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생들이 서로 교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려 한다. 수련생들이 함께 단체로 법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함께 모일 때 새로운 얼굴이 보이면 그가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고, 심지어 그의 가족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어 하는데, 새로 온 수련생이 대답하지 않으면 성실하지 못하다고 여긴다. 수련생들 사이에서 그의 집안 누구는 어떻고, 어느 수련생이 무슨 일을 잘못했고, 또 누가 뭘 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수련생들이 함께 있을 때는 법공부, 연공, 그리고 진상을 알리는 데 관한 일을 교류하는 것이다. 수련인으로서 법에 부합되지 않게 행동했다면 면전에서 직접 지적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뒤에서 다른 수련생과 어느 수련생이 잘못했다고 말해선 안 된다. 인간 세상에서의 수련이라 우리는 항상 잘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수련의 관점에서 교류하면 전체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 하지만 속인의 사소한 집안일을 이야기하면 집착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련하지 않는 가족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속인보다 못한 것이다. 세인들도 한담할 때 남의 단점을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수구(修口)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체 수련생들의 안전과도 관련된다.
많은 수련생이 박해 전에 법을 얻었지만, 일부 수련생은 속인 마음이 아직 깨끗이 제거되지 않아 일을 처리할 때 속인보다 못한 경우가 있다. 수련생이 심성 문제를 언급하면 고치려 하지 않고 자아에 집착한다. 속인마저도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찌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아름다움을 실증할 수 있겠는가? 법공부와 연공을 할 때뿐만 아니라 특히 가족 앞에서 더욱더 잘해야 한다. 흔히 우리는 가족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여 가족들이 수련인의 높은 심성을 체험하기 어렵게 한다. 그것은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약간의 견해이오니 수련생 여러분께서 공동 정진하시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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