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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직면해 정념으로 해결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한 수련생의 딸이 데려온 애완견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나는 수련생을 찾아가 위층에서 문을 두드렸다. 수련생이 문을 열자마자 개가 문밖으로 뛰쳐나와 내 허벅지를 세게 물더니 아래층으로 달아났다.

수련생은 겁에 질려 내 상태를 걱정했다. 나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랐지만 곧바로 마음을 가라앉혔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빚진 것은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수련의 길에서 일부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유의 일들이 나타날 때 당신은 두렵지 않을 것이며, 또한 당신에게 진정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게 할 것이다.”(전법륜)

나는 수련생을 안심시키며 “괜찮아요, 좋은 일이에요. 어쩌면 제가 전생에 진 빚을 개가 받으러 온 걸지도 모르죠”라고 말했다. 입으로는 좋은 일이라 했지만 한편으로는 수련생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문을 두드리는 걸 알면서도 개를 묶어두지 않다니.’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스쳐 지나가자마자 즉시 부인했다. ‘수련생 탓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빚진 업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내가 수련생 집에 와서 폐를 끼쳤고, 이런 일이 벌어져 수련생을 놀라게 한 것이다. 이 안 좋은 생각은 내 진실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나는 물린 상처를 들여다보지도 않고 수련생과 작별한 뒤 다른 수련생의 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바지를 걷어 상처를 확인해보니, 그 수련생(신수련생)은 내 다리에 멍이 들고 피멍이 든 모습에 깜짝 놀라며 얼른 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 상처가 심각해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

속인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진작 병원으로 달려갔겠지만, 나는 약 한 알 먹지 않고 주사 한 대 맞지 않아도 매우 빠르게 회복됐다. 수련하는 사람은 사부님께서 지켜봐주시니 나는 정말 행복하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5/1/475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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