았고 그 후로는 그 문제를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거울에 내 등 모습을 비춰보지도 않았다.

자식들도 더는 내 등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들이 지겨워서 말하기 싫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 후 아들이 물었다. “엄마, 내가 왜 엄마 등 얘기를 안 하는지 아세요?” “너도 지겨워서 말하기 싫어진 거지?” “아니에요. 지금 엄마 등이 많이 좋아져서 그래요.” 아들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들도 날 보고 다 그렇게 말했다. 그제야 나는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말의 진정한 함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2. 치통이 사라지다

한번은 내 치아 하나가 갑자기 너무 심하게 아팠다. 밥을 먹어도 아프고 안 먹어도 아프고 통증이 그칠 줄 몰랐다. 그래서 나는 치과에 가서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검사 결과 한 개의 치아 뿌리가 부러졌다고 했다. 과로한 탓이라면서 의사는 발치를 권했다.

나는 예전에 이를 뽑은 적이 있는데 너무 후회스러웠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는 이를 뽑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럼 어떡하지?’ 그때 문득 깨달았다. ‘나는 수련하는 사람이고 사부님이 계시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대법은 전능한데 이 정도 일이 대수랴? 의사는 약간의 염증이 있다고 했지만 수련인에게 무슨 염증이 있겠는가? 이건 속인의 생각 아닌가? 마의 교란 아닌가? 배후의 것들을 깨끗이 제거하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암도 다 고쳤는데 하물며 이 작은 치아가 뭐라고. 이건 분명 마의 교란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정념을 내보냈다. 매일같이 정념을 보내면서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했다. 그 결과 며칠 지나자 치통은 가셨고, 몇 달이 흘러 아예 완치되어 더는 아무 문제가 없어졌다.

수련인으로서 오직 사부님과 대법을 확고하게 믿고, 언행이 일치하며, 일에 부딪히면 자신의 심성에서 찾아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겨야 한다. 그러면 사부님께서 다 돌봐주실 것이며 넘지 못할 고비란 없을 것이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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