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대법제자
[명혜망] 얼마 전, 우리 지역의 한 수련생이 납치된 후 불법적으로 형을 선고받은 일이 많은 수련생의 심성을 시험했다. 그중에서도 속인 가족이 어떻게 수련생을 구출했는지 여러분과 공유하려 한다. 처음에 이 가족은 압력이 매우 컸지만, 모두의 협조 하에 곧 수련생 구출의 길에 나섰고, 사악을 매우 놀라게 하며 수련생을 지켰다.
1. 고소 전화를 계속하다
수련생이 구치소에 불법 수감된 뒤, 구치소에서는 수련생의 면회를 불법적으로 제한했다. 가족들은 먼저 대량의 고소장을 우편으로 발송해 구치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전화로 고소했다. 고소는 전화 한 통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답변이 없으면 계속 걸었고, 때로는 매일 전화를 했기에 전화를 받는 사람이 화가 나서 “당신 문제는 이미 답변했으니 더는 접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족은 여전히 상황을 반영했고, 구치소가 위반한 법률 조항을 나열하여 전화 받는 직원에게 읽어주었다. 이후에 가족은 구치소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태도가 매우 좋았고 구치소에 있는 수련생의 상황을 알려줬다.
수련생이 구치소에 불법 수감된 기간에 어떤 사람은 가족에게 “당신 집안일을 구치소 전체가 다 알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줬고, 또 어떤 사람은 “저는 이분들(가족)을 압니다. 그분들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일 하는 것을 중시합니다”라고 말했다. “당신을 대신해 잘 돌봐드리고 있어요, 여기서는 문제없어요.” “판사를 찾아가서 형량을 줄여 달라고 하세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중국의 엄혹한 환경에서 낯선 사람이 파룬궁 수련생과 가족에게 선의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들의 변화 역시 가족이 여러 차례 노력한 결과로, 대화 중에 진상을 알려 그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2. 감옥의 환경을 개척하다
수련생이 불법적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간 뒤, 가족들이 직접 감옥을 찾아가 면회를 요구했다. 감옥은 새로 온 수련생에 대해 불법적인 ‘엄격한 관리 기간’을 두어 면회에 더욱 장애물을 설치했다. 가족들이 갔을 때 창구 직원은 “안에서 통지가 와야 면회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가족들은 동의하지 않고 떠나지도 않으며 창구에서 처리해달라고 고집했다. 창구 직원은 어쩔 수 없이 감옥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현재 면회 예약이 다 찼다며 가족에게 수련하느냐고 물었다. 가족들은 수련하지는 않지만 수련하는 것은 불법도 아니며, 불량배들이 그를 잡아갔고, 기소했고, 판결했고, 이곳으로 보냈다고 기세 좋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은 아무 말이 없었다. 옆에 있던 한 직원이 계속 반동적인 말을 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가족들은 정의롭게 “신고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결국 모두 말문이 막혔다.
가족은 면회 예약을 잡지 못했지만 다시 감옥을 찾아갔고 이번에는 감옥장과 경찰이 함께 나와 접대했다. 가족은 스스로 식구를 지키겠다는 태도를 밝혔고, 감옥장과 면회 날짜를 정했다. 면회 외에도 가족들은 모르는 게 있으면 감옥에 가서 “그를 폭행하지 않았나요?”, “어떤 물품을 사갈 수 있나요?” 등을 물어보았다. 결국 감옥 측에서 어떤 일은 가족들에게 연락해 “이 일은 특별히 처리해드릴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체 구출 과정에서 가족들이 겪은 일은 서유기의 81가지 난(難)이라 할 수 있다. 선의를 보인 사람도 있었지만 나쁜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가족들은 견지했다. 늘 회피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전화를 걸었으며, 해결해주지 않으면 매일 걸었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직접 찾아갔고, 만나 주지 않으면 고발했다. 할 수 있는 건 전부 하고 여러 방면으로 할수록 점점 더 잘 해냈다. 수련생이 부당하게 판결받은 일은 오래전 일이지만, 가족들은 가끔 판사나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기도 했다. 이는 가족이 선하고 바른 편에 섰기에 선과 정의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상대방은 죄를 지어 늘 불안해했다.
우리 수련인으로서 어떤 수련생이 납치돼 우리가 알게 됐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최대한 속인 가족들을 관심 있게 대해야 한다. 수련생이 납치되면 속인 가족들은 두려워하고 걱정하며, 감정이 격해지면 납치된 수련생을 원망하기도 하는데, 이는 수련생에게 압력을 줄 수 있고 가족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그러므로 수련인은 속인 가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 수련생이 일을 당한 후, 어떤 수련생은 과일을 들고 가족을 위로하러 갔고, 어떤 수련생은 공의논단에서 법률 조항들을 정리해 가족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체(整體)를 형성해 더 잘 해냈다.
이상은 개인 층차에서의 작은 체득으로 법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은 자비로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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