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8년부터 파룬따파를 수련했다. 10년이 넘는 수련 과정에서 나는 항상 감성적으로 대법을 인식해 심성 고비를 잘 넘지 못했다. 2023년에 법을 외우기 시작한 후, 내 심성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1. “난 여기에 남을 거예요”
우리 집에 NTD TV를 설치한 후 남편은 즐겨 시청하며 진상을 알게 됐고, 정의감이 강해져 중공(중국공산당) 뉴스를 보지 않게 됐으며 내 수련도 반대하지 않았다. 인터넷 봉쇄를 돌파하는 휴대폰 앱이 생기면서 더욱 편리해졌고, 남편은 매일 봉쇄를 돌파해 해외 소식을 보았다. 재작년 설을 하루 앞둔 날, 남편은 갑자기 해외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매우 강해졌다. 그는 국내가 안전하지 않고 올해 상황이 더 심각해졌으며, 경제 상황도 더 나빠졌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그가 중공 악당의 폭력 관련 뉴스를 보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기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해외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미 연락했어. 이제 우리가 수속을 밟기만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해 나는 멍해졌고, 해외에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당신은 해외에서도 수련할 수 있잖아! 해외 환경은 더 여유로워서 언젠가 사부님을 뵐 수도 있어. 당신도 사부님을 뵙고 싶어 했잖아? 굳이 여기서 고생할 필요가 있어?”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갈등했다. 그의 말대로 이런 것들은 내가 상상해 왔던 일들이었지만, 갑자기 현실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들, 어머니, 오빠, 여동생이 이 사실을 알고는 남편의 생각에 반대했다. 사실 사람의 면에서 볼 때, 나는 외국에 나가면 언어 장벽, 낯선 환경, 각종 생활상의 불편함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이미 예상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내가 왜 스스로 이런 어려움을 만들어야 하는 걸까? 설마 내가 중국에 있을 수 없어서 반드시 해외로 나가야만 하는 건가? 그건 아니었다.
게다가 나는 수련인이다. 수련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정법시기가 이미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로 전환되고 있는데, 사부님께서 거듭 연장해주신 시간은 중생을 구하는 데 써야 한다. 내가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도 되는 걸까? 중국에서 사람을 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매 항목이 쉽지 않고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련생들은 매일 정진하며 사람을 구하고 있다. 대법제자가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구원의 힘이 더 커질 텐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는가?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의 주체(主體)는 중국에 있다.”(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
나는 해외로 가서는 안 되며, 내 사명은 국내에 있으므로 반드시 여기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야말로 내가 대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나는 이 소중한 시간을 아껴야 했다. 이 생각을 굳게 정한 후 내 마음은 한결 평온해졌고, 남편이 여권 신청 등에 대해 아무리 말해도 더는 내 마음을 흔들 수 없었다.
나중에 한동안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나는 이것이 사실 일종의 교란이며, 내 원망하는 마음과 돈에 대한 욕망 때문에 구세력에 빈틈을 보인 것임을 알게 됐다. 이러한 집착심을 제거하자 모든 것이 예전의 평온함으로 돌아왔다.
2. 공백을 메우다
내가 2년간의 타지에서 창업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마침 사악이 현지의 두 명의 수련생을 강제로 끌고 가 불법 수색하며 두 곳의 자료점을 파괴했다. 갑자기 이 두 자료점에서 진상자료를 가져가던 수련생들은 자료가 없어져 법을 실증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에 영향을 받게 됐다. 나는 우연히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자료 제작의 기초가 있으니 이 어려운 시기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한 후 여러 수련생이 잇따라 날 찾아와 이것저것을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모두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사부님의 보호 아래 각 항목은 질서 있게 진행됐다.
동시에 내 컴퓨터를 윈도우10 시스템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에 ‘클린 시스템’ 설치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번 수련생 집에 가도 그들을 만나지 못했고, 이후 그들이 설치한 것도 ‘클린 시스템’이 아님을 알게 됐다. 나는 ‘내가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방법만 익히면 수련생 컴퓨터에도 설치해줄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이 든 후 나는 자주 기술 포럼에 접속해 ‘클린 시스템’ 설치 관련 자료를 다운받았다. 20여 일을 공부한 끝에 드디어 설치에 성공했다. 그 기간 일부 수련생은 인터넷이 매우 느리다고 했지만, 내가 배우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터를 켤 때는 아무 때나 사용해도 모두 ‘즉시 접속’됐다.(인터넷 봉쇄 돌파가 매우 순조로웠다.)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최근 내 수련 상태를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 이런 방식으로 제자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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