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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이 사라지다

글/ 중국 동북 대법제자

[명혜망] 작년 하반기부터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는데, 눈에 비문증이 생겼다. 법공부를 많이 하고 안으로 찾아보면서 자신의 집착을 깨달았다. 이후 행동을 자제하려 노력했지만 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사부님의 도움으로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어느 날,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의 난방이 어떤 이유로 중단됐다. 밤에 난방이 재개되었을 때, 다른 방들은 모두 따뜻해졌지만 유독 내 방만 그렇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난방 파이프에 에어가 차서 그랬던 것이다. 며칠 후, 오른쪽 눈에 작은 날벌레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눈을 움직이면 그것도 같이 움직였다. 처음에는 진짜 날벌레인 줄 알고 잡으려다 눈의 이상 증상임을 깨달았다. 이후 동네 병원 벽에 걸린 노인 건강 관련 포스터를 보고서야 그 증상이 비문증이며, 더 악화되면 백내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잘못된 몸 상태는 내 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했다. 법에 비추어 안으로 찾아보니, 휴대폰을 너무 오래 본 탓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휴대폰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중의사의 말을 보게 됐다. 화를 자주 내면 간에 문제가 생기는데, 간은 눈과 연결되어 있어서 눈 질환은 보통 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난방 파이프에 찼던 ‘에어[氣]’가 떠올랐다.[역주: 중국어로 기(氣)는 화, 분노라는 의미가 있음] 눈의 이상 증상과 함께 생각해 보니, 내가 화를 잘 내고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면서도 속으로 억지로 참고 있었고, 앙심을 품은 채 마음을 내려놓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원래 성격이 나빴지만 수련을 통해 많이 개선됐다. 아이들도 내게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화를 내는 마음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 누군가 상식에 어긋나는 말이나 행동을 하거나 초보적인 실수를 하면 즉시 짜증이 났다. 심한 경우엔 상대방을 호되게 나무라기도 했다. 법으로 가늠하면 그게 어찌 수련인의 상태랴. 그런 상태로 오래 지내며 착실히 수련하지 않아서 몸에 바르지 않은 상태가 나타난 것이었다. 사부님께서 난방 파이프의 에어로 ‘화’가 너무 많음을 알려주셨건만 나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눈의 잘못된 상태가 나타난 것은 내가 이 마음을 철저히 제거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나는 반드시 자신을 다스리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깨달음이 있었음에도 가족들과 사소한 마찰이 있을 때마다 여전히 참지 못했다. 겉으로는 화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은 여전히 편안하지 않았고, 일이 지나간 후 몹시 후회했다.

어느 날 물어볼 게 있어서 수련생 집을 찾아갔다. 아침 버스에 사람이 많았는데, 도중에 할머니 한 분이 큰 가방 두 개를 들고 올라탔다. 내릴 때 그 큰 가방을 넘어야 했는데 실수로 밟고 말았고 할머니는 “밟지 마세요”라고 하셨다. 하지만 가방을 밟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었다. 속으로는 ‘일부러 밟은 것도 아닌데’라고 불평했다. 그 할머니를 쳐다보니 매우 거만한 표정으로 날 혐오하는 듯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안 밟고는 못 지나가요!”라고 쏘아붙였다. 버스에서 내린 후 또 참지 못하고 화를 냈음을 깨달았다. ‘왜 자꾸 이런 식으로 굴까. 이 고비를 아직 넘지 못했구나. 왜 이 마음을 내려놓기가 이리도 힘들까!’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화를 자주 내는 이유와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됐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데 상대방의 행동이 내 관념에 맞지 않아서 화를 냈던 것이다. 이는 자신을 실증하려는 것이며, 공산당 문화의 산물이자 도량이 좁고 사람을 선의로 관용하지 못한 표현이었다. 수련인으로서 타인의 잘못을 너그럽고 선하게 대해야 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수련인의 기준에 부합하고 법을 실증할 수 있다.

근본 원인을 찾고 나자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그 후로는 시시때때로 자신에게 상기시켰다. ‘시비에 빠지지 말자, 내가 맞는다고 해서 그게 무슨 소용인가. 집착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수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사부님께 이런 좋지 못한 물질을 제거해 달라는 발정념을 자주 했다. 어느새 도량이 넓어지고 마침내 분노의 ‘불’이 사그라들었다.

점차 눈앞의 작은 날벌레들이 사라지고 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린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3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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