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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구출 과정에서의 제고 (하)

[명혜망](전편에 이어)

자신을 돌파하고 중국 내 경찰에게 전화로 진상을 알리다

서방 정부에 진상을 알려야 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경찰, 검찰, 법원 관계자들에게도 진상을 알려야 한다. 나는 구출 플랫폼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현지에서 진상을 알리는 전화를 거는 데 시간을 낼 수 있는 수련생을 찾았다. 하지만 모두 너무 바빠서 수련생들은 내가 직접 전화하기를 제안했다. 그러나 나는 전화 거는 것에 대해 강한 두려움이 있었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동안 매우 정진하지 못한 제자였고, 해외에서 진상을 알리는 활동을 할 때 중국인보다는 외국인에게 진상을 알리는 것을 더 선호했다. 외국인들은 대화하기 쉽고 예의가 바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인은 달랐다. 사악한 중국공산당의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모두 마음속에 사악함과 투쟁심이 있었다. 나는 험담을 일삼고 빈정대는 중국인들이 무서웠다. 오랫동안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중국인에게 진상을 알리는 것을 피해왔기에 기본적인 진상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경험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이상 피할 수 없었다. 나는 진상을 알리는 전화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이는 중국 내 경찰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상황이 바로 내가 중국인에 대한 진상 알리기의 두려움과 공포심을 스스로 극복하도록 만든 것 같다

예상대로 전화를 걸기 시작한 첫날부터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처음에는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지 못해 중국 경찰에게 전화를 걸 때 투쟁심과 원한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성질 급한 경찰들을 자주 만나 전화상으로 그들과 다투곤 했다. 한 ‘610사무실’ 실장은 내가 수련생인지 묻더니 중국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날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또 한번은 파출소에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 경찰이 내 말을 듣기 싫어 하며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서, 20~30번이나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했다. 화가 난 상대방은 내가 그들의 신고전화를 점유하고 있다며 호통을 쳤다. 나도 화를 내며 “당신들이 우리 어머니를 납치했기 때문 아닌가요?”라고 맞섰다. 그래서 초반의 전화는 그저 화풀이에 불과했고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중국 경찰들이 교활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전화를 걸면 온갖 핑계를 대며 책임을 떠넘겼다. 파출소에 전화하면 파출소에서는 사람이 여기에 구금되어 있지 않으니 구치소에 전화하라고 했다. 구치소에 전화하면 구치소에서는 그들은 수감자의 의식주만 관리하니 분국에 전화하라고 했다. 분국에 다시 전화하면 분국 경찰은 자기들이 그 사람을 체포하지 않았으니 누가 체포했는지 그쪽으로 연락하라고 했다. 결국 다시 파출소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것은 악순환이었고, 나는 악당의 통치 아래 경찰에게 청원할 방법이 없는 중국인들의 처지를 몸소 경험했다. 경찰들은 중요한 문제는 회피했고 나는 그들의 논리에 끌려 다니느라 정작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이 ‘교활한’ 자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라 좀 낙담했다. 그때 한 수련생이 자신이 도울 수 있다며 아침 연공 시간을 이용해 나와 함께 1~2시간 정도 전화를 걸겠다고 했고, 다른 수련생들에게도 참여를 호소했다. 수련생들이 합류하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진상을 알리는지, 경찰의 못된 질문을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내가 전화하면서 범한 문제점을 지적해 주었는데, 내가 어머니의 상황만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기본적인 진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진상을 알리는 목적은 진상을 모르는 중국 경찰들에게 진상을 알 기회를 주어 그들 머릿속의 사악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악령의 통제에서 벗어나 무지 중에 범죄 행위를 중단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어머니의 일에만 집중한다면 경찰들에게 진상을 알릴 기회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수련의 표준을 낮추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전화를 하면서 많은 경찰들이 진상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경찰들로부터 “우리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체포한 것이고 법을 집행한 것일 뿐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한번은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파룬궁수련자 박해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자 상대방 경찰은 즉시 “당신 말은 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박해라니요? 내가 언제 당신들을 박해했나요?”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나는 이 경찰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박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현행 법률을 모르고 파룬따파 수련이 중국에서 완전히 합법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저 상급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기에 이것이 박해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었다.

기본적인 진상을 잘 알리기 위해 명혜망에 올라온 수련생들의 진상 발언을 찾아보고 내 상황에 맞게 내용을 정리했다. 진상 내용은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의 마음의 매듭에 근거해서 준비했는데 다음과 같다.

대법의 기본 진상과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의 진실 외에도, 현재 중국 법률에는 파룬궁 수련이 불법이라는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을 말해야 했다. 1999년 10월 30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반포한 <사이비교 조직 금지 및 처벌에 관한 결정>에는 파룬궁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00년과 2005년 공안부가 발행한 <사이비교 조직 인정 및 금지에 관한 통지>에서 확정한 14개 사이비교 조직에도 파룬궁은 없다. 또한 2011년 3월 1일, 중국 신문출판총서는 제50호령을 발표해 1999년에 내린 파룬궁 서적 출판 금지령을 폐지하고 모든 파룬궁 서적이 합법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2016년에 공포된 <인민경찰의 법 집행 과오에 대한 책임 추궁 규정>에 대해서도 알려야 했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부당한 판결을 초래한 모든 검찰관과 사법 공무원은 법 집행 과오에 대해 종신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상급의 명령에 따라 파룬궁수련자들을 고의로 납치하고 모함하며 투옥하고 박해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 행위에 대한 ‘종신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 외에도 해외 정세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했다. 현재 파룬궁수련자들은 악질적인 경찰 명단을 미국 국무부에 제출할 수 있다. 미국 국무부는 박해에 가담한 경찰들과 그 배우자, 자녀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해외 자산도 동결한다.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들도 파룬궁 박해 가담자들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문제의 본질과 현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과 가족의 앞날을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가 태도와 어조, 진상의 내용을 개선하자 상대방이 내 말을 경청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 뚜렷이 보였고, 그들이 진정으로 진상을 알고 반성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1~2분 정도 듣더니 나중에는 20분 넘게 듣는 경찰도 있었다. 첫 주에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함께 전화를 걸 수련생이 필요했지만, 그 다음 주부터는 혼자서도 할 수 있었다. 경찰들은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매일 전화를 해도 받는 사람이 같지 않았다. 며칠 동안 나는 많은 경찰에게 진상을 알렸다.

물론 전화에 응답하는 경찰들은 주로 당직 근무자들이었기에 파출소의 고위 간부들과도 연락을 취해 그들에게도 진상을 알려야 했다. 그러나 고위 간부들의 사무실 전화번호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수련생들의 제안에 따라 파출소장과 부소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 내용은 진상 전화 내용과 거의 같았는데 파룬궁에 대한 진상을 알리면서, 공무원들이 상급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따르다 보면 결국 책임은 자신들이 져야 함을 깨우쳐줬다. 그리고 앞으로 파룬궁수련자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계속 나쁜 짓을 저지를 것인지, 아니면 총구를 조금 들어올릴 것(역주: 상부의 총살 명령에도 무고한 사람을 일부러 빗맞힌다는 뜻)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했다.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내 심경에도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 진상을 알리는 전화는 사악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어머니를 구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차 마음이 바뀌어 중국 내 경찰들이 진상을 알고 더는 사악한 공산당을 따라 나쁜 짓을 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의 전환으로 통화는 훨씬 더 순조로워졌다. 이 과정에서 나는 다른 수련생에게 의지하는 마음, 투쟁심, 원한, 두려움, 공포심 등 많은 집착을 제거하고 조금이나마 자비심을 수련해낼 수 있었다.

끈질긴 구출 노력으로 어머니가 무조건 석방되다

그 기간 내 하루 일과는 매우 빡빡했다. 겨울 아침은 매우 어둡고 추웠지만 일찍 회사에 가서 작고 조용한 사무실을 찾아 중국 경찰들에게 진상 전화를 걸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계속 전화를 걸다가 바로 출근했다. 통화할 때 일부 경찰들의 나쁜 태도와 사악한 분위기는 날 중국에서의 우울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게 했다. 통화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오면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으로 돌아온 것 같았는데, 마치 두 개의 시공을 오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매일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중국에서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너무 지쳐서 ‘이런 날들이 언제쯤 끝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우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감금이 계속된다면 어쩌지? 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그러나 나는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즉시 깨달았다. 첫째, 이는 안일한 마음 아닌가? 나는 늘 평온했던 예전의 나날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고통 받기 싫어하고 고통이 두려워 고난과 관을 통과하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둘째, 인내심과 끈기가 부족했다. 진상을 알리고 박해에 맞서는 일을 하루이틀, 한두 달은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야말로 사람을 가장 잘 시험하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끝이 보이지 않게 되면 점점 힘이 빠지게 될까 봐 두려웠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끝까지 해내겠다는 결심을 굳게 했다. 그 무엇도 날 흔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사건이 파출소에서 검찰로 넘어간다면 검찰과 법원에 전화를 걸 거야. 나는 장기간 박해에 맞서 끊임없이 진상을 알릴 준비가 되어 있어. 더는 ‘한 달’이라는 시간 제한은 없어. 박해가 멈출 때까지 계속해 나갈 거야.’ 또한 해외로의 폭로 강도도 서서히 높여갈 작정이었다. 이미 주류 언론에 영문 기사를 써서 사건을 알리려 시작했다.

주류 언론사에 연락하기로 마음먹은 바로 그날, 어머니가 무사히 풀려나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정념을 가지(加持)해주신 사부님과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어머니가 풀려난 후 나는 어머니와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제서야 명혜망과 에포크타임스가 악을 제압하는 강력한 힘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로 다음 날, 나는 에포크타임스 웹사이트에 이 사실을 재빨리 폭로했다. 그 뒤로 어머니는 불법 감금 기간 중 단 한 차례만 심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매우 드문 일이었다. 구치소와 파출소 경찰들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늘 어머니에게 “제가 당신한테 잘해줬죠? 당신을 박해하지 않았잖아요. 그렇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어머니는 이를 매우 이상하게 여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명혜망과 에포크타임스의 폭로로 인해 경찰들이 스스로 절제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걸려온 진상 전화 역시 그들로 하여금 진상을 알고 미래를 신중히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됐다.

어머니는 경찰들이 보증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했지만 단호히 거부했다고 하셨다. 약 40여 명의 일반인들과 함께 감금된 방에서 많은 사람이 어머니에게 서명하지 않으면 경찰들이 풀어주지 않을 거라며 설득했다고 한다. 또 그들은 어떤 파룬궁수련생은 서명하지 않아 몇 달간 감금되어 있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자 마지못해 서명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흔들리지 않았고 늘 정념을 유지하실 수 있었다. 나는 구출에는 ‘안팎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사악의 소굴에 갇혀 있는 수련생들 또한 반드시 정념으로 행동하고 사부님과 법을 믿어야만 성공적으로 그 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머니는 구치소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화도 들려주셨다. 어머니는 다른 많은 이들과 한 감방에 갇혀 있었는데, 대부분은 경제범들이었다. 그들은 상사를 위해 일하다 상사가 돈을 갖고 도망가 버리자 경찰에게 체포된 사람들이었다. 한 사건의 경우, 경찰이 어떤 여성을 심문하고 나서 진술서에 서명하라고 했는데, 얼른 서명해야 형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해서 그 여성은 아무것도 모른 채 서명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그녀는 4년형을 선고받고 말았다. 진술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서명한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경찰을 섣불리 믿지 말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자신들의 이익과 소위 ‘지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사람을 모함하는 중국공산당 정권의 사악함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진정으로 확고한 수련생이라면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사악이 어떤 술수를 부려도 수련생들은 결코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건 바로 구세력의 모든 배치를 단호히 부정하는 것이다. 사악한 경찰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수련생들에게는 한 가지 일깨워주고 싶다. 악을 대할 때 절대 요행을 바라서는 안 되며 거짓말을 섣불리 믿어서도 안 된다. 구세력과 중국공산당에 대해 우리는 완전히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으며, 그들과 합류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길을 확고하게 걸어가야 한다.

사실 어머니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많은 교란도 있었다. 어머니가 납치된 첫날부터 나는 심각한 병업(病業) 가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랑니가 나면서 오른쪽 얼굴이 빵처럼 부풀어 올랐다. 입을 제대로 벌릴 수 없어 거의 1~2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무엇을 먹어도 입안이 찢어지는 듯 아팠고 맹물만 마실 수 있었으며 국물조차 삼키기 힘들었다. 휴대폰에도 갑자기 이상이 생겼다. 수련생들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고, 통화 중이라는 신호음이 울리곤 했다.(사실 전혀 통화 중이 아니었음) 정각마다 울리는 발정념 알람 4개가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연공 음악을 틀어 놓고 연공을 하다 보면 음악이 자꾸 멈춰서 몇 번씩 중단해야 했다.

또 한번은 늦은 밤 수련생 집에 가려고 차를 몰고 가는데, 가로등 하나 없는 고속도로에서 앞뒤로 차도 없이 홀로 달리고 있었다. 차에서 나오던 션윈 음악에 갑자기 이상한 소음이 끼어들더니 몇 분간 계속됐다. 나는 즉시 정념을 발해 모든 바르지 않은 현상을 일으키는 사악한 마(魔)와 악령을 제거하자 션윈 음악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 모든 일이 내가 어머니를 구출하는 것과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구세력과 악령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교란하며 내가 정진하고 수련생을 구출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일을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바로 구세력의 배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모든 계략과 술수가 나에게는 아무 소용없게 할 것이다. 어머니가 풀려난 후 이 모든 비정상적인 현상은 사라졌다.

구출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법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도 크게 달라지셨다. 특히 정의로운 변호사와 대화를 나눈 후 아버지는 진상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달라지셨다. 전에는 어머니와 내가 수련에 대해 말하면 귀담아듣지 않으셨는데, 이제는 조용히 듣고 곰곰이 생각하시며 ‘9자 진언(眞言)’을 외우기까지 하신다. 그것이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풀려나고 한 두 달쯤 지났을 때 새로운 지역 구의원과 외국 정부로부터 연이어 편지를 받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나를 도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 편지를 읽으면서 그들 역시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 비록 그들이 어머니를 직접 구출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이 모든 일이 결국 진상을 알려 모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마음의 고비를 겪으며 나는 한층 더 견고해졌고 대법에 대한 확고하고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전에는 내 잘못을 찾는 데 익숙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남의 탓으로 돌리곤 했는데,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문제를 찾아내 적극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게 됐다. 내 안에 있던 고질적인 집착과 어머니에 대한 정(情) 또한 단번에 많이 제거되었다. 고난과 시련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 이제 더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난은 사람을 아주 빠르게 제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모든 길을 걸어가야 한다. 겪는 고난의 크고 작음은 모두 우리 자신의 기초와 능력에 따라 정해진다. 정말로 확고하고 반석 같은 믿음이 있다면 사부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진정으로 인간의 마음을 내려놓으면 집착했던 모든 것이 사실 별것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수련생을 구출하는 일은 진상을 알리고 법을 실증하는 한 가지 항목이다. 이를 이기심을 갖고 하게 되면 그 효과는 기대하는 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수련인의 표준에 맞게 올바르게 한다면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에게 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늘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는 피해자가 아니라 시부님을 따라 정법하러 온 정법시기 대법제자라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명혜망에서 체험을 공유해 준 수련생들에게 특별히 감사하고 싶다. 고통 속에서 방황할 때 그들의 체험이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정념으로 행동하며 돌파했던 이야기는 단번에 내 인식을 제고시켰다. 그래서 나 또한 내 체험을 수련생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제고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비록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렇게 서로 격려하고 교류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명혜망에 사심 없이 헌신하는 수련생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곁에서 지켜봐주시고 계속 일깨워주신 사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처음 써 보는 수련체험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텐데, 수련생 여러분께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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