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천련(天蓮)
[명혜망]
위대한 사존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국 산둥성에 사는 75세 여성 대법제자입니다. 중년에 대법을 만나 20년 넘게 수련해 오고 있습니다. 수련 과정을 되돌아보면 세상은 험악했지만 대법의 인도 아래 저는 흔들림 없이 진흙탕에서도 더럽혀지지 않고 성실하게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고비와 시련이 있었지만 착실한 수련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바로잡고 정화하며 수련했으며, 대법의 용광로 속에서 단련됐습니다. 제 수련의 길에는 위대하신 사부님의 심혈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대법을 만나기 전, 저는 온몸이 병들어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했던 것은 신장병이었는데, 신장염이 도지면 배는 팽팽하게 부어올랐고 배뇨와 배변도 어려웠습니다. 신경증이 발작하면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고 손발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특히 머리가 쑤시고 아파서 벽에 머리를 들이받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심장병 또한 심했는데 심근경색이 올 때면 숨도 쉴 수가 없었습니다. 한밤중에 고통으로 잠에서 깨기 일쑤였고, 매번 목숨이 경각에 달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양약, 한약, 침, 주사 등을 먹고 맞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때는 정말 죽는 게 나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1997년 6월, 저는 대법을 만났습니다. 당시 침대에 앉아 ‘전법륜’을 막 손에 들었는데, 침대 전체가 진도 7의 지진처럼 흔들렸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책이야말로 하늘의 법이고 보물이구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한순간도 대법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을 만난 후 위대하신 사부님께서는 저를 거듭 단련해주시고,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게 해주셨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시어 병마와 죽음의 신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 업력이 커서 매번 병이 도질 때마다 목숨을 앗아가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법 수련 몇 년 후 어느 날 오후 5시경, 이미 나았던 신장염이 다시 도진 듯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매우 심각했고, 신장염이 ‘신독류(腎毒流, Nephrotoxicity)’로 변했습니다.
제 어머니도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퇴원 후 어머니 곁을 지키며 임종을 지켜보았기에, 어머니의 병세와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장병이 도질 때 어머니의 증상과 꼭 같았습니다.
저녁 5시부터 병세가 점점 심해지자, 저는 마음속으로 생명을 앗아가려는 빚쟁이가 또 왔음을 알았습니다! 복부는 북처럼 부풀어 오르고 요도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부었습니다. 아랫배는 축 처져서 앉거나 서거나 쪼그려 앉을 수도 없었으며, 고통에 온몸을 떨었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랫배는 딱딱하게 부어오르고 뜨겁고 팽팽했으며 옷도 입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배에 닿기만 하면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1분 1초를 간신히 버티며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어떤 마음이 너무 강해 구세력이 빈틈을 타 목숨을 앗아가려 하는 걸까?’
빠르게 생각을 되짚어보니, 가장 먼저 원망과 질투심이 보였습니다. 제 남편은 성격이 거칠어 입만 열면 욕을 하고 손만 들면 때렸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머릿속에는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의 모습이 가득했고, 저의 질투심도 대단히 강했습니다.
자료를 가져가 여러 수련생에게 나눠주던 한 여성 수련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우리집에 자료를 가지러 와서는 제 앞에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요즘 제 CD, 달력, 책자가 여러 현과 시로 뻗어나갔어요. 우리 큰딸도 제가 대단하다면서 제 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입 밖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당신 자료는 겨우 몇 개 현, 시, 구에 배포된 것에 불과한데, 글자 하나 모르면서 뭘 할 수 있다고. CD나 책자나 직접 만들어본 적은 있어? 나한테서 받아서 수련생들에게 좀 나눠준 것뿐이잖아! 그런데 공을 가로채? 정작 이 모든 자료를 만드는 우리 무대 뒤 영웅들은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이, 밥도 제때 먹지 못하고 부침개를 먹으며 CD를 만들고, 배고픈 채로 달력을 만들고 있어. 바쁠 땐 일주일에 CD만 7천 장을 만들었지, 우리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데!’
이렇게 좋지 않은 생각이 많이 드러났지만 그것들을 배척하거나 깨끗이 제거하지 않고 마음속에서 계속 끓어오르게 내버려두었습니다.
아직도 허영심이 아주 강하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참견하기 좋아하는 습성, 다른 사람을 험담하기 좋아하는 마음 등 많은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안으로 찾으며 저는 크게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속인 마음이 있는데 내가 진정 수련하는 사람인가? 아니야, 이렇게 많은 빈틈을 보였으니 구세력이 파고들 수 있는 것이었구나. 너무 위험해!’
그래서 저는 위대하신 사존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이번에 아픈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나는 집착심이 너무 강하고, 또 하나는 최근 법공부에 정진하지 않고 자료 제작량을 수련으로 착각해 대법에서 이탈했습니다!”
또한 제가 생생세세에 걸쳐 빚진 업력은 사부님께서 이미 많이 감당해주셨고, 남은 일부는 제가 갚아야 함도 알게 됐습니다.
이때 고통은 극에 달했습니다! 저는 계속 안으로 찾으면서 고통스럽게 제가 진 업의 빚을 선해(善解)하려 애썼습니다. 제가 상처 입힌 그 생명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랜 생명의 역사 속에서 높은 층차에서 내려올 때 저는 수많은 신들에게 빚을 졌고, 삼계에서 윤회할 때는 생생세세 많은 사람에게 빚을 졌습니다. 남녀노소, 동물과 식물,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보이는 자와 보이지 않는 자 등, 전생과 금생, 몇 생 몇 세에 걸쳐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 생에 낙태로 죄 없는 아기들을 해쳤고, 어릴 적 무지로 작은 생명들을 함부로 죽이고 식물을 훼손한 일도 많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업력을 쌓았을까요.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한들 소용없으니, 오늘 그들에게 사과하고 수련 성취 후 그들에게 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저는 간절히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라고 부르짖었고, 정법 구결을 외우며 구세력의 박해를 부정했습니다.
이렇듯 힘겹게 구세력에 맞섰지만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고 나중에는 아무 소리도 낼 수 없게 됐습니다. 그 순간, 한 음성이 너무도 똑똑히 들려왔습니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정진요지2-교란을 배제하자) 저는 즉시 정신을 차리고 비틀거리면서도, 아픔을 참으며 단호하게 서랍을 열고 두 손으로 ‘전법륜’을 받들었습니다.
처음엔 한 번에 몇 글자씩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플 때면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몇 줄씩 읽을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엔 한 페이지, 두 페이지, 한 단락씩 읽어나갔습니다. 페이지 수가 늘어나고 법공부가 깊어질수록 통증은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누울 수도, 설 수도,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더더욱 무서웠습니다. 정신을 잃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식을 잃고 육신을 잃게 되면 대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법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읽고, 또 읽고, 계속 읽었습니다.
이때쯤 저는 이미 제 주원신(主元神)이 매우 약해졌고 제 생명이 위태롭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법에서 부여받은 초범적인 의지력을 최대한 발휘해 계속되는 어려움 앞에서 확고하게 법을 배웠습니다!
법공부는 사부님께서 제시하신 것으로, 저에게 새 생명을 얻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원래 저는 이미 고통으로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지만 이때 간신히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페이지, 두 페이지, 세 페이지씩 꾸준히 법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고통은 계속됐고 법공부도 계속됐습니다. 이때 제 배는 이미 부풀어 올라 터질 듯이 무서웠습니다! 아프면서도 배웠고, 쉬었다가 또 배웠습니다. 배우다 보면 아팠지만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늘 죽더라도 사부님의 대법을 품에 안고 당당하게 떠나겠다! 죽어도 후회하지 않겠다!’
첫날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죽음의 문턱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책을 보고 법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한번은 책을 팔에 얹어 버텨보기도 하고, 또 한번은 가슴에 품기도 했습니다. 손이 너무 아파 책을 들 수 없을 때는 책상 가장자리에 대법 책을 놓고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마침내 ‘전법륜’의 첫 페이지부터 300페이지가 넘는 마지막까지 다 읽어냈습니다. 그때는 이미 날이 밝아 있었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다시 한번 제 사유를 법 중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때 완화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저의 미약한 정신은 여전히 생각했습니다. ‘죽을 수 없어. 대법의 세 가지 일을 해야 해. 사람을 구해야 해! 난 사악한 구세력과 끝까지 싸울 거야! 오늘 나는 이길 수밖에 없어!’
제 육신을 잘 지키는 것이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들 때, 마치 생명의 가장 깊은 곳에서 돌연 전환점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 너무 졸리다!’라는 느낌이 들더니, 더는 버티지 못하고 즉시 침대 머리맡에 쓰러져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깨어났을 때는 이미 아침 9시였습니다. 무의식중에 재빨리 배를 만져보니 더는 부풀어 오르지 않았습니다. 배는 평평했고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몸은 완전히 회복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몇 번이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외쳤습니다. “대법은 저에게 강인한 의지를 주었습니다! 저는 대법의 자비와 오묘함, 기적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날 밤의 고통은 제가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300여 페이지가 넘는 대법 책을, 저는 결국 하룻밤 사이에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배웠습니다. 만약 대법의 정념을 운용하지 않고,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확고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분명 저는 그날 육신을 잃고 생명이 끝났을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 사부님께서는 또다시 제자의 생명을 연장해 주셨습니다. 저는 인간의 모든 언어를 동원해도, 사부님의 하늘같이 크신 은혜에 감사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당시 저희 집에는 이미 자료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난관을 겪은 다음 날 아침, 한 수련생이 대법 자료를 가지러 왔고 그 수련생이 저를 깨웠습니다. 시계를 보니 9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늘 하던 대로 수련생에게 자료 한 묶음을 건네주었는데, 그 수련생은 그날 밤 제가 치열한 정사(正邪) 간의 싸움을 겪은 줄 모르고, 모든 게 평소처럼 정상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우리 둘 다 바빴기에 그날 밤에 있었던 생사의 큰 싸움에 대해 말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단지 대법 책 한 권을 다 읽었을 뿐인데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했던 ‘신독류’가 하룻밤 사이에 신기하게도 연기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수련인의 몸에서 일어난 이 기적을 과연 누가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파룬따파는 정법(正法)이며, 진정으로 실재하는 구원의 법입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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