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2007년에 법을 얻었다. 20여 년간의 수련에서, 나는 이곳 수련생들과 함께 협력해 법을 실증했으며,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중생을 구할 수 있으려면 법을 잘 배워 진정으로 이해하고, 나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깊이 깨닫게 됐다. 아래에서 수련 중의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2021년 겨울, 어머니가 내게 전화를 걸어서 (일꾼이) 타작한 옥수수 무게를 기록하고 계산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셨다. 옥수수를 수확해주는 사람이 직접 일꾼과 타작기를 준비해 왔기에 우리가 일할 필요는 없었다. 나는 예년처럼 진상을 알리는 정기 간행물 ‘명백(明白)’, ‘하늘이 내린 큰 복(天賜洪福)’, ‘진상’과 새해 달력을 가져가서 옥수수를 수확해주는 일꾼들에게 전할 준비를 했다.
일꾼의 차가 어머니 집 앞에 이르자 10여 명의 일꾼들이 하나둘씩 마당으로 들어섰다. 나는 그들의 감독이 작년의 그 사람이 아닌 걸 보고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인연 있는 사람들이 진상을 들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날 옥수수를 수확할 집이 너무 많아서 급했는지 감독은 일꾼들에게 서두르라고 했다. 일꾼들은 기계를 설치하고, 전선을 연결하고, 저울을 세팅하고, 포대를 걸거나 나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모두 일을 분담했으며, 나도 종이와 펜을 들고 포대 수를 기록하려고 기다렸다.
그때 감독이 내게 말했다. “우리 일손이 좀 부족하니 저울로 무게를 달아주세요. 저울은 다 조정해놨고 한 자루에 50kg입니다. 많으면 꺼내고, 모자라면 채워 넣으면 됩니다.” 나는 어머니께 종이와 펜을 건네고 감독이 시키는 대로 했다.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갔기에 나도 쉴 새 없이 바빴다. 바쁘게 일하면서 옥수수 타작이 다 끝날 때까지 그들에게 진상을 알릴 기회를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 이렇게 생각하던 참에 기계가 우지끈하고 멈췄다. 내가 보니 눈앞의 옥수수 포대가 가득 차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았다. 남자 일꾼 하나가 씩씩거리며 내게 다가와서 말했다. “일이 왜 그렇게 느려요? 거기서 금싸라기라도 다는 건가요? 일을 할 줄 알기는 해요?”
나는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해졌다. 둘러보니 주변에서 일하는 남녀 일꾼 10여 명이 다 날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아무 소리도 않고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그와 같을 수 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직 내가 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다.’
나는 웃으며 그에게 여러분의 시간을 빼앗아 미안하다고 했다. 어머니가 곁에서 이 일은 원래 우리가 하는 것도 아닌데, 도움이 안 되고 싫다면 당신들이 직접 하라고 하셨다. 나는 작은 소리로 어머니에게 아무 말씀도 하지 말라고 했고 일꾼에게도 말했다. “여러분은 기계를 돌리세요. 이번에는 제가 좀 더 빨리 움직여볼게요.”
기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남자 일꾼이 또 갑자기 내 맞은편으로 달려오더니 날 향해 흉악하게 말했다. “정말 일을 못 하네, 정말 안 되겠어!” 그때 나는 일에 온통 정신이 팔려서 그를 올려다보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내가 뭘 잘못했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저울로 단 것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정확했다. ‘정말 내가 뭘 잘못했지?’
생각하다가 바로 ‘손해보다’라는 글자가 머릿속으로 들어오자 나는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나는 저울로 달 때, 100g만 더 나가도 들어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손해를 보니 무게를 딱 맞추려 했는데 이렇게 하면 일이 좀 느려진다. 원래 나는 손해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쩐지 그 일꾼이 나 보고 ‘금싸라기’를 단다고 하더라니.’ 나는 이익에 대한 집착을 제거할 기회임을 알았다.
이번엔 옥수수 포대에 50kg을 채우고, 100g 정도 더 나가도 덜어내지 않았더니 포대마다 좀 더 많아졌다. 어머니는 옆에서 보다못해 내게 말씀하셨지만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전법륜(轉法輪)’ 중에서 하신 “이익 문제에서 명명백백하게 손해를 본다”라는 말씀을 떠올렸다.
이렇게 하자 확실히 시간을 절약했고 옥수수 타작은 금방 다 끝났다.
일꾼들이 미처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감독은 일꾼들을 어머니 이웃집에 보내 옥수수를 타작하라고 지시했다. 나는 일꾼들이 기계를 옮길 때 급히 진상 자료를 갖고 이웃집으로 가서 일하는 사람에게 진상을 알렸다. 내가 한 명 한 명에게 말하자 그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에 동의했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진상 정기간행물과 진상 달력을 전달했으며,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성심껏 외우면, 재난이 복으로 변하고, 흉한 일이 길하게 되며, 역병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중 한 젊은이가 내게 다가와 기뻐하며 내가 한 이야기가 정말이냐고 물었다. 내가 모두 정말이라고 하자 그는 “파룬따파하오!”라고 말하며 집에 돌아가서 반드시 잘 보겠다고 했다.
또 한 중년 남자는 그의 이웃도 파룬궁을 연마하며 매우 선량한 사람인데, 공산당이 자주 방문해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몇 년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밖에서 떠돌아다녔다고 했다. 그는 공산당이 매우 나쁘고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며, 6·4 학생운동(천안문사건)으로 대학생들이 죽었고 지금은 파룬궁이 박해받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진상을 깨닫고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뻤다.
시간 제약으로 아직 말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에게는 진상 자료를 전했다. 이상하게도 나에게 화를 내던 그 남자는 당시 바빠서인지 얼굴을 보지 못했고, 탈퇴한 사람 중에 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추운 겨울날이었지만 일꾼들은 일하면서 동시에 웃었다. 구원되어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온몸이 따뜻하고 훈훈했다.
10여 년 수련 과정을 돌이켜보면 심성 제고, 명예·이익·정에 대한 집착 제거, 고비를 돌파할 때의 고뇌에서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을 받았고, 사부님께서 항상 내 곁에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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