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또 한 해의 ‘5·13’이 다가왔다. 나는 사부님께 무엇을 보고드릴까? 올해 나의 가장 큰 수확은 명예욕과 개인영웅주의를 파내고 제거한 것이다.
나는 올해 예순이 넘었다. 기억 속에서 성공과 실패, 영광과 치욕은 서로 엇갈린다.
어릴 때부터 나의 명예욕은 매우 강했고 생존을 위해 본심에 어긋나는 아첨도 하곤 했다. 모범생이 되기 위해 나약함도 숨겼고 출세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실제로 일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해지면 곧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는 법이다. 성과물이 도용되거나 심지어 약탈당하자 마음속의 분노로 인해 사람들과 다투게 됐고 결국엔 내가 졌다. 이상하게도 방관자들은 한 번도 가해자들을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너무 계산적이라고 비난했다. 매번 나는 고군분투했지만 마음속에 천 가지 불만이 있어도 소용없었다. 매번 실패 후에도 다시 시작했지만 또 이겼다가 졌다가를 반복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난 좋은 기회를 번번이 망쳐버리곤 했다.
왜 그랬을까? 나 자신도 계속 고민했다. ‘집 안팎을 막론하고 왜 나는 원수가 그렇게 많은 걸까? 왜 모두가 유독 날 괴롭히는 걸까? 왜 나는 늘 홀로 싸워야만 하는 걸까? 왜 내가 그렇게 잘했는데도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걸까? 불행 중 다행으로, 아무리 실패해도 하늘은 내게 ‘의식주는 걱정 없게’ 해주셨다. 하지만 단지 내가 살아남게만 하고, 그다음엔 쓴맛을 하나씩 씹어 삼키라고 하며 날 괴롭히시는구나.’
어쨌든 나도 그런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고 곤경에서 벗어날 수도 없으니 차라리 대법을 배우기로 했다!
대법을 배우면서 나는 한 가지 전형적인 과거 일이 떠올랐다. 바로 이런 심성과 품행이 내 일생의 성패와 영욕을 초래했던 것이다. 그것은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한번은 물리 시험을 치르는데 나는 몸을 한쪽으로 비틀어 앉아 있었다. 옆자리 학생이 베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나는 87점을 받았지만 반에서 많은 학생이 낙제점을 받았고, 옆자리 학생도 낙제점이었다. 비록 나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좋아했지만 선생님은 나 같은 학생은 학교에선 괜찮더라도 사회에 나가선 어려울 거라고 하셨다. 당시에는 선생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실제로 그렇게 됐다. 직장에 들어가서도 명예욕과 강한 개인영웅주의 콤플렉스가 있어서 매우 독립적이었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여러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혼자서 해냈다. 그러나 ‘군계일학’이 어찌 고립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시기와 질투, 미움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결과물은 늘 남의 차지였다.
사부님께서는 “수련하는 사람은 일을 할 때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캐나다법회 설법)라고 가르치셨지만, 나는 줄곧 오직 자신의 성공만 생각하고 전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오늘도, 혹은 영원히 심성과 품행에서의 나의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번 생은 아마 끝없는 불평과 증오 속에서 보냈을 것이고 결국엔 아마 ‘고통스럽고 원한 깊은’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다행히 수련을 했기에 마음속의 증오의 물질이 제거됐고 더 이상 소위 불공평에 대해 불평하지 않게 됐으며, 마음의 변화가 외모에도 반영되어 표정도 순해졌다. 특히 올해는 반복적으로 법을 배우면서 뜻밖에 타고난 명예욕이라는 마귀를 파헤쳐 한결 가벼워졌고, 사람들도 내 정신이 맑아 보인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챘다.
원고모집 기간이 마침 중공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일부와 겹쳤는데, 외부에서는 감시의 눈초리가 매우 엄격했고 심지어 주민들에게 파룬궁수련자들을 신고하라고 했다. 그러나 대법의 아름다움을 목격한 사람들은 뭐라고 했을까? 단지에 산책 나온 노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뭘 신고하나요?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을 거요!” 나는 이 말을 듣고 감개무량했다. 파룬따파는 좋고 진선인은 좋다. 나 역시 대법 수련의 수혜자다.
어쨌든 나는 여전히 수련인일 뿐 신은 아니다. 어떤 집착심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는 반드시 사람들이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이니 여러분의 아량을 바란다! 층차가 제한적이라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지적을 부탁드린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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