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후베이성 대법제자 은련(銀蓮)
[명혜망] 나는 혼자 사는 노인이다. 지난 20년간 수련의 길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부님의 보살핌 속에 오늘에 이르렀다. 나는 비교적 순조롭게 사람을 대면해 줄곧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권하는 수련의 길을 걸어왔다.
전염병이 돌 때 나는 또 이사하게 됐다. 이번 임대주택은 구식 단합형 주택으로 두 가족이 현관문을 공유하고, 각 세대의 면적은 40㎡가 안 됐다. 두 집 사이에는 전혀 방음이 되지 않는 널문만 있었다. 다행히 부엌과 화장실은 각각 있었다. 나는 안채에 살았다. 옆집 가족은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을 둔 젊은 부부였다. 이곳은 학군 지역이라 이들은 자녀를 명문 학교에 보내려고 이곳에 살고 있었다. 아이의 조부모와 외조부모가 2~3개월씩 돌아가면서 손자의 등하교를 돕고 있었다.
이사 온 첫날 아이의 외할머니를 처음 만났는데, 할머니는 인사를 나눈 뒤 곧 하소연했다. 아이의 성적이 좋지 않은데 자신은 학업 지도도 할 수 없다며, 사위와 딸은 늦게 퇴근하고 손자가 숙제를 마치길 기다리면 매일 밤 10시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병이 있는 몸인데 집이 비좁아 제대로 휴식도 못 하고, 남편도 심장병을 앓고 있어 많은 일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녀는 말한 후 학교에 손자를 데리러 갔다. 역시 인연이었다. 아이가 숙제를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할머니는 내 집 문을 두드리며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흔쾌히 동의했다. 정말 나와 이 가족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아이는 우리집에 들어오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가족의 세부 사정을 말했다.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사이가 안 좋은 비밀까지 말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가 도와줬더니 아이는 숙제를 금방 끝냈다. 아이는 또 인물을 묘사하는 작문을 지어야 했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다. 잠시 후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날 바라보며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할머니, 제가 할머니에 대해 써도 될까요?”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래, 좋아!”라고 대답하면서 선생님이 인물묘사를 어떻게 쓰라고 했는지 물어본 후 대략 조언을 해주자 아이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 이웃에 할머니 한 분이 이사 오셨다”라고 쓴 다음 나를 살펴보면서 등장인물을 묘사하는 순서대로 써 내려갔다. 곧 그는 오늘 숙제를 모두 마쳤다. 그는 행복하게 할머니에게 달려가 “숙제 다 했어요, 숙제 다 했어요!”라고 소리쳤다. 할머니는 기쁜 마음으로 나에게 달려와 “손자는 엄마가 퇴근하기 전에 숙제를 끝마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매일 숙제는 10시 이후까지 미뤘는데, 내 딸이 정말로 귀인을 만났네요”라고 놀라워했다.
저녁에 아이 엄마가 퇴근 후 내 방으로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했다. 나는 이 기회에 그녀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고 그녀는 동의하고 ‘삼퇴(공산당 3가지 조직 탈퇴)’를 했다. 그 부부는 모두 같은 군수업체에서 일하는데, 항상 기밀 유지법도 배우고 시험도 봐야 한다고 했다. 그 공장은 통제가 엄격해서 평소에 이런 정보를 전혀 들을 수 없었는데, 오늘은 파룬궁에 대한 많은 진상을 알게 됐고 마음속의 많은 의심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했다. 그날 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품에 안긴 아이가 잠들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나는 진상을 알릴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으며, 그들 온 가족을 구원하겠다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설득해 ‘삼퇴’하게 했고, 외할머니도 나와 함께 사부님의 광저우 설법 영상을 시청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장사하던 큰 시장에 파룬궁수련생이 있었는데 여러 번 경찰에 붙잡혀갔다고 했다. “여사님 말을 듣고 보니 여러분은 사람을 구원하려고 하는군요! 우리 모두가 공산당에 속은 거네요.” 친절한 노부부가 구원을 받았다.
두 달 뒤, 아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보러 오셨다. 아이의 할머니는 능력이 뛰어나고 말이 많은 분이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손자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녀는 오기 전에 이미 아이들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일정 기간 지난 후 나는 이 할머니에게 먼저 말하기로 했다. 나는 먼저 대법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말했는데, 그녀는 내 성격으로 볼 때 내가 한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면서 ‘삼퇴’를 하고 진상 호신부(護身符)를 받았으며 계속해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다음 날 밤에 나에게 기뻐하며 말했다. “오늘 버스에서 다른 사람에게 진상을 알리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런데 한 사람이 믿지 않고 심지어 그 파룬궁(수련생)과 다투었어요. 저는 그 사람 말은 다 사실이라고 하면서 믿을 수 없으면 믿지 않으면 그만이지 왜 싸우느냐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싸우던 사람이 즉시 침묵했어요.” 할머니는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았다. 확실히 진상을 알리면 효과가 있고, 진상을 아는 사람은 진상을 알린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할아버지에게는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 중국공산당의 세뇌를 심하게 받아서 내가 몇 번이나 말해도 믿지 않았다. 하루는 두 노인이 주방에 있었다. 주방이 너무 작아서 동시에 주방에 있을 때가 거의 없었는데 이 기회에 나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했다. 할아버지가 여전히 믿지 않자 할머니는 말했다. “이분 말씀은 다 사실이에요. 현재 사회가 얼마나 혼란한지 보세요. 전염병이 이렇게 심각하고 온종일 코로나 검사를 하는데도 죽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당신이 그것(중국공산당)을 버리지 않고 뒀다가 귀신을 쫓는 데 쓰려고요?” 할아버지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럼 탈퇴하지”라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좋은 가명을 지어 주었고 그는 그 가명에 만족했다. 또 그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진심으로 외우라고 했더니 정말 효과가 있느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효과가 있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자신은 매일 외우고 있다고 했다. 완고한 이 할아버지도 마침내 구원을 받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일이 너무 바쁘고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매일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서 저녁 8시나 9시가 되어야 돌아오기 때문에 만나기가 어려웠다. 하루는 그가 우연히 집에 있었다. 우리는 작은 현관에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그는 먼저 나에게 큰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가족을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곧 나는 파룬궁의 기적적인 건강 효과와 천안문 분신 조작 사건의 진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는 ‘삼퇴’에 동의했다. 그는 직장이 마치 큰 강제수용소 같다고 하면서, 문마다 출입할 때 얼굴 스캔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일이 너무 바쁘고 야근도 자주 하므로 외부 소식을 듣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많은 것을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제 아이에게만 진상을 알리지 못했다. 하루는 내가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그 아이가 들어왔다. 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진상을 알리는 만화를 보여준 후 홍령건(紅領巾, 붉은 스카프)은 죽은 사람의 피로 붉게 물들인 것이므로 목에 걸고 다니면 불행하게 된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나는 이 물건을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 신께서 보호해주신다고 했다. 아이는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 나는 아이가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며칠 후 내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날 오후,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또 숙제하러 내 방에 왔다. 그는 아직도 목에 홍령건을 매고 있었다. 나는 할머니 방에 오면 그것을 벗어도 된다고 했다. 그는 재빨리 홍령건을 벗어 엄지와 검지로 쥐고 역겹다는 듯이 말했다. “지금 이 피 묻은 천 조각을 보면 마치 귀신을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은 꼭 매라고 하세요. 매지 않으면 학교에 들어갈 수 없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정말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아이가 진상을 알게 되어 기뻤지만, 중국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전혀 자유가 없다는 것이 슬펐다.
몇 달 내에 7명 가족 모두가 중국공산당을 탈퇴하고 안전해졌다! 나는 또 새로운 환경에서 나 자신을 위해 좋은 수련 환경을 만들었다. 곧 우리집에는 새로운 법공부 팀이 설립됐다. 사부님께서 모든 일을 하시고 나는 말만 할 뿐이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배치에 감사드립니다.
이웃집 식구들은 누가 집에 있든지 간에 우리집에 오는 수련생들에게 날 대신해 문을 열어줬다. 나는 안채에 살고 있었기에 누가 와서 문을 두드려도 들리지 않는다. 하루는 아이가 귀엽게 웃으면서 나에게 “할머니 안심하세요. 우리가 바로 할머니의 경비원이에요”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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